커미션의 나라 캄보디아, 바가지의 나라 태국, 흥정하는 방법, 그외 여행후기
그렇다고 캄보디아에는 바가지가 없구, 태국에는 커미션이 없느냐?
그건 결코 아니죠.. 두나라 다 바가지와 커미션이 공존하지만 캄보디아는 커미션에, 태국은 바가지에 목숨건다고 보면 됩니다.
자~~~
캄보디아나 태국이나 내국인과 외국인에게 파는 물건값이 다릅니다.
군데 방콕에서는 얘네들이 보통 2배 이사을 부릅니다. 여기서 흥정이 시작되지요..
*흥정하는 방법*
예를들어 목걸이 발견!
나 : 아 이쁘다, 이거 얼마야?
파는사람 : 300밧
나 : 머?
파는사람 : you can discount, how much can you pay?
무시하고 계속 만지작 거리면서 목에도 대보고 옆에 있는 다른 목걸이랑도 비교해보고.. 그래 이기 그나마 젤루 낫다싶다... 그때부터 흥정이 시작된다...
나 : 얼마?
파는사람 : 300밧
나 : 너무 비싸다~~~
파는사람 : you can discount, how much can you pay?
나 : 100밧..
파는사람 : 엥? 안돼안돼~~ 알써 그럼 250밧
나 : -.- 100밧, 100밧에 해줘
파는사람 : 안돼 그건 절대 안돼 알써 그럼 200밧 give me more~~
나 : 아라써 그럼 (이때 본인이 생각한 가격 부른다) 150밧
파는사람 : 엥! 안돼 그건 안돼~~~ ok last price 180밧
나 : 시러 my last price 150baht no more!
파는사람 : 안돼 그건 안돼~~~
나 : 그래? 그럼 알써 나 이거 안살래 안녕~~~
하고 뒤돌아선다... 근데 정말루 그 가격이 안되면 파는 사람이 안 붙잡는다. 하지만 그런 경우 거의 없다
열심히 살 것 처럼 하고 흥정하다가 안산다고 하고 가면 100이면 100붙잡는다. 흥정하면서 돌아설때 떠나가는 내 뒤로 알써 알써한다.
그럼 돌아가서 정말 150밧이지?
파는사람 : 웅~~
그러고 나서 하는 한마디 "너 한국사람이지?"
ㅋㅋ 일본은 멀 깍아주는 거 자체가 없어서 깍는 줄을 잘 모른대요...ㅋㅋ
방콕에서의 흥정은 대게 이런식이죠...
이리하여 방콕은 바가지의 나라죠..
근데 캄보디아는 어떠냐....
과일주스하나에 외국인한테 예를들어 4불에 판다고 치죠...
그럼 내 눈앞에서 지네 나라 사람한테 1불 받습니다.
그래서 깍죠...
나 : 야 3불해줘 3불
파는사람 : 안돼
나 : 3불해줘 해줘 해줘 해줘
파는사람 : 알써 3.5불
나 : 3불해줘 해줘 해줘 해줘
파는사람 : 너한테 안 팔거니까 가 good bye~
그게 끝입니다. 그들만의 최소한의 자존심인지.. 니네 아니라도 그 가격에 살 사람많다는 생각에서인지... 캄보디아는 거의 판매자들사이에 공식적으로 정해진 가격 밑으로는 절대 팔지않아요.. 그게 태국과 다른 점이죠..
앙코르유적을 돌다보면 이상한 피리랑 책이랑 파는 애들 무지 많은데
앙코르를 설명하는 영어로 된 칼라 책이 하나 있어요..
트레블게릴라에 나오는 유적 설명과 똑같은 걸로 봐서는 그 책을 번역한게 아닌가 싶은데 어쨌든 첨엔 그걸 5-6불 정도 불러요
그러다 내려가거든.... 근데 그게 딱 3불까지 내려와여... 그 이상은 안팔면 안팔지 죽어도 안내려가는거여.. 그나마 우린 그 책 첨으로 팔러 나온애가 잇어서 겨우 2.5불 주고 샀지만 그 누구도 3불이하는 안파는거야..
근데 웃긴게 그 책을 파는사람이 돈주고 사오는 것이냐? 그건 아니라는거죠
지네 말로는 그 책을 2.5불에 사온거라는 둥 말이 많지만 절대루 아니랍니다. 공짜로 주는거래요.. 캄보디아 사람한테 말이죠 정말루 공짜로
그니까 우리 상식으로는 말이죠 공짜로 받은책 하다못해 1불에도 팔면 이익일텐데 3불이하는 죽어도 안팝니다. 그게 태국과 다른점이죠...
캄보디아가 커미션의 나라인 가장 큰 이유
그건 당연히 모든게 모든게 커미션이라서죠
툭툭기사 점심때만 되면 배안고프냐고 묻죠, 숙소들어가는 길엔 기념품 사야되지 않느냐, 압사라댄스 안볼거냐 등등 그들과 관계된 모든것이 커미션이죠
게스트하우스도 다 마찬가집니다. (아니다! 제가 묵었던 캄보디아의 한국인 게스트하우스만 그럴수도 있겠군요... 모두가 그런건 아님으로 정정하죠! 근데 커미션 안챙기는 곳 흔지 않죠...) 앙코르 관람한다고 택시 부르면 그것도 지네가 커미션따로 챙기죠... 그래서 그런지 앙코르 관광할때 계속 택시로 하라고 꼬십니다. 사실 택시보다 돈이 문제가 아니라 툭툭이 더 재밌습니다. 택시야 에어콘 뺭빵히 틀어주고 가끔 쏟아지는 소나기에 안전할 뿐 더이상의 메리트 없슴다. 비싸기만 하지... 저흰 툭툭 흥정해서 하루 종일 8불주고 탔습니다. 택시 대절하면 하루 20불이죠.. 물론 택시 꽉채워서 한 4명씩 타고 다닐 수도 있지만 제대로 따져바도 툭툭이 더 쌉니다. 캄보디아는 태국만큼 매연이 심하지도 않구 앙코르 가는 길은 길이 잘 되있는편이라 불편한 거 없어요.. 글구 오히려 바람도 시원하구 지나가는 주위풍경 고스란히 볼 수 있어 훨씬 좋슴다.. 아마 택시타고 관광하는 사람 가보시면 알겠지만 거의 우리나라 사람 아니면 일본애들 정돕니다. 외국애들이 무조건 옳다는건 아니지만 서양대들 거의 오토바이 아님 툭툭타고 다니지.. 택시대절해서 돌아다니는 애들 거의 없슴다.. 사실 전 거기 있는 삼일동안 그런 외국인 한번도 못 봤습니다. 툭툭타셔요 재밌슴다.. 아님 반나절은 흥정해서 3-4불이면 하니까 한번해보고 정 아니다 싶음 택시타시던지....
그리고 수상시장 배타러 가는것두 게스트하우스 통하면 거기서 커미션챙깁니다. 압사라 댄스하는거 게스트하우스에 예약해두 커미션챙기죠.. 더 웃긴건 게스트하우스 바로 맞은편에 있는 평양랭면에서 밥먹구 나서 ***씨 한테서 밥먹은 영수증 받아와서 사장한테 달라는 말을 게스트하우스 방 문앞에 방 규칙과 함께 써놓았죠.. 그거 영수증 챙겨오면 그걸루 또 커미션챙깁니다.
참~~~ 대단치 않습니까?
해외여행 첨으로 가는 완전 초짜 여행자인데다 여름 휴가차 간 짧디짧은 만 7일동안 발바닥에 물집생기도록 돌아다니며 여행하는 동안 뼈저리게 느낀건 다시는 한국인 업소에 가지 않겠다는 겁니다.
한국인 업소는 겨우 말 통한다는 단 한가지 이유로 비싸기만 합니다. 방콕에서는 여자 사장님이 너무 좋은 곳에 있어 다시 거기 가고 싶을 정도지만 캄보디아에선 한국인 업소 정말 실망많았습니다. 사장님 너무 돈 밝히는 것 같구...
다른 외국애들 캄보디아서 똑같은 조건에 3-4불일때 한국인 게스트하우스 6불 받아요...
한국인 업소 아무런 메리트가 없어요.... 특별히 친절한 것 같지도 않구
그리고 무엇보다 외국에 여행하러 오면 외국사람과 어울리고 그래야지.. 캄보디아 와서도 만나는 사람은 죄다 한국사람! 그럼 좀 곤란하지 않을까요?
배낭여행이란 새로운 곳에서 틀에박힌 일정이 아닌 그야말로 자유롭게 더 넓은 세상에서 많은 사람을 만나고 이런 저런 경험을 하는게 진정한 묘미가 아닐런지요.. 저도 그런 걸 막연스럽게 상상하고 갔다가 한국인 업소 이용하면서 실망과 후회 많이 했습니다.
마지막날 공항에서 어느 여행사의 직원분이 하신 말이 잊혀지지 않습니다.
"헬로태국이나 태사랑이나 좋은 가이드북이고 여행자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는 사이트는 맞습니다. 그치만 패키지가 아닌 자유여행은 먼가를 스스로 개척하는 것두 있고 여기가서 이것 해보고 실망도 하구 예상도 못했던 곳에서 좋은 경험을 하는 것일텐데 문제는 오히려 헬로태국과 태사랑때문에 여행일정이나 방법등이 오히려 정형화되어가고 있다는 거지요...
여행을 통해 세로운 세상을 경험해야 하는데.... 우리나라 사람은 헬로태국나오는 그대로 거기서 자고 거기서 추천하는 음식점 가서 밥먹구,,가이드북에 나온 거 확인하러 오는거 아니잖아요?"
그러고 보니 그랬지요.. 저 또한 방콕에 있었던 3일동안 보라색 가이드북을 손에서 놓지 않았으니.. 정말 뜨끔했던것이 저 스스로도 책에 나온 그곳에서 잠을자고 그곳에서 음식을 먹었었다는거죠...
"야! 야! 헬로태국에서 여기 괜찮데.. 거기 가자!" 하는 식으로 말이죠...
배낭여행은 그야말로 자유여행이 되어야 합니다.
너무 많은 걸 머리속에 담고 시작하기 보다는 일단 부딪혀 보는게 더 큰 인생의 경험으로 다가올테니 말이죠... 여행이니까요...
여행이 중독성이 있다고 하더니 겨우 첨 나간 해외여행이었는데 벌써 추석연휴에라도 또 나갈까 계획중이랍니다.
이번에는 가이드북 안 가지고 갈랍니다. 지도한장, 달랑 들고 돌아다닐려구요
더이상은 가이드북 얼마나 잘 써졌냐 확인하는 식의 여행은 안하렵니다.
사람마다 가치관이나 지금까지의 경험이 달라 여행을 통한 느낌도 다 제각각일 듯 싶습니다. 지금 까지의 제글 역시 순전히 저의 경험이고 느낌일 뿐이니 참고만 하세요! 괜히 엄청난 태클성의 리플이 올라오지 않길 빕니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제 생각일 뿐이니....
다들 즐건 여행하시구~~ 많은 경험 쌓으세여!
그건 결코 아니죠.. 두나라 다 바가지와 커미션이 공존하지만 캄보디아는 커미션에, 태국은 바가지에 목숨건다고 보면 됩니다.
자~~~
캄보디아나 태국이나 내국인과 외국인에게 파는 물건값이 다릅니다.
군데 방콕에서는 얘네들이 보통 2배 이사을 부릅니다. 여기서 흥정이 시작되지요..
*흥정하는 방법*
예를들어 목걸이 발견!
나 : 아 이쁘다, 이거 얼마야?
파는사람 : 300밧
나 : 머?
파는사람 : you can discount, how much can you pay?
무시하고 계속 만지작 거리면서 목에도 대보고 옆에 있는 다른 목걸이랑도 비교해보고.. 그래 이기 그나마 젤루 낫다싶다... 그때부터 흥정이 시작된다...
나 : 얼마?
파는사람 : 300밧
나 : 너무 비싸다~~~
파는사람 : you can discount, how much can you pay?
나 : 100밧..
파는사람 : 엥? 안돼안돼~~ 알써 그럼 250밧
나 : -.- 100밧, 100밧에 해줘
파는사람 : 안돼 그건 절대 안돼 알써 그럼 200밧 give me more~~
나 : 아라써 그럼 (이때 본인이 생각한 가격 부른다) 150밧
파는사람 : 엥! 안돼 그건 안돼~~~ ok last price 180밧
나 : 시러 my last price 150baht no more!
파는사람 : 안돼 그건 안돼~~~
나 : 그래? 그럼 알써 나 이거 안살래 안녕~~~
하고 뒤돌아선다... 근데 정말루 그 가격이 안되면 파는 사람이 안 붙잡는다. 하지만 그런 경우 거의 없다
열심히 살 것 처럼 하고 흥정하다가 안산다고 하고 가면 100이면 100붙잡는다. 흥정하면서 돌아설때 떠나가는 내 뒤로 알써 알써한다.
그럼 돌아가서 정말 150밧이지?
파는사람 : 웅~~
그러고 나서 하는 한마디 "너 한국사람이지?"
ㅋㅋ 일본은 멀 깍아주는 거 자체가 없어서 깍는 줄을 잘 모른대요...ㅋㅋ
방콕에서의 흥정은 대게 이런식이죠...
이리하여 방콕은 바가지의 나라죠..
근데 캄보디아는 어떠냐....
과일주스하나에 외국인한테 예를들어 4불에 판다고 치죠...
그럼 내 눈앞에서 지네 나라 사람한테 1불 받습니다.
그래서 깍죠...
나 : 야 3불해줘 3불
파는사람 : 안돼
나 : 3불해줘 해줘 해줘 해줘
파는사람 : 알써 3.5불
나 : 3불해줘 해줘 해줘 해줘
파는사람 : 너한테 안 팔거니까 가 good bye~
그게 끝입니다. 그들만의 최소한의 자존심인지.. 니네 아니라도 그 가격에 살 사람많다는 생각에서인지... 캄보디아는 거의 판매자들사이에 공식적으로 정해진 가격 밑으로는 절대 팔지않아요.. 그게 태국과 다른 점이죠..
앙코르유적을 돌다보면 이상한 피리랑 책이랑 파는 애들 무지 많은데
앙코르를 설명하는 영어로 된 칼라 책이 하나 있어요..
트레블게릴라에 나오는 유적 설명과 똑같은 걸로 봐서는 그 책을 번역한게 아닌가 싶은데 어쨌든 첨엔 그걸 5-6불 정도 불러요
그러다 내려가거든.... 근데 그게 딱 3불까지 내려와여... 그 이상은 안팔면 안팔지 죽어도 안내려가는거여.. 그나마 우린 그 책 첨으로 팔러 나온애가 잇어서 겨우 2.5불 주고 샀지만 그 누구도 3불이하는 안파는거야..
근데 웃긴게 그 책을 파는사람이 돈주고 사오는 것이냐? 그건 아니라는거죠
지네 말로는 그 책을 2.5불에 사온거라는 둥 말이 많지만 절대루 아니랍니다. 공짜로 주는거래요.. 캄보디아 사람한테 말이죠 정말루 공짜로
그니까 우리 상식으로는 말이죠 공짜로 받은책 하다못해 1불에도 팔면 이익일텐데 3불이하는 죽어도 안팝니다. 그게 태국과 다른점이죠...
캄보디아가 커미션의 나라인 가장 큰 이유
그건 당연히 모든게 모든게 커미션이라서죠
툭툭기사 점심때만 되면 배안고프냐고 묻죠, 숙소들어가는 길엔 기념품 사야되지 않느냐, 압사라댄스 안볼거냐 등등 그들과 관계된 모든것이 커미션이죠
게스트하우스도 다 마찬가집니다. (아니다! 제가 묵었던 캄보디아의 한국인 게스트하우스만 그럴수도 있겠군요... 모두가 그런건 아님으로 정정하죠! 근데 커미션 안챙기는 곳 흔지 않죠...) 앙코르 관람한다고 택시 부르면 그것도 지네가 커미션따로 챙기죠... 그래서 그런지 앙코르 관광할때 계속 택시로 하라고 꼬십니다. 사실 택시보다 돈이 문제가 아니라 툭툭이 더 재밌습니다. 택시야 에어콘 뺭빵히 틀어주고 가끔 쏟아지는 소나기에 안전할 뿐 더이상의 메리트 없슴다. 비싸기만 하지... 저흰 툭툭 흥정해서 하루 종일 8불주고 탔습니다. 택시 대절하면 하루 20불이죠.. 물론 택시 꽉채워서 한 4명씩 타고 다닐 수도 있지만 제대로 따져바도 툭툭이 더 쌉니다. 캄보디아는 태국만큼 매연이 심하지도 않구 앙코르 가는 길은 길이 잘 되있는편이라 불편한 거 없어요.. 글구 오히려 바람도 시원하구 지나가는 주위풍경 고스란히 볼 수 있어 훨씬 좋슴다.. 아마 택시타고 관광하는 사람 가보시면 알겠지만 거의 우리나라 사람 아니면 일본애들 정돕니다. 외국애들이 무조건 옳다는건 아니지만 서양대들 거의 오토바이 아님 툭툭타고 다니지.. 택시대절해서 돌아다니는 애들 거의 없슴다.. 사실 전 거기 있는 삼일동안 그런 외국인 한번도 못 봤습니다. 툭툭타셔요 재밌슴다.. 아님 반나절은 흥정해서 3-4불이면 하니까 한번해보고 정 아니다 싶음 택시타시던지....
그리고 수상시장 배타러 가는것두 게스트하우스 통하면 거기서 커미션챙깁니다. 압사라 댄스하는거 게스트하우스에 예약해두 커미션챙기죠.. 더 웃긴건 게스트하우스 바로 맞은편에 있는 평양랭면에서 밥먹구 나서 ***씨 한테서 밥먹은 영수증 받아와서 사장한테 달라는 말을 게스트하우스 방 문앞에 방 규칙과 함께 써놓았죠.. 그거 영수증 챙겨오면 그걸루 또 커미션챙깁니다.
참~~~ 대단치 않습니까?
해외여행 첨으로 가는 완전 초짜 여행자인데다 여름 휴가차 간 짧디짧은 만 7일동안 발바닥에 물집생기도록 돌아다니며 여행하는 동안 뼈저리게 느낀건 다시는 한국인 업소에 가지 않겠다는 겁니다.
한국인 업소는 겨우 말 통한다는 단 한가지 이유로 비싸기만 합니다. 방콕에서는 여자 사장님이 너무 좋은 곳에 있어 다시 거기 가고 싶을 정도지만 캄보디아에선 한국인 업소 정말 실망많았습니다. 사장님 너무 돈 밝히는 것 같구...
다른 외국애들 캄보디아서 똑같은 조건에 3-4불일때 한국인 게스트하우스 6불 받아요...
한국인 업소 아무런 메리트가 없어요.... 특별히 친절한 것 같지도 않구
그리고 무엇보다 외국에 여행하러 오면 외국사람과 어울리고 그래야지.. 캄보디아 와서도 만나는 사람은 죄다 한국사람! 그럼 좀 곤란하지 않을까요?
배낭여행이란 새로운 곳에서 틀에박힌 일정이 아닌 그야말로 자유롭게 더 넓은 세상에서 많은 사람을 만나고 이런 저런 경험을 하는게 진정한 묘미가 아닐런지요.. 저도 그런 걸 막연스럽게 상상하고 갔다가 한국인 업소 이용하면서 실망과 후회 많이 했습니다.
마지막날 공항에서 어느 여행사의 직원분이 하신 말이 잊혀지지 않습니다.
"헬로태국이나 태사랑이나 좋은 가이드북이고 여행자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는 사이트는 맞습니다. 그치만 패키지가 아닌 자유여행은 먼가를 스스로 개척하는 것두 있고 여기가서 이것 해보고 실망도 하구 예상도 못했던 곳에서 좋은 경험을 하는 것일텐데 문제는 오히려 헬로태국과 태사랑때문에 여행일정이나 방법등이 오히려 정형화되어가고 있다는 거지요...
여행을 통해 세로운 세상을 경험해야 하는데.... 우리나라 사람은 헬로태국나오는 그대로 거기서 자고 거기서 추천하는 음식점 가서 밥먹구,,가이드북에 나온 거 확인하러 오는거 아니잖아요?"
그러고 보니 그랬지요.. 저 또한 방콕에 있었던 3일동안 보라색 가이드북을 손에서 놓지 않았으니.. 정말 뜨끔했던것이 저 스스로도 책에 나온 그곳에서 잠을자고 그곳에서 음식을 먹었었다는거죠...
"야! 야! 헬로태국에서 여기 괜찮데.. 거기 가자!" 하는 식으로 말이죠...
배낭여행은 그야말로 자유여행이 되어야 합니다.
너무 많은 걸 머리속에 담고 시작하기 보다는 일단 부딪혀 보는게 더 큰 인생의 경험으로 다가올테니 말이죠... 여행이니까요...
여행이 중독성이 있다고 하더니 겨우 첨 나간 해외여행이었는데 벌써 추석연휴에라도 또 나갈까 계획중이랍니다.
이번에는 가이드북 안 가지고 갈랍니다. 지도한장, 달랑 들고 돌아다닐려구요
더이상은 가이드북 얼마나 잘 써졌냐 확인하는 식의 여행은 안하렵니다.
사람마다 가치관이나 지금까지의 경험이 달라 여행을 통한 느낌도 다 제각각일 듯 싶습니다. 지금 까지의 제글 역시 순전히 저의 경험이고 느낌일 뿐이니 참고만 하세요! 괜히 엄청난 태클성의 리플이 올라오지 않길 빕니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제 생각일 뿐이니....
다들 즐건 여행하시구~~ 많은 경험 쌓으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