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마간산 태국 여행기 [STOP OVER 6일]
주마간산(走馬看山) 태국 여행기<?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xml:namespace prefix = st1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smarttags" />2009.2.18~2.24)
PROLOGUE(序)
3주간의 인도 배낭여행을 마치고 태국_방콕 STOP OVER [6일]을 택한 것은 태국에서 조용하게 휴식을 취하며 재충전을 하고자 함이었다. 2003년 12월말 당시 내 딸 아란과 아들 성정과 나. 이렇게 셋이서 방콕과 방콕근교, 깐짜나부리(남똑), 파타야 등지를 배낭여행 했었고, 2008년 3월에는 치앙마이, 빠이, 치앙라이, 매싸이 등 북부지방과 푸켓, 꼬 피피, 사툰 등 남부지방을 혼자 여행했었다. 올해에는 꼬 싸멧 해변에서의 휴식과 역사도시 아유타야 방문, 방콕 카오산로드의 밤과 낮을 다시 한번 경험하고자 세번째 태국행을 계획했다.
태국은 참 여행하기 편하도록 여행자에게 초점이 잘 맞춰져 있다. 세계 4대 요리중 하나로 꼽히는 태국음식은 맛있고 저렴하고 다양하다. 한 끼 식사로 든든한 과일들과 여행자 편의시설, 다양한 교통수단의 청결과 정확성, 어디서나 쉽게 발견할 수 있는 현금인출기(ATM), 도처에 널린 7 ELEVEN 등 편의점, 특히 HEAVY DRINKER 인 나에게 적합한 주류 접근의 용이성 등이 훌륭한 자연경관과 유서깊은 역사, 따뜻한 국민성과 어우러져 세계의 수많은 여행자들을 끌어 모으고 있다고 생각한다.
2009.1.28~2.17 [3주간] 인도 배낭여행은
주마간산(走馬看山) 인도여행기 참조.
2009.2.18 (수) [제1일]
자정을 넘긴 0시5분 인도 델리를 출발한 인도항공 AI 853편은 4시간여 비행 끝에 새벽 5시30분 태국 방콕 쑤완나품 국제공항에 도착했다.[한국과 시차 : 2시간]
입국 수속을 마치고 공항내 셔틀버스[무료] 편으로 교통센터(TRANSPORT CENTER)에 도착하여 라용(RAYONG)행 시외버스 편을 알아보니 아침8시40분 출발[120바트] 이기에 근처 편의점에서 라면으로 간단히 허기를 때우고 교통센터 내를 왔다갔다 하며 이른 아침부터 하릴없이 시간을 죽였다.
[2009.1.28한국에서 3천 바트(BAHT) [125,640원] 환전했었는데, 1바트는 42원으로, 그전에 28원~33원 했던 것에 비하면 달러가 너무 오르고, 한국 돈 가치는 너무도 떨어져 여간 속상한 것이 아니다]
당초 예정보다 30분 늦게 버스가 도착, 3시간이 소요되어 라용 버스터미널에 내렸는데[12시10분] 같이 승차했던 한국 대학생 일행(4명)도 꼬 싸멧(KO SAMED)으로 간다기에 반 페(BAN PHE)까지 썽태우를 대절(100B, 1인당 20B)하여 20여분 달려가서 반 페의 한 여행사 앞에 내려 준다. 한국 대학생들은 꼬 싸멧이 세번째 방문이라며 스피트 보트(SPEED BOAT)편으로 들어가는 것이 국립공원 입장료(200B)도 아끼고, 시간도 절약된다기에 흔쾌히 꼬 싸멧 동행 [스피드 보트로 아오 초(AO CHO)까지 직행, 1인당 300B]을 자청했다. 남북 6KM의 희고 고운 모래사장을 가진 꼬 싸멧은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어 개발이 제한돼 있기에 조용히 휴식을 취하고 싶은 여행자에게는 최적의 섬이다. 특히 방콕과 가깝고 수질도 좋은 해변을 가진 섬이라는 것이 상당한 장점이기도 하다.
아오 초에 있는 원더랜드 방갈로에 이틀(550B X 2일)을 묵기로 했다. 일명 꽃송이 해변으로 불리는 이 해변은 싸멧 섬에서 수질도 좋고 한적하기로는 최적인 것 같다. 레스토랑도 비싸지 않고 음식은 먹을만 하다. 쌀국수 50B, 볶음밥 50B. 이런 정도면 물가 비싼 싸멧 섬에서는 양호한 편….
철썩거리는 파도소리와 귀 끝을 살랑거리는 미풍, 이름모를 새들의 재잘거림. 가벼운 수영과 하얀 해변에서의 휴식. 그동안 인도에서의 마음과 몸고생을 이곳에서 다날려 버리는 듯 했다. 해질무렵 섬을 가로질러 SUNSET POINT 를 찾아 아름다운 해넘이 광경을 카메라에 담았다.
2009.2.19 (목) [제2일]
밤새 한 마리 모기를 잡지 못해 잠을 설치다가 새벽녘에야 겨우 잠이 들었나 싶었더니, 우리의 충실한 알람시계 - 여러 마리의 닭들이 일어나라고 아우성이다. 원하지 않아도 WAKE-UP 기능을 충실히 하는 닭들 덕분에 싸멧섬의 일출을 보고는 아오 누안(AO NUAN) -> 아오 탑팀(THAPTHIM) -> 아오 파이(PHAI) -> 핫 싸이 깨우 해변을 거쳐, 나단(NA DAN) 선착장(PIER)까지 구경삼아, 운동삼아 느긋하게 걸어 갔다가 다시 되돌아왔다.
내 방갈로에서 잠깐의 오수를 즐기고, 조용한 해변에서 거의 혼자 수영도 즐기고, 목 넘김이 좋은 비아(BEER) 씽(SINGHA)과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아 창(CHANG)도 즐기고, 혼자 놀아도 전혀 심심하지 않고 심신(心身)이 편하다.
저녁에는 아오 웡드안(WONG DEUAN) 해변에서 병어같이 생긴 생선 BBQ 를 300B에 주문하고는, 맥주도 한 병(100B)하며 제법 호사를 부렸다. 나와 동행한 한국 대학생들은 아오 초 해변의 전망 좋은 방갈로에서 그들 나름대로의 젊음을 발산하고 있었는데, 내 딸 아란과 같은 나이(23세)의 미대생들이고 나처럼 인도도 3주간 배낭 여행했다는 것이 더욱 친근감이 간다.
이 대구(大邱) 친구들! 바르게 잘 자란 성실한 청년들인 것 같다. 이들과 아오 웡드안 해변에서 다시 조우하게 되어, 같이 합석하게 되었는데 내게 미리 준비한 와인을 권하며, 배낭여행 선배의 경험담을 청한다. 장시간 담소를 나누다, 답례로 해물 꼬치구이를 사주고 내 숙소로 돌아왔다.
2009.2.20 (금) [제3일]
아침 7시15분. 일찍 CHECK-OUT 후 꼬 싸멧 해변을 제법 걸어 나단 선착장에서 8시 출발 페리[매시 정시 출발, 1시간 간격 운항]에 승선했다. (50B)
30여분 지나 반 페 선착장을 거쳐, 버스터미널에 도착하니 9시 방콕행 버스가 있었다. (157B) 3시간30분 만에 방콕 동부터미널, 에까마이(EKKAMAI)역에 도착. 스카이 트레인인 BTS를 타고 아쏙(ASOK)역[20B]에서 환승후 지하철(MRT)편으로 후알람퐁 (HUA LAMPHONG)역[27B] 으로 향했다.
오후 2시5분에 출발하는 3등 완행 열차편으로 롭부리LOPBURI)까지 발권[28B]하고 정시에 출발한 것 까지는 좋았으나 이 완행열차 출발부터 조짐이 좋지 않더니 돈무앙 공항역도 지나고 1시간여를 비틀비틀 가더니 한 간이역에서 기관차고장이라고, 다음 완행열차를 기다렸다 갈아타란다!
태국도 역시 사람사는 곳이고, 아직 선진국은 아니기에 수많은 현지인들과 함께 열차를 기다렸다가 결국은 마음을 바꿔 아유타야(AYUTHAYA)에 하차후 숙박하기로 계획을 수정했다. 원래 완행도 방콕에서 1시간30분 정도면 아유타야에 도착하는데 오늘은 무려 3시간30분이나 걸렸다.
설상가상이지만 천만다행으로 역에서 선착장으로 이동한 직후부터, 시커먼 먹구름이 몰려들기 시작하더니 요란한 천둥, 번개와 함께 세찬 비바람을 쏟아내기 시작한다. 1시간여를 선착장[도강료 4B]에 갇혀 굵은 빗줄기를 피했는데, 이번 여행 시작후 처음으로 비를 만난 것이다. 태국도 이제 건기가 다 끝나가는 모양이었다.
나레쑤언(NARESUAN) 거리에는 여행자들이 머물만한 숙소가 제법 있었는데, 나는 짠타나 게스트 하우스(CHANTANA HOUSE)를 찾아 들어갔다. [1박 FAN룸 350바트] 저녁은 시장에서 산 통닭 1/2마리가 55바트, 편의점에서 산 맥주(비아 씽) 1병이 50바트. 조촐하게 방에서 혼자만의 만찬을 즐겼다.
2009.2.21 (토) [제4일]
숙소 앞에서 자전거를 빌렸다. [30B] 오늘은 자전거를 타고 아유타야 유적지를 둘러볼 것이다. 마치 살아있는 역사교과서를 보는 것 같은, 태국의 두번째 수도였던 곳, 1350년 우텅 왕(KING UTHONG)에 의해 건설되어 417년간 아유타야 왕조의 중심지였던 곳. 아유타야는 1991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돼 보호.관리되고 있는 유서깊은 도시이다.
왓 마하 탓(WAT MAHA THAT)에선 아유타야를 상징하는 머리 잘린 불상을 볼 수 있다.[입장료 50B] 1395년 완성된 이 사원은 버마에 의해 파괴되어 허물어진 사원의 잔재만이 여행객을 맞고 있었다.
왓 몽콘 보핏(WAT MONGKHON BOPHIT)을 대충 돌아보고 바로 옆의 왓 프라 씨 싼펫(WAT PHRA SI SANPHET)으로 이동했다.[입장료 50B] 이 곳은 1448년에 건설돼 왕실 사원으로 사용됐던 곳으로, 3개의 대형 탑인 프라 씨 싼펫이 있다. 그 옆의 왕궁터는 버마의 침략에 의해 폐허가 된 채 흔적만 남아 있었다. 자전거로 한적한 도로를 따라 이곳 저곳을 기웃거리며 목마르면 코코넛(15B) 1통 마시고, 깨끗하고 잘 정리된 아유타야의 풍경을 감상했다.
오후 2시25분. 방콕행 버스[55B]는 1시간30분 소요되어 북부터미널에 도착했다. 편의점(7 ELEVEN)에서 맥주를 사려고 하니 종업원이 난색을 표한다. 알고보니 알코올류 판매시간(11시~14시, 17시~24시)이 정해져 있어 지정된 시간 이외에는 판매가 안되는 것이었다. [난 우리나라처럼 아무 시간에나 무조건 맥주를 살 수 있는 줄 알았다]
일반버스 3번(20B)을 타고 1시간 걸려(16:10~17:10) 카오산로드에 도착했다. 먼저 한국인이 운영하는 동대문에 들러 김치말이국수(大)를 하나 시켰는데 값이 만만찮다. [190B ; 보편적인 태국 쌀국수 1그릇 값은 25B] 하지만 오랜만에 잘 익은 배추김치를 실컷 먹을 수 있었다.
숙소는 THANON SAMSEN SOI 6 에 있는 나껀 핑 호텔로 정하고 [FAN 룸 1박 590B x 2일] 근처 마사지샵에서 1시간 동안 타이 허벌(HERBAL)마사지(280B)를 받으니 심신이 가벼워 지고 온몸의 피로가 다 풀리는 것 같다.
밤 9시. 휘황찬란한 네온사인과 수많은 사람들, 카오산로드의 밤 가운데 내가 섰다. 젊은 이들은 마치 불나방처럼 빨간 나이트클럽과 라이브 바(BAR)로 빠져들어 그들의 NIGHT LIFE 와 젊음을 구가하고 있었지만, 내가 너무 늙었나? 벌써 감정이 메말라 버린 것일까? 나는 OUTSIDER 가 되어 숙소에서 맥주나 홀짝거리며 방콕에서의 밤을 보내고 있었다.
2009.2.22 (일) [제5일]
아침을 쌀국수(30B)와 신선한 오렌지쥬스(25B)로 해결하고 걸어서 탐마쌋(THAMMASAT) 대학으로 향했다. 이 대학은 쭐라롱껀 대학과 함께 태국에서 최고로 손꼽히는 명문대학이기도 하다. 오늘이 일요일이어서 캠퍼스에는 사람들이 거의 없었는데 운동장 한 편에서 졸업사진을 찍는 한무리의 학생들이 눈에 띄어 그들의 양해를 구하고 몇 장의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예쁘게 생긴 여학생 뿌아이(PUAY)가 이메일 주소(PUAY@HOTMAIL.COM)를 주며 사진을 보내 달란다. 물론 보내 줘야지! 왕궁을 지나쳐 왓 아룬(WAT ARUN)[‘새벽 사원’]으로 향했다. [도강료 3B]
방콕을 대표하는 사진을 딱 한 장만 찍으라면 왓 아룬을 배경으로 삼는 것이 최고라고 하는데, 태국의 10바트짜리 동전에 그려져 있는 사원이 바로 이 곳 이다. 딱신 왕(KING TAKSIN)<?xml:namespace prefix = st2 ns = "urn:schemas:contacts" />이지은 104M 높이의 중앙 탑과 주변의 작은 탑 4개로 구성되어 있고, 햇빛을 받으면 도자기 조각으로 인해 탑이 유난히 반짝거리는 것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타 띠안(THA TIEN)에서 수상버스(짜오프라야 익스프레스)편으로 타 파아팃 까지 이동했다.[13B] 방콕에서 보트 이용은 버스를 타는 것 만큼 자연스러운데, 오히려 버스보다 빠르게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어 많이 애용되고 있다.
숙소에서 달콤하게 낮잠을 즐겼다. 땅거미가 질무렵 근처 마사지샵으로 들어가 타이 마사지 [160B ; 1시간(18:00-19:00)]를 받으니 몸이 한결 좋아진다. 야시장에서 해물샐러드, 닭꼬치 등 저렴하고 푸짐한 안주거리를 준비해와서 목 넘김이 시원한 비아 씽(SINGHA BEER; 630ML, ALC 5도, 1병 50B x 3)과 함께 오늘도 방-콕[ROOM-STAY]행.
2009.2.23 (월) [제6일]
신선한 오렌지쥬스(25B)를 한 잔하고, 타 파아팃(THA PHRA ATHIT) 선착장에서 타 싸톤(THA SATHON) 까지 이동, 스카이 트레인 BTS 싸판 탁신역에서 쌀라댕 역으로 갔다. 여기까지 온 이유는 방콕의 유흥가를 대표하는 팟 퐁(PAT PONG)이 어떤 곳인지를 보기 위함이었다. 한 낮의 팟 퐁에서 화려한 밤문화를 자랑하는 유흥가의 모습을 찾기는 어려웠다. 그저 그늘에서 한 마리의 개가 졸고 있을 뿐, 지나가는 행인도 거의 없다.
씨암(SIAM) 방향으로 조금을 걸어 올라가니 태국의 명문대학 쭐라롱껀 대학이 나온다. 캠퍼스에 들어가 보니 삼삼오오 짝을 지어 앉아 토론하거나 공부에 열중하는 대학생들의 진지한 모습이 보이고, 오가는 학생들로 상당히 활기차다. 학생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고, 구내식당에 들러 점심으로 쌀국수 1그릇(25B) 하고는 대학을 빠져 나오는데 생각보다 캠퍼스가 상당히 넓었다.
씨암 스퀘어(SIAM SQUARE)는 마치 서울의 명동과 대학로를 합쳐 놓은 듯 하다. 예전에 여기를 돌아다니고, MK 레스토랑에서 ‘수끼’도 먹은 기억에 감회가 새롭다. 더운 날씨를 피해 시원한 백화점에서 여기저기를 기웃거리며 시간을 보냈다. 에어컨도 없는 일반버스(7B) 15번을 타고 40여분을 가서 카오산로드로 갈 수 있는 랏차담넌 거리에 내려 숙소근처 타이 마사지샵을 다시 찾아 들어갔다. 오늘은 다시 허벌(HERBAL) 마사지(1시간 280B)로 태국에서의 마지막 피로를 날려 보내야지!
오후 6시. 쑤완나품 공항행 AE2 (AIRPORT EXPRESS) 버스[150B]에 몸을 실었다. 1시간 정도 걸려 공항에 도착. 출국 수속후 공항 면세점에서 집사람에게 줄 선물을 샀다. [스와로브스키 수정 이어링과 펜던트 4600B]
2009.2.24 (화) [제7일], [인도_태국여행 총28일]
전날 밤 10시40분. 태국 방콕 쑤완나품 공항을 출발한 대한항공 KE 652편은 5시간여 비행 끝에 오전 5시50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그리고, 가족이 기다리는 집으로….
머지않은 장래 또 다른 나를 만날 수 있는 새로운 태국을 기약하며 이번 배낭여행의 종지부를 찍었다.
EPILOGUE(終)
어떤 목적으로, 어떤 지역을 여행하느냐에 따라 만나게 되는
사람의 유형은 달라질 것이다. 이번 태국에서는 꼬 싸멧 해변에서의 휴식과 유서깊은 역사도시 아유타야에서의 한적하고 여유로운 BIKE-HIKING , ‘천사의 도시,동양의 베니스’ 방콕(BANGKOK)에서의 RELAXATION 과 방-콕[ROOM-STAY].
이번 여행에서 내가 태국에서 만난 사람들은 특별히 기억에 남는 사람은 없지만 그저 무난했던 것 같다. 애초에 태국행은 휴양에 초점이 맞춰졌기에….
여행지와 여행 자체를 어떻게 보느냐는 초점(FOCUS)과 개념(CONCEPT)의 차이 이다.
‘여행자를 위한 서시’ 에서 시인 류시화는 그랬다.
“자기 자신과 만나기 위해 모든 이정표에게 길을 물으면, 길은 또 다른 길을 가리키고, 세상의 나무 밑이 그대의 여인숙이 되리라.”라고….
세계일주를 꿈꾸는 나의 배낭여행은 계속될 것이다.
머무르면 새로운 것을 만날 수 없고, 떠남이 길면 그것 또한 다른 일상이 되어 버린다. 머무름과 떠남이 서로 잘 교차되는 그런 삶을 위해 나는 노력할 것이다.
미지의 세계로의 여행. 꿈은 이루어진다!
[여행사진은 http://blog.naver.com/ldg5873 을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