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소년들의 '거의'無계획여행 #7.지상낙원, 그리고 집으로.
늦게 일어나서 역시나 씨얌헛(고양이가누워있는곳)으로가서 밥을 먹은 후에 드디어 수영을 하러 바다(론리비치)에 들어갔습니다!
에메랄드빛 바다에서 하는 수영은 정말 기분좋았습니다 ㅋㅋ
적당한 수심에서 프리즈비도 하구.. 나름 멀리까지 나가보고~
지상낙원에서처럼 시간을 보냈습니다 ㅋ
썽태우(1인당 100밧)타고 화이트샌드비치도 가 보았는데 돈이 좀 아깝더군요.
화이트샌드비치는 경사도가 더 낮아서 수영하려면 좀 많이 멀리까지 가야되더라구요 ㅋ (제기준에서)비싼 리조트들, 수영장등이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론 론리비치가 더 마음에 들더라구요.
이날은 칵테일을 홀짝이고 바베큐를 먹으며 집으로 돌아갈 준비를 슬슬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이제 날은 흐르고 흘러 태국에 온지 8일째 되는 23일 아침.
다시 돌아가기위해 페리를 타고,
버스 VIP석을 타고(운전석 뒷자리..사람이 너무 많아서 여기밖에 안태워주더라구요ㅜㅜ 그래도 누워갈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찜질방 같았다는..ㅋㅋ)
다시 우리의 카오산로드!(roof garden이라는 숙소를 잡았는데 이제까지 중에 제일 좋았던 것 같습니다. 있을거 다 있고, 큰 선풍기까지! 2+1로 500밧에 묵었습니다)
DDM아주머니의 추천으로 기념품을 더 사기위해 쑤안룸 나잇바자를 향해 갔습니다. 차가 좀 많이 막히더라구요 ㅋ 결국 미터로 못가고 150밧을 내고 갔던것 같습니다.
치앙마이의 일요시장을 기대했건만 이미테이션과 라이터등을 파는 나잇바자는 약간 실망스러웠습니다. 그래도 살거 다 사고~ 남은 돈도 다 쓰고 다시 숙소로 돌아와 해보고싶었던 시샤(물담배)도 해보고 마지막날을 이렇게 마무리 했습니다. 물담배는 비흡연자는 저도 괜찮을 만큼 약하더라구요, 한번 경험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24일 아침,
다음날 안개가 무척 심하게 낀 거리를 달려 공항으로 온 우리는 다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이렇게 우리의 10일간의 태국여행이 끝났습니다~~ㅋㅋ
역시 태국은 관광대국이었습니다. 관광을 위한 제도등이 잘 되어있고 볼거리도 확실히 많은 것 같습니다. 영어를 더 잘 할 수 있었다면 외국인들과 더 잘 어울릴 수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도 있지만 대체로 만족스러운 여행이었습니다. 아참, 경비는 비행기값빼고 45만원 정도 들었습니다.
뭐,, 도움이 되셨나 모르겠네요 ㅋ 뭐라도 써야된다는 생각에 쓰긴 했는데말이죠. 아무쪼록 많은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그리고 저의 여행에 도움을 주신 이 사이트를 만들어주신 운영자 요술왕자님과 다른 분들 모두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혹시라도 궁금하신 점은 beem1엣naver닷com으로 메일 보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