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소년들의 '거의'無계획여행 #3.This is Bangk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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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소년들의 '거의'無계획여행 #3.This is Bangkok

얼마 8 1851
둘째날은 나름대로 많이 돌아다녔다고 자부하는 날입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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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일어나서 아침식사를 했네요. 태국음식을 처음 시도해보았는데 다행히도 생각보다 먹을만 했습니다. 이건 green curry였던걸로 기억합니다.

아침을 먹고 레인보우환전소에서 환전을 한 뒤에 메리V 트리플룸을 450밧에 잡았습니다. 나름 괜찮았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다음 DDM을 가서 다음날 치앙마이 가는 버스+트레킹세트(1600밧)와 칼림소쇼(500밧)를 예약했어요. 아저씨랑 아주머니 참 친절하시더군요.

이제 걸어서 왕궁을 가기로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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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리도록 탔던 태국의 2층버스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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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야자수들..하지만 이젠 사진을보면 덥다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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싼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뚝뚝..하지만 방콕의 매연은 좀 짱이더군요...2번인가타고 안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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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길에 들린 탐마쌋대학교. 멋있더군요 ㅎㅎ 구내식당을 이용할 생각이었으나 영어로 안써있어서 포기..;사실 배도 별로 안고파서.. 근데 학생들 영어 잘하더군요(태국에서 젤 영어 잘했던 사람들로 추정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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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무대 비슷한 곳에 올라가 찍은 인증샷! 이름이 가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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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간 태국유적지 왕궁..빌려입은 바지가 좀 안습입니다.
바지얘기는 왕궁 앞 횡단보도에서 어떤 청년이 친절하게 알려주더군요. 삐끼인줄 알았는데 그건 아니었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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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하고 계시던 아주머니들..관광객들을 처다보시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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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 좀 많았어요. 어떤 동상에 저 음료수 좀 엎질러서 도망갔어요..;; 어떻게 닦을 수도 없고..ㅠㅠㅠㅠㅠㅠ죄송하게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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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려분들과 사진도 찍을 수 있더라구요.

어려서그런지는 모르겠는데 어디 여행을 가면 유적지는 그닥 재미를 못느끼겠더라구요. 그래서 이번 여행에서는 유적지는 안가기로 했습니다. 왕궁도 볼거리는 있었지만 별로 재밌지는 않더군요;;

왕궁을 나와서 수상버스를 타고 카오산으로 돌아가려했습니다.
어떤 아저씨가 친절하게 길 안내해주길래(계속 따라오시면서..결국삐끼)
그쪽으로 갔더니 tourist information이라는 곳이 있었는데
결국 관광수상버스였습니다 -_-바가지를 엄청 씌우더라구요. 나중엔 가격의 1/3까지 깎았지만 결국 안탔습니다. 500밧이라도 비싼 것 같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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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관광수상버스..비싸요..

생각보다 복잡하게 되어있어서 좀 우왕좌왕하다가 결국 직원분의 도움으로 수상버스를 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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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수상버스!

얼떨결에 공짜로 수상버스를 타고(표를 어디서 사는지 모르겠고 검사도 안하더라구요 ㅠㅜㅠ??)카오산 도착. 맛있게 밥을 먹고 드디어 타이마사지를 받아보았습니다. 좀...아팠어요.....하지만 시원하긴 했던 것 같네요!

이제 칼립소쇼를 보기위해 아시아 호텔로 가기위해서
카오산로드 끝까지 와서 큰길가로 나와 뚝뚝을 잡아 탔습니다.
기사가 머라머라하는데 못알아들었지만 탔습니다(실수했음..)
가는 도중에도 계~~속 말해서 결국 알아들었는데,
'어느 가게를 가서 5분동안만 구경해주면 그사람들이 기사에서 가솔린쿠폰을 주기때문에 우리를 30밧에 태워주겠다'라는 소리였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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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어떡합니까 출발했는데.. 그 양복점으로 들어가 구경하는데,
주인이 그럴필요 없다는군요(우리가 구경만 할거라는걸 안다는뜻임). 한3분뒤에 기사에게 쿠폰 줬으니까 나가라고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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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무튼 우여곡절 끝에 아시아호텔에 도착해서 칼립소 쇼를 본 후에


클럽을 가보았는데...

빠꾸 먹었네요 -_-.......한국에선 이미 술마시고 다 하는처지라 당연히 될줄알았는데 계산해보니 만 19세더군요. 맙소사......기대하던 클럽은 못가보고
결국 택시비만 날리고 숙소로 컴백했습니다..

다음날 아침!

6시에 치앙마이행 버스를 타므로 DDM에 짐을 맡기고 수상버스를 타고(이번엔 표를 사야하더군요 ㅋ) 차이나타운으로 가서 시장을 구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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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별로였습니다 ㅠㅠㅠ 엄청 좁은길에 사람은 엄청많고 살것도 없고..
매연은 또 엄청 심하더군요. 암걸리는 줄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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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DVD입니다. BABO가 눈길을 끄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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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상가에서 본 짝퉁이라 추정되는 아이팟들..가격이 엄청 쌌어요.

구경을 다 한 후에 DDM으로 돌아오려니
트래픽잼때문에 승차거부를 하는 택시들이 엄청 많더군요-_-..
태국의 택시는 막히면 손해보나봅니다.
겨우겨우 뚝뚝을 잡아서 매연을 손으로 막고 DDM으로 귀환.

6시에 버스를 타고 옆에 앉은 이스라엘 여성분과 대화하며 치앙마이로 향했습니다. 외국인이랑 그렇게 길게 대화해본적이 없는 것 같네요 ㅋ
여성도 국방의 의무를 가지고 있는 이스라엘 이야기가 참 흥미롭더군요..

사실 버스에서 추워서 죽을뻔 했는데 (긴옷은 가방에 있는데 가방을 창고에 잠궈놔서..ㅠㅠㅠㅠㅠㅠㅠㅠ) 담요를 빌려줘서 너무 고마웠습니다 ㅜㅜ

이렇게 방콕에서의 이야기는 (거의)끝.
8 Comments
아러이찡찡 2009.01.29 02:50  
만19세 ㅋㅋ 클럽못가서 아쉬웠겠어요
얼마 2009.01.29 02:54  
네ㅠㅠ좀 많이 아쉬웠어요..
나빈 2009.01.29 10:20  
나이도 어려보이시는데 멋진데요.
여행을 즐기는 사람치고 나쁜사람, 그릇이 작은 사람은 없다고 생각하는..1人
얼마 2009.01.29 14:04  
히히 감사합니다 ^^ 맞아요 여행중에 만난분들 다들 좋으신분이었어요
조제♩ 2009.01.29 11:01  
여행기 재밌게 보고있어요^^2주후면 가는데 사진보니깐 얼른 가구싶어지네영 ㅋㅋㅋ
얼마 2009.01.29 14:05  
ㅎㅎ잘다녀오세요^^ ㅋㅋ지금이 딱 좋은거같아요
핌프 2009.01.29 16:33  
21살이시면 저보다 한살 형이네요~
 
한국은 90부터 다들어갈수잇는데  안타깝네여 ㅠㅠ
꼭가구싶으시면 여권원본에다가 (89생이시니깐 9에다 8을붙이고)숫자를 붙이고 흐리게복사해주시면 되요 ㅎㅎ
얼마 2009.01.30 13:27  
얼마전부터 여권복사한게 안된다구 들어서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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