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ckie's 동남아시아 비젼트립 14 치앙마이-방콕-아유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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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ckie's 동남아시아 비젼트립 14 치앙마이-방콕-아유타야

러버보이 15 12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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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콕으로 가는 기차... >
What is your priority?

내가 가장 소중하게 생각 하는 것은 뭔가?

너무나 많다...
여행 올려고 산 15만원 짜리 도이터 가방도 좋고
현재 나의 여행에서 엄청나게 일등 공신인 미쥬노 운동화도 좋고
태사랑도 좋고 ㅎㅎㅎ
친구들도 소중하고
아아아ㅏ

너무 많아서 생각하기도 싫다..
인생을 살아 가면서 역할 갈등에 시달릴때가 잇는 것 같다

여기 태사랑여행자 분들이나 간접으로 나마 인터넷으로 보는 모든
사람들 또한 각자에게 주어진 역할들 가운데서 갈등들이 있는 거로 안다

나또한 지금 그 시점이다!!
 우선순위의 문제이기도 하지만..
내가 있어야 할 곳!!
어디에 있으면 내가 5년 뒤 10년뒤 후회하지 않을까 하는 것이다

생각 하던중 방콕으로 가는 기차안의 나의 자리는....
ㅠㅠㅠㅠㅠㅠㅠ
upper room 하하 이층 침대다
이제까지562322745_3f352be4_B1E2C2F7BEC8.JPG의 <무서운 선풍기다..내머리 맏에..>

5번의 기차안에서의 밤중 처음 있는 일이다.
선풍기가 나의 머리 옆에있어서 뭔가 불안하다
2층도 불안하다 떨어 질것 같다 ㅎㅎ

마음도 상당히 불안한데 잠자리 까지

그래 하던 이야기 마저 하자~

나는 딸 다섯 아들 하나 6남매의 막내- 나름 귀하게 자란,
그렇다고 귀하게 자란것도 아니지 이렇게 제 멋대로 살고 있으니
..누구는 제멋대로 사는게 ㅎㅎ 귀하게 자라서 그렇다는데
맞는 말인 것 같기도 하다

누나 5명 거의 모두 결혼
그래서 나는 5명 누나의 동생으로서의 역할..1번

7명의 조카..
나는 7명의 조카의 외삼촌이다.. 세배돈도 한명당 2만원만 줘도
14만원이다. 외삼촌으로서의 역할 2번

작년에 한국에 잇지 않을때 아버지가 돌아 가셨다.
홀로 계신 어머니의 하나 뿐인 아들로서의 역할..
(내가 이렇게 실시간으로 올리는 이유는
그나마 안심을 시키기 위해서이다) 아들로서 역할 3번

가족만 봐도 ㅎㅎㅎ 벌써 역할 갈등 3개다 ㅜ
또한 친구로서 직장의 동료로서
누구에게 형 누구에게는 동생
어떤이에게는 그냥 그런 사람으로서의 역할 가운데

나는 무엇을 택해야
어디에 있을것을 정해야 하는가?

그래 내게 소중한것 ..앞에서도 나열했지만
그것보자 현재는 가족이 소중하다
그래도 계속해서 나를 걱정해주고 기다려주고
사랑해주고 따뜻한 어머니의 품이 잇는 곳
집으로 돌아가자!!

어떤사람의 글에
지금 선택해서 10년후에 후회없을 일을 선택하고
선택했다면 그것을 즐기라 했던 것처럼 ~

나는 가족이 소중하고 내가 거기 있어야 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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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방콕은 기차 길도 멋대로 돌아다닌느 사람들..이 있다>

방콕에 왓다^^
몃번 왓다 갔다 하는 것인지 모르겠다

집에 가야 겠다는 마음에 들면서도
나의 끊임없는 여행에 대한 열정은 다시금
론리 플래닛 가이드를 들게 만든다.
몇일동안이라도 라오스만이라도
갈수 없을까
ㅎㅎ 지금 돈도 잇고 열정도 충분한데..

아침을 깔끔하게 샐러드를 먹고
점심은 머리도 식힐겸
동대문에서 화근한 된장국을 먹엇닿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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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맛잇는 된장국.. 정말 나의 영혼의 양식이엇다 ㅜㅜㅜ>

너무 고맙게 오늘은 나와 함께할 밥 친구를 만났다.
태사랑 회원이시며
인도도 갔다 오시고 동남아 여행도 몇번 하시고
현재도 혼자..여자의 몸으로 직장을 뒤로하고
이렇게 오신 귀한분을 만났다.ㅎㅎ
그분과 함게 이런저런 이야기도 하고
나의고민도 나누고..
누님 답게 잘 받아주시며 이해해주시며 도움도 주셨다
오늘 카오산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ㅎㅎㅎ

그래 다시한번 결정!
바로 여행사 가서 한국행 티켓 끊었다.
가격?
말 안하겠다. 이렇게 비싸다니..그나마 싸다고 하는데서
끊었는데..이정도니..이런성수기에 편도만 끊는 다는 것은 자살행위다.
그래도 전혀 돈이 아깝지 않다
나는 나의 최선의 선택을 했기 때문에^^

그래 이제 가는날까지 합쳐서 4일 남앗다.
어디를 갈까

또 변덕 여행이다!!! 러쉬다..

가장 가봐야 할 곳..
멋진 섬들 꼬 사무이나 푸켓이나 파타야는 나중에 신혼 여행으로 오자
그럼 난..
아유타야다..

그래도 우리나라의 경주에 해당하는 곳에 한번 가봐야
태국 왓다는 소리 하지 않겠냐

아유타야로 곧장 향했다.
후알람폼으로 가서 15밧 주고 2시간 짜리 아유타야행..

이제 여기서 나의 20여일 간의 여행을 종지부 찍는 건가..

엇~~
하나님이 선물을 주셨나?

갑자기 하늘이 꺼머 지더니..
노을이 점점 이쁘게 물들어 갔다..
지평선 같이 보이는 태국의 풍경이 너무나 아름다웟다.
MP3로 듣는 음악은 너무나 잔잔하고 나의 귀를 달콤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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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지금 내가 잇는 곳은 태국이지
이렇게 아름다운 태국의 아유타야행 기차다..

아유타야 행정말 느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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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유타야행 완행 열차 사람들이 많앗지만 시끄럽지도 않고
나름 운치있는 여행이다..4시경에 타면 더욱 아름다운 노을을 볼수 잇다>

기차는 이제까지 어떤 기차보다
나에게 편안함을 안겨 주엇다.



가슴도 따듯하고 머리도 맑고
풀내음도 좋고
간간하게 무는 모기도 사랑스럽기 까지 했다.

지금은 내가 잇어야 할 곳은 태국
여기서의 최선의 여행을 즐기다가 한국으로 돌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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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120 jackie ayutaya in thailand

추신 ^^

짜잔..서브웨이 햄버거와 함께 산  티셔츠 
람부뜨리 거리에서 어떤분이 나를 알아봤다..
태사랑 회원님..^^
"노랑 티셔츠 " 그걸로 알아봤다고 ㅎㅎ
감사합니다. 이렇게 알아봐주셔서 ㅎㅎㅎ
좋은 여행되세요^^

15 Comments
핌프 2009.01.23 20:56  
서브웨이ㅎㅎ 캐나다에 있을때 자주갓엇는데....암튼 티셔츠 눈에 확!!뛰네요 ㅎㅎ

그리고 여행 재밌게하시는것같아요 부럽습니다 ㅠㅠ
러버보이 2009.01.24 01:04  
감사합니다 ㅎㅎ 오늘이 마지막 날 밤인데
감기 걸려서 놀지도 못하고
추운 한국 두려워 하며 인터넷 하고 잇어요 ㅎㅎ
Madfor♥타이 2009.01.23 21:09  
잘 모르겠지만, 지금 이순간 당신이 부럽네요. 저도 지금 선택의 순간의 기로에 서있구, 많은 역할로 인해 많은 갈등을 하고있어요 그래서 여행이 가고싶어서 이렇게 태사랑에서 끊임없이 남의 여행기를 보며 대리만족하고 있는지도.. ^^ 남은여행도 계속 응원할께요. 좀더 많은 것을 눈과 마음에 담아오시길~ "
러버보이 2009.01.24 01:04  
그래도 저는 태국이라서 행복하죠 ^^
하얀꿈 2009.01.23 21:50  
티셔츠 입으셨군요~화사~하게 잘 어울리심다.^정말 기차안에 평화롭게 보이네요..이렇게 여행기 올려주시는거 참 고맙고 앞으로 있을 여행이 더욱 소중해지고 설레여지고 한답니다.가슴깊이 넉넉해지는 여행되세요.~~
러버보이 2009.01.24 01:05  
하하 따듯한 여행기 만들고 싶네요^^
앞으로도 많이 지켜 봐 주세용~~
하루코 2009.01.23 22:22  
저희집도 딸다섯에 아들하난데 ㅋㅋ 저는 다섯째,
러버보이 2009.01.24 01:06  
다섯째 누님이시군요
전 다섯째 누님이랑 가장 친하답니다 ㅎㅎㅎ
아들 혼자로 사는것 쉽지 않아요 ㅋㅋ
태루군v 2009.01.24 02:22  
감기 조심하셔야 해요 ㅠㅠ .. 한국 무지하게 춥습니다 ㅠㅠ ...
아유타야.. 가보고싶은데 대뜸 시도를 못하겠네요 ㅜ...
여행기 잘 읽고 있습니다~ 멋진여행 되시길!
러버보이 2009.01.27 17:38  
한국 왔습니다
한국의; 인터넷 속도에 지금 다시 한번 놀랐습니다
1초도 안되어 넘어가네요
이제까지 실시간 여행 기 올리느라 힘들었는데
이제 남은 여행기 다 올리겠어요 ㅠㅠ
ㅎㅎㅎㅎ
블루파라다이스 2009.01.24 07:01  
티셔츠가 예쁘네요^^

기차여행...

낭만이 넘치는것 같아요~!!

잘 읽었습니다~!!^^
러버보이 2009.01.27 17:39  
기차여행 좋죠^^
정말 낭만 이엇습니다
이제는 추운 한국 ...
한국도 편하고 좋네요`
고냥고냥이 2009.01.25 16:49  
날씨 춥죠? 오늘도 눈이 펑펑 오네요.
지금쯤 집에 갔으려나? 나는 어제 엄마가 공항에 마중나와 주셔서.. 너무 깜딱 놀라버렸다는..
방콕에서 오는 비행기편을 네시간이나 기다리셨대요.. 헉...
부모님은 다 그런 존재인가봐요.
나도 역할 갈등 시작.. 꿈과 현실 사이에서. 아하하..
건강하게 집에 갔죠?
러버보이 2009.01.27 17:39  
하하 잘 들어 가셧나요?
저는 설을 가족과 함께 즐겁게 보내고 있습니다 ㅎㅎ
눈이 너무 많이 와서 정말 얼어 죽을 뻔 했습니다 ㅎㅎ
잘지내시구요`^^
Nanda . 2009.01.28 09:33  
한국에 오셨나봐요. 설날 가족들이랑 잘 보내셨나요 ? 날씨 추워서 놀라셨을 듯 ㅎㅎ 여행기 잘 봤습니다. 그럼 늘 여행을 꿈꾸는 일상이시길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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