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ckie's 동남아시아 비젼트립 13 오리털 파카입고 치앙마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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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ckie's 동남아시아 비젼트립 13 오리털 파카입고 치앙마이로~

러버보이 10 1303
가자 추운 치앙 마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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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 엄청 얻어 먹고 뚝뚝이 기사 한번 흉내 내 보기 ^^>

6명이 얼어 죽었단다 치앙마이에서 ㅠㅠ 그냥 소문일지도
하하하
진짜인지 확인하러 치앙마이 가보자~

추운거 진자 싫어 하는 나는 지금 한국도 돌아가기 싫은 판에
또 추운 북쪽 지방을 가려고 하는 이유는 머냐?
갔다가 또 하루나 이틀뒤면 내려 올건데..하하하

"러쉬 투어"

누가 내 여행기 보고 그랬다 제대로 러쉬를 하고 있다고

요즘 스타 크래프트에 조금 빠져서 저그 유저로 좀 하고잇는데

저그의 저글링이 5시에서 가장 먼 1시방향으로 6저글링 러쉬를 가듯이 
난 오늘 가장 먼  치앙마이로 뜬다.. 
이유는 없다. 
치앙마이의 공기를 마셔 보고 싶은게 첫번째 이고
내 발자국 남기고 오고 싶은게 두번째 (R 해운대님 쏘리 제목 인용 ㅎㅎ)
그리고 친구들이 잠간 치앙마이 왔기 때문에 
돈좀 삥 을 뜯어러 가는게 3번째..
하지만 세번째...돈을 삥 뜯는 다는것은 아무리 2천밧정도 뜯어도
기차값이랑 이리저리 2천 밧이다. ㅜㅜㅜ 남는 장사는 못하는
나는 착한 사람이다 ㅠㅠ

여전히 나는 이상한 여행 운영으로 골치 아픈길을 택한다
이것이 젊음의 낭만 아이가 ?
ㅎㅎ

3일 동안의 모든 기차가 풀~  로 찾기 때문에 그냥 여행사통해서
550 밧 주고 여행사 버스 타고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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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콘 버스.. 에어컨이 춥다기 보다는 날씨 자체가 추웠다>

론리 플래닛에 나오지 않았나...여행사믿고 가면 혹독한 시련만 있다고
한국여행사는 괜찮겠지만 난 현지 로컬로 찍어서..
웬지 치앙마이 어떤 궤스트 하우스에 뚝 떨어 뜨려 놓고
거기서 트레킹에 다가 온갖 여행상품을 설명하고 거기서 자라고 하겠지

예상 했건만 결국에는 맞았다 하하하

요런 버스를 타고 치앙 마이 가는길은 정말 멀고도 험난한 길이다.
3년 전에 치앙마이를 이와 똑같이 14시간 타고 갔었는데
버스 기사는 절대 에어컨을 줄이지 않고
가지고 있던 여분의 모든 테이프를 에어컨 막는데 다 썻던
기억이 난다 ㅎㅎ

13시간 정말 불편하고 힘들고 추운 여행을 여튼 했다.
오는 길에 한국분도 뒤에서 만나고
옆에 짝으로 되었던 네덜란드 친구 만나서 축구 이야기도 하고
박지성 이야기도 하고 히딩크 도...
역시 먼가 맞는게 있어야 재밌다^^

6시 도착 ~
아니나 다를까 조금 먼 듯한 ..시내에서...
궤스트 하우스로 간다...열심히 또 설명한다. 2박3일3 박 4일
ㅎㅎㅎ
이미 이전에 다 해봤다오
정말 재밌지만 산족에서는 추워서 죽는 다오~

모든 외국인들 -거의 서양 사람들.= 다 나간다..
나도 우리 일행인 애들과 같이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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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뚝이 타고 한 컷~~>

이제는 학교 후배들을 만나야 하는데..어디서 만난댜?
예전의 지리를 머리속으로 상상하고
치앙마이 버스 터미널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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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저리 돌아와서 결국에 치앙 마이 버스 터미널로 왓다>

여기도 아니다

그래서뚝뚝이 타고 치앙마이 나이트 바자르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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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 바자르 장소- 아침이라 횡하다 >

여기도 아니다

여기서 걸어 갈수 있을 것 같아서 큰 배낭을 메고
열심히 구석 구석 걸어다니다가 지쳐서 쓰러졌다.
정말이다 ㅜㅜ

도대체 후배들은 어디에 머무르고 있느가 ㅇ
연락처도 없고 ㅎㅎ 하지만 마지막 한군데
치앙마이대학에  온다고 했기 때문에 거기서 죽치고 한번 기다려
보자는 생각으로 대학교로 갔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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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길에 너무 지쳐보이고 힘들어 보엿는지
어떤 게스트 하우스 주인이 공자로 아침을 제공 했다
짜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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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진장 맛있는 아침 식사 ~~ 좀 고급 스러운 분위기의 게스트 하우스 >

이런 무전 여행 같은 기분은 뭘까?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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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길에 학교 아이들이 아침 체조 하는 모습~>

치앙 마이 대학..서울대보다 좋은 곳이라고 하는데..
어떤곳인지 궁금해서 오전 9시부터 열심히 돌아 다녔다.


좋은 정원과 가로수들이 즐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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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쁜 가로수와 정원들이 학교를 가득 메우고 있었다~>

역시 모든 태국 대학이 그렇듯
많은 학생들과 많은 오토바리로 가득 찬 학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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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바이는 끝이 안보인다 >

애들 모두다 잘 살아 보인다.
학교는 거의 인터넷 프리존이다..
노트북 들고 다 인터넷 하고 공부하고 뭔가 좀 틀려보인다.
아참 특별한 한가지
정말 교복이 짧다.. 근데 그렇게 입고 대부분의 여자들은
오토바이를 레이서 처럼 탄다..

내가 남자라서 자연스럽게 눈이 돌아가서
빨리 눈을 돌린다. 안된다 야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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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아침~ 입이 짧아서 항상 계란이다 ㅜㅜ >

치앙 마이 대학 구경도 지치고 이제 만날 사람을 만나야하는데..
ㅎㅎ
1시까지 개기다가 도저히 못 있겠어서 그냥 가자는 심정으로 쉬고
있는데 빨간 송떼우에서 한국 사람 떠드는 소리가 왁자지껄 들린다 ㅎ

그래 재들이다

드디어 2주 여행만에 아는 사람 만나고 한국 말도 엄청 나게 했다.
ㅎㅎ
같이 캠퍼스도 돌다가 이런저런 장난도 치고 최근 근황도 물으며 
놀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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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카타.. 내가 사주지 못할 망정 얻어 먹었다..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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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은 vvvv

이름은 들어 보셧나?
모카타...
샤브샤브 및 고기 , 여러 부폐들
거기 갔다.

얼마나 불쌍해 보였으면 모든 후배들이 나 많이 먹으라고 죽도록
시켰다가 남아서 벌금을 냈다는....
역시 거기에 한국 사람들 우리 밖에 없엇는데
한국 사람 티를 내서 좀 그렇다.

이렇게 치앙 마이에서 별거 한거 없는 것 같지만 또 하루가 지나 갔다.

하루가 지나가기가 바쁘게 다시 뱅콕으로 돌아갈 생각을 하는 나..

설을 집에서 보내야 할지 아님 캄보디아 및 라오스 등지를 돌아야 하는지
머리속이 복잡해서 ...
어떻게든 뱅콕에 한국 여행사이 가야 겠어서 기차를 예매 했다. ㅎㅎ

이밤...
지금 글을 쓰는 밤 죄금 춥다..^^
치앙 마이의 한 게스트 하우스 친구 노트북으로 ..쓰는데 조금 겨울의
느낌이 방안에 감돈다.~

원래는 예상 했지만 나의 여행은 먼가 스토리는 없다 하하하
근데 이동 거리는 정말 단시간의 최고를 달리는 것 같다.
난 여전히 한국 사람인가 보다..

지금 나의 여행의 기로에 서있다.
무엇이 소중한가
가족인가?
나의 여행에 대한 열정인가?
또한 다른 무엇인가?

어떤 님의 여행기에

"너의 우선순위가 무어냐?"

 "What is ur priority?"

라는 질문을 보앗다..

jackie ~

"what is ur priority?"

이것을 생각 하면서 다시 그 다음날
방콕으로 가는 기차에 내 몸을 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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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118 jackie chiangmai in thailand
10 Comments
Madfor♥타이 2009.01.22 22:57  
사진에서 차가운바람이 불어오는듯 하네요 ;; 역시 러쉬투어를 하고계시군요.  오늘은 어디로 가셨을까? 늘 궁금해져요ㅋㅋ  한국은 오늘저녁부터 갑자기 바람불더니 기온이 뚝 떨어졌어요. 왠지 동질감 느껴져요 ㅎㅎ 화이팅 화이팅입니다~~ ^^
러버보이 2009.01.23 12:10  
아유타야 입니다 여기안올려고 했는데 빼놓앗으면 큰일 날뻔했습니다
여기도 좀 추워서..
감기 제대로 걸렸습니다 여행의 마지막은 감기와 함께..
트와이스 2009.01.23 00:44  
여행기 재밌게 읽고 있습니다. 이상하게 얼굴이 많이 익어요. ㅎㅎ
담 여행기 기다립니다. ^^
러버보이 2009.01.23 12:11  
혹시 제가 아는분?^
남들이 다 제가 낯익는 다고 하죠 서경석닮기도 하고
이상한 유명 가수및 탈렌트 조금씩 닮았다고 하기도하고
여행기 또 갈게요~^^
은별이 2009.01.23 00:56  
어떤 님은 혹시 저? ㅎㅎㅎ

웃는 얼굴이 넘 좋아요~ 따뜻한 미소를 가지신 분이네요~~ ^^
러버보이 2009.01.23 12:12  
어떤님은 당신입니다 ㅎㅎㅎ
한국 가기로결정했다는 ...

가끔은 나중을 위해 한보 후퇴하는 매력도 필요하죠?
ㅎㅎㅎ
감사합니다 은별이 님 때문에 좋은 결정 할 수 있었습니다~^^
스티뷰 2009.01.23 16:11  
오 이런 실시간 여행기는 ㅋㅋ~
잼나게 읽고 있어요
날이 추우면 유달리 더 태국 미지근한 바닷물이 생각 나네요
계속 즐거운 여행 하세요
러버보이 2009.01.23 19:33  
태국 바닷가를 못가봤다는...
작년에 있던 곳이 필리핀이라..거기서 갔다는 핑계로 안갓는데
지금 왕 후회 하고 있어요 ㅠㅠ
미지근한 물 그립습니다.
싸구려 궤스타 하우스 150미만 짜리에는 온수기가 달려잇지만
찬물이 대세입니다. ㅠㅠ
큐트켓 2009.01.23 17:20  
치앙마이 가는 기차... 덜컹거리는소리... 끼이익하고 쇠가는 소리가 많이 나서
좀 시끄럽긴했지만... 나름 운치도 있고.. 꼭 한번쯤은 타볼만한것 같아요
치앙마이에서 오토바이타고 도이수텝갈때랑..온천갔을때가 생각나네요..
내눈에 익숙한 사진이 올라오면... 아직도 가슴이 두근두근 ㅎㅎㅎ
10월에.. 털달린 파카입고 오토바이 타는 사람들을 신기하게 봤었는데...
여기도 한분추가네요 대단하셩...ㅎ
러버보이 2009.01.23 19:34  
치앙마이 정말 춥더라구요^^
그래도 한국 만 하겠어요? 몸도 마음도 추운 한국
빨리 따뜻한 봄날이 와야 할텐데 ㅎㅎ
탱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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