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와 고양이의 무계획 태국여행 <1>
2월 18일 아침 ,
우리는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 머어엉..... 졸려죽겠네 ,
우리는 능숙하게 동방항공의 데스크를 찾아 표를 바꿧다.
역시 우리는 천재......
.... 일리가 없지 - _-;;;
사실을 말하자면 인천공항이 완전 크다는 말을 듣고
무지무지 식겁한 둘 ..
" 뻐스야... 우리 한번 가볼까? 길잃으면 어떡해; "
그렇다;
우리 소문난 길치 쥐돌군은
모르는길도 우겨서 옆에있는 사람이 아무리 길을 잘찾는사람이라도
같이 길치로 만들어버린다 - _-;;;;
그래서 ... 우리는
인천공항 사전답사라는 엄청난 일을 저지르고 ;
덕분에 안헤매고 무사히 면세점까지 들어갈 수 있었다;
암튼 ,
보딩이 끝나고 렌탈휴대폰을 받으려고 기다리고 있는데
이인간들이 안온다...... - _- ...
성질 드러운 나 빠직했다.
쥐돌군 알아서 전화를해서 왜 안오냐고 한다.
조금있음 도착이라고 하더니
데스크에 어떤 여자가 친구와 함께 오면서 신경질 적으로
가방을 내리면서 " 아~ 짜증나~ " 라고 말한다.
................... 저년이??
빠직빠직빠직 하고 있는 나를 두고 황급히 일어나서
그여자한테 가서 핸드폰을 받고 있는 쥐돌;
음... 참자.. 참어
여행떠나는 아침부터 저런것때문에 기분잡칠일 뭐있어.. 암~
나는 겨우 마음을 다스리고 폰을 받아들고 게이트로 고고싱 ,
아 ... 저게 우리가 탈 비행기??
쥐돌과 나는 비행기를 처음타보는 촌X들이었다.
마지막으로 한국폰으로 엄마에게 전화를 하고 우리는 비행기에
올랐다.
처음타본 비행기는 롤러코스터 같았다 =ㅅ= ...
경유하기위해 중국푸동공항에 도착!
쥐돌은 입이 심심하다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하이츄발견!
" 하...하우.....머치.......... "
아... 이놈의 영어울렁증;;;;;;;;;;;
어떻게 알아들었는지는 모르겠지만 1달러라고 이야기 하길래
돈을 드리고 나오는 순간 ,
우리 드디어 외화를 써봤어 +ㅅ+
라는 눈빛을 주고 받으며 하이츄를 깠다.
그리고 화장실을 들렸는데
중국인데 사진이나 찍어볼까? 하고 핸드폰으로 셀카질을하였다..
역시 화장실에서는 셀카가 제맛이니깐욤 ....
" 쥐돌아! 잘나왔지! 애들한테 중국에서 찍은거라고 자랑해야지! "
" 음... 뻐스야.. 근데 .. 어딜봐서 애들이 이걸 중국이라고 보겠니; "
중국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어쨋든 ,
우리는 대기시간을 이렇게 마치고 태국으로 가는 비행기를 타고
태국에 도착했다.
( 가는 시간내내 우리는 닌텐도 마리오를 하며 눈을 불태웠다. )
어리버리하긴 했지만 입국심사까지 마치고 드디어 나온 순간
우리눈에 비친것은!!!!!!
다량의 소주들이 압수당해있는 것...;;;
아아.... 이거 몸둘바를 모르겠다..........
드디어 바깥바람이다!! 라고 생각하며 밖에 첫발을 내딛는 순간!
나는 쥐돌이에게 외쳤다!
" 아!!!!!!!! 히밤 더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