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으막25일간 태국북부,라오스배낭여행 5탄(12/6-30);12월10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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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으막25일간 태국북부,라오스배낭여행 5탄(12/6-30);12월10일(수)

스티브50 5 1216
브엔티엔-방비엥
G.H에서 예약한 여행자버스는 오전 9시반에 픽업을 와서 10시에 북부터미날에 모여 우리나라에서 쓰다 폐차직전의 현대중형버스를 타고 떠나는데 움직이는것이 신통하다.  여행을 시작한지 며칠이 지나자 초기에는 후진 배낭여행에 거부감이 심하던 울 반쪽이 적응력도 빨라, 여행객 아무나 하고 말을 섞는다. 픽업을 기다리는도중 스웨덴에서 여행온 의사 아줌마와 의기투합하는데 여행도중 이분과 무려 4-5차례 다시만나 우정을 쌓게된다. 나중에 알고보니
나이도 갑장이고...

루앙프라방까지는 첩첩산중. 우리 한계령, 미시령은 저리가라 할정도로 참으로 험하더라. 도로포장이 부실공사였는지 중간 중간 보수공사중이라 먼지는 장난이 아니다. 하여튼  4여시간이 경과한 오후2시경 도착하는데... 이 버스 기사가 뇌물을 먹었는지 방비엔 중심부에 위치한 터미널에 서지를 않고 제일 남쪽에 위치한 G.H마당에 손님들을 내려준다.

처음 가보는곳이라 어느쪽이 중심가인지, 어느쪽 G.H가 싼지 참 답답한 상황이지만, 직감으로 도시 최북단으로 약 15분간 걸어 올라가니 자그마한 도시지만 중심가가 보인다. 우리를 따라서 말레이시아에서 여행온 두 아주머니와 호주청년 3명도 같은 G.H(오키드)에 들었다. 물론 10여개 집을 싸돌아다닌후에 결정하였지만...

공동욕실을 사용하는 시설이 열악한 30,000낍자리 방갈로가 가장 저렴하였으며 강가에 위치한 숙소 경우 내가묶은3층 빌딩형은 발코니 있는 river view는 100,000낍, 없는 뒷쪽방은80,000낍, 최근 새로 지은 물가의 시설좋은 방가로는 200,000-300,000낍등  천양지판수준이 여러가지더라... 참고로 view가 없는 시내쪽은 상당히 저렴한것 같다.

라오스 지역별 물가는 브엔티엔, 루앙프라방같은 큰 도시는 숙박비가 비싼대신 식비가 저렴하고 먹을것이 풍부한반면에 방비엥은 여행객이 대부분(특히 젊은서양인)인 특수상황이라 그런지 몰라도 식비가 상당히 비싼것 같았다.

이상한점으로는 라오 맥주값이 식당이나 구멍가게나 브엔티엔이나 방비엥이나 똑같이 10,000낍이다.


사진은 브엔티엔북부터미날의 현대버스, 방비엥풍경, 고급방갈로

비용
숙박비100,000,여행자버스50,000x2, 식사 45,000, 기타15,000
5 Comments
호린완 2009.01.06 16:19  
아름다운 산과 울창한 숲속에 쌓인 집들 정말 로맨띡한데요^^55
이런곳에서 살고싶다...
낙산 2009.01.09 10:02  
경치가 좋습니다.
asnabi 2009.01.26 22:16  
색다름이 느껴지는 자연환경이네요.  맨아래 사진 속 방갈로가  묵으셨던 곳인 줄알았더니 거긴 비싼 곳인가 보지요?  ^^
스티브50 2009.01.27 22:07  
저희가 지낸곳은 6편사진에있던 전망좋은 발코니가있는 3층 river view이었구요. 맨아래 방갈로는 최근에 지은 고급 방갈로로 20만낍(3만원)정도 하더군요. 서양사람들은 대부분 아주 싼 (3만-5만낍) 방갈로에 많이들 묵고 오히려 타이 단체관광객들이 고급호텔에 숙박하는것 같더군요.
할리 2014.05.15 11:38  
풍광 사진이 너무 멋지네요. 빛이 조금 더 많았으면 더 멋졌을텐데...하는 아쉬움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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