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째날, 담넌싸두악 수상시장 & 암파와 수상시장을 가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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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태국여행> 다섯째날, 담넌싸두악 수상시장 & 암파와 수상시장을 가다-2

<싸이월드 블로그에 적은 것을 옮겨놓은 것입니다. 원본링크합니다>



 #10. 암파와에서 태국인들과 찍은 몇장의 사진들. 다들 환한 미소를 지어주니까 우리도 덩달아서 표정이 밝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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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불능 암파와에서 방콕 돌아오기

 

낮1시반. 하루죙일 걸었더니 피곤했다. 숙소 돌아갈 생각을 하니 암담했다. 더워서 들어간 은행에서 청소부 아줌마한테 쫓겨나고..은행앞에서 우연히 낙슥사 두명을 만났다. 그렇다. 낙슥사는 영어가 통할 수 있었다. 불러세워놓고 방콕가는 방법을 물어봤다. 따라오라면서 같이 썽태우를 탔다. 아무것도 모른채, 그들만 믿고..알고보니 그들도 사람들한테 묻고 물어 직접 버스타는 곳까지 같이 찾아가주었다. 친절함에 또한번 반했다.

 

#11. 낙슥사 두명만 믿고 탄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는 썽태우 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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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길에 여기가 매끌렁이라고 하면서 가르쳐 준다. 우리는 그들을 따라 방콕으로 가는 버스를 찾으러 가는 길이였기 때문에 여기서 지체할 수 없었다. 그래서 사진만 딸랑 찍었다.

참고로 말하자면, 매끌렁은 열차가 들어오는 레일에서 시장이 열리는 '위험한 시장'이다. 기차가 들어오면 장을 접고 바깥쪽으로 빠지고 기차가 지나가면 다시 장이 열리는 식이다.

 

 #12. 매끌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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묻고 물어 겨우 터미널로 가는 버스를 찾았다. 이 낙슥사 두 명 너무나 고마웠다. 그래서 사진 한장 박았다.

 

#13. 고마운 낙슥사^^

 

 

 고마운 낙슥사들과 헤어지고 북부터미널행 버스에 올랐다. 휴, 1시간만에 버스있는 곳을 찾았다.

그렇게 3시간을 달려 방콕 북부터미널에 도착했다. 그리고 바로 숙소로 이동해서 씻고, 헛기를 채우기 위해

맛집을 찾아 나섰다. 일식집 '사쿠라식당'으로 이동했다.

 

 #14. 매끌렁->북부터미널행 고속버스 안에서. 엄청나게 시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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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6. 북부터미널->카오산 . 이 날도 우린 어김없이 버스 안에 있는 많은 분들에게 실례(?)를 범하고 내릴 타이밍을 맞춰서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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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의 맛, 사쿠라식당에서의 저녁식사

 

저녁6시가 넘어 숙소에 도착했다. 힘들었지만 기분은 좋았다. 저녁엔 다른 일본인식당 '트레블러롯지'에 갔다.

치킨덮밥을 시켰는데 엄청나게 배불렀다. 맛도 기가 막혔다.

 

#17. '트레블러롯지'에서 먹은 치킨덮밥. 가격 65B. 양도 푸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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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생 처음 받아본 전신 태국 맛사지. 매료되다.

맛사지사들과 말동무가 되다'

 

든든하게 저녁을 먹은 뒤 우리셋은 며칠전 카오산로드에서 만난 레게머리형님 일행의 추천으로

쌈쎈 쏘이6에 위치한 '반 싸바이 맛사지' 샵에 갔다. 태국맛사지가 한시간에 160B. 좋아, 오늘은 이걸 받아보자.

 

#18. 맛사지샵에서 안마하는 모습을 찍은 사진. 혼신의 힘을 다해 맛사지 해주는 모습이 잘 담긴 사진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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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B. 한국돈 5000원 밖에 되지 않는 저렴한 가격에 1시간동안 맛사지사들은 최선을 다해서 맛사지를 해줬다.

우리는 한 시간동안 지치지도 않고 계속 떠들어댔다. 한국에 대해서, 그리고 태국에 대해서 이런저런 즐거운 얘기를 나눴다.

'태국인들은 모두가 왜 이렇게 친절하냐' 라는 질문에 나온 '좋은 마음씨를 가져서 그렇다' 라는 맛사지사의

대답이 인상깊었다.

이 가격으로 맛사지를 받은 게 미안해질 정도로 시원했다.

 

태국사람들의 친절함, 변함없는 미소, 따스함을 느끼다  그에 비해 한국인에 대한 아쉬움을 느끼다

 

돌아오면서, 그리고 숙소에 도착해서 우리 셋은 느꼈다. 태국사람들은 하나같이 친절하고 얼굴에 미소가 가득하다고.

뜨거운 날씨처럼 사람들 마음도 따뜻하다고.

그러면서 마음 한 켠에는 어제 산달마 아저씨랑 얘기했듯이 한국사람들에 대한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

여기 태국에 와서 한국사람들을 많이는 아니더라도 종종 봤지만 우리에게 먼저 말을 걸거나, 반겨주는 이들은 그다지

많지 않았다. 하나같이 다 피하고, 경계하는 눈빛이 역력했다. 이런 곳에 와서 이런 기분을 느껴야 한다는 게 정말 섭섭했다. 우리는 한국사람들을 볼 때 마다 반가워서 먼저 인사하고, 얘기를 붙였었는데 돌아오는 대답은 단답형,형식적인 인사들 뿐이었다.

 

 

다섯째날 지출내용

숙소앞에서 남부터미널까지 택시이동-102B

콘쏭 싸이 따이 마이에서 담넌 싸두악행 2등급 에어컨버스-87B(1등급,2등급버스의 차이는 화장실의 유무)

매끌렁에서 북부터미널행 에어컨버스-83B

타이맛사지 1시간-160B

기타(식사+기념품+자잘한 교통비)

=지출합계 698B

잔액 7582B+97$

2 Comments
남자라면니콘 2009.01.01 16:32  
베이비원모타임 캐간지 쩔어요~~~~

일본정복 2009.02.21 23:47  
와우...투어 이용하지 않고 가는것도 잼나겠는데요?? 비용도 확~차이나고..끌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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