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여행기]일곱째, 여덟째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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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여행기]일곱째, 여덟째날~~

은정양~~ 0 788
2001년 10월 6일

오후 2시쯤(짐 생각해보니..아침 일찍부터 다닌 적이 별로 엄네여ㅠㅠ)
마지막황제의 어머니져? 서태후 별장(이화원)에 가기로 하구....열심히 가씀돠
정근오빠와 수연언니와 함께..

정말 크더만여~~호수가 엄청 크게 있는데..그 호수 판걸루 별장을 지어따구 하더군여~~
그러니 나라가 안망하냐고여~~망한 나라가 청나라져? 맞져?^^
가서 서태후 욕만 엄청 하구 와서....

저녁이 다 되서 원명원이라는 또 다른 공원에 가씀돠~~
우선 배가 고프니..밥부터 먹고
빠오즈, 고량주, 당면국수, 쌀국수, 뉴로면(소고기국수) 요러코롬 머거꾸여
밤이 너무 늦어가 머~~잘 보지는 먼했는디

한 커플의 애정행각(여자가 노란옷을 입어서 눈에 띄었다는)을 진하게 하고 있는 것을 목격하구 나서..걸어오다 중국식 우산(우산이 조그마하고 나무같은 걸로 되어있는) 하나 사서 사진 찍고(이거 나중에 엄써 짐돠) 남자들은 어둡다고 아무데서나 오줌(다리위에 올라가서 연꽃들이 자욱한 곳에 그냥 )싸고 이날도 아마두 치킨집 하는 어빠네 집에 가서..한잔 해쓸검돠~~
이날쓴돈:456원

2001년 10월 7일 이날도 날씨 별로 안좋았던걸루 격함..

민족공원-조선족을 포함하여...중국의 한족과 소수민족들의 삶과 집모양, 생김새 등을 알아볼 수 있게 만들어놓은 것, 미니어쳐아니구여~~실물크기루다가
민족공원앞에가서 표 끊어주고 오빠랑 오빠 친구(둘다 중국대학생)랑 테니스수업때문에 갔는데

입구에서 학생증을 보여달라는 것임돠~~~
쉬에셩쯩(이게 학생증)보여달라구 그러는데....열심히 못알아들은 척 해더래씀돠~~
파든? 두리번 두리번...해떠니 다음부터는 갖고 다니라는..말을 하는 것 같아씸더~~

민족공원안에 조선족마을에 그네에서 열심히 동생이랑 타떠니 지나가던 외국인들 감탄을 해떠래씀돠~~조선족마을도 다른 소수민족처럼 전통복장을 전시해놓고 입고 사진찍으면 돈받는..그런 걸 하는데..한복이 어찌나 촌스럽던지..흰저고리에 빨간치마...머 이런거여씀둥~~

중국가서 동생이랑 단둘이 다닌게 첨이라...고생 쩜 해꾸요
들어가서는 콜라두 하나 못사먹는 바보가 되떠래씀돠~~ㅠㅠ맥도날드에서는 먹었는디..
동생은 고등학교때 중국어 해꾸..전 3개월간 중국어를 배웠는데두 말이져..,ㅠㅠ

민족공원앞에서 오빠랑 오빠 테니스 제자들이랑 만나서...
이날은 전번 스완탕 먹을때...내가 쩌매 괴로워하자...그날 정근오빠가 사준다는 후어구어탕(그냥 샤브샤브)을 먹으러 가땅..울 나라에서 샤브샤브를 안먹어봐뜨니..알아야지..

그냥 곰국같은 국물을 개인그릇에 계속 끓여가며 먹는다...(초를 녹여서 끓이는 시스템)
앞에 동그란 원탁이 이떠서 먹고 시픈거 집어먹으면 된다..
얇은 당면, 굵은 당면, 소고기, 양고기, 새우 등등 너무 많은 걸 넣어서 먹었는데..아직까지도 울나라에서는 샤브샤브를 식당에서 안먹어봐서 모름돠
이건 참 맛있게 먹었당....그리구 엄청 먹어땅
오늘쓴돈: 22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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