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번째 생일선물 - Day 6 방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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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번째 생일선물 - Day 6 방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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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목적지는 씨암지역 쇼핑몰. 예전에 방콕 왔을 땐 월텟이 공사중이었는데 올해는 공사가 마쳐져 씨암 일대가 다 연결된 하나의 쇼핑몰처럼 되어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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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한정된 예산으로 이 세련된 쇼핑몰에서 살 수 있는 건 얼마 없었지만, 윈도 쇼핑과 사람 구경만으로도 너무나 잼나다.

 

씨암에서 내가 해야할 일은

1.       샌들 수선하기

2.       캄보디아에서 입을만한 반바지 구입

 

반바지는 빅씨에서 99밧에 해결 보았다. 초큼(많이) 촌시렵긴 한데, 혼자 여행하는 처지라 사진은 셀카 밖에 못 찍으므로 별 상관 없다. -.-;

 

한참을 돌아 댕기다 신발 수선소를 찾아 그제 망가진 샌들을 맡겼다. 수리비는 120... 생각보다 마~니 비쌌지만 별 수 없지... 신발이 수리되는데 한 시간이 걸린다는데 다리도 아프고 더 이상 볼 곳도 없어, 우연히 프로모션하는 미용실에 들어갔다. 말레이시아 온지 5개월 동안 미용실을 한번도 안 갔더니 머리 모양이 지저분해져서 안 그래도 머리를 잘라야 했기에

 

나름 고급 쇼핑몰에 입점한 이름 있는 미용실이긴 한데, 미용사들의 솜씨는 영 못미덥다. 머리 감겨주는데 샴푸가 얼굴에 다 튀고, 머리 물기를 닦아주면서 화장까지 다 지울 태세다. 다행히도 커트 솜씨는 괘안은 듯 사실 상당히 맘에 들었다. 어제 지른 원피스와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얌전한 귀 및 5cm 여고생 머리. 기념으로 미용사와 사진도 한 장.

 

호텔로 바로 들어가기 아쉬어 들린 팟퐁 나이트 마켓은 정말 별로였다.

4 Comments
농총각 2008.12.19 23:10  
여성스런 미용사형님은. 왠지 친근한데요.. ^^ 한국이나 태국이나 미용사님들의 사교성은 참. 뛰어나십니다들..
아만다 2008.12.20 00:10  
미모가 뛰어나시네요...^^

옆에있는 엉아는 정체가.....ㅠㅠㅋㅋ
회사가기시로 2008.12.20 00:57  
옆에 있는 엉아는 제 머리를 잘라주신 분이셔요...그리고 남자 맞아요...
어찌나 정성스레 머리를 만져 주시는지
태국 여행 중 미용실도 함 들릴 만 한 듯 해요...
달춘 2008.12.24 12:59  
정말 아름다우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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