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헤미안기질이 다분한 사람,,,고집쎄고  싫어하면 쳐다도 안보고

반면에 좋아하면 미친듯이 빠져드는 나란사람....

한남자를 1년이상 만나본적도 없는(자랑이 절대 아님을 ㅠ.ㅠ)

내가  7년째  매일 매일 그리워하며,또 떠날궁리만 1년내내하는

그상대는...여러분이 여기모인 공통분모,,바로 태국이다.

나처럼 끈기 없고 금방질리고  암튼 귀찮은거 싫어하는사람도 드물것이다

단지 추운게 싫다는 이유만으로,,,지겨운울나라의 일상을 벗어나려고

택한 태국행,,

사스로 인해 6개월만에 철수(교민들 사이의 전문용어) 하는 고통을

맛보았지만 한가한 겨울이 오기만하면 부모님께 제주도 간다

회사에서 연수간다고 없는핑게를 대고 태국을 가고야 말았다...

엄마,아빠 지송~~용서하삼!!

당장 1월초의 태국행을 계획하고 있지만 1년가까이 지난 여행기를

올리려고한다...그냥 내가 평범하게 겪었던 일상들을 살짝보여주고파서.,,

반말인거 이해해 주세염...구냥 편하게 읽으시라구염...

언제인지 기억도 가물가물하지만  1월초 태국행타이항공을

늘 타는 10시50분 비행기를 타고 태국에 떨어졌다...

여행계획은 1박을 하고 푸켓으로 가서 친구를 만나서 3박을 하고

다시 방콕을 와서 딩굴딩굴 하는것

이미 4번와서 갈데는 다갔다고 혼자 자부하는중이라(사실 두어군데

밖에 안가봤는데,,그냥 방콕자체가 좋아서 태국가는 사람중 하나)

그런데 나의 계획은 절친 회사동료 고등어의 배신으로

와장창 무너졌다 ㅠ.ㅠ

제작년에 코끼리와 토마토 데리고 와서 이것들이 말 드럽게 안들어서

한국와서 거의 절교할뻔했는데.,.,우째이런일이!!

고등어가 여행파기해서  4달동안 말안했다,,,(알아요,,나 꽁한거,,)

둘이가야  숙소잡기도 좋고 이동할때 외롭지도 않으며

쇼핑도 다니고 맛사지도 받고 클럽가서 신나게 놀려고 했는데 이런젠장...

나의 굳은 의지와 태국에 대한 열망으로 결국 혼자떠나본적없는(있구나,,,

혼자서도 태국에서 살았는데뭘...)

태국행을 과감히 해버렸다.....

7번만에 면세점행을 과감히 생략하고(거지여행이라 감히 면세점은 ㄷㄷㄷ)

공항 버스를 타고 인천공항으로 향했고 탑승 수속을 신나게 마치고

하필이면 날개쪽에 자리줬다고 구시렁 거리면서

내가 얼마나 엄청난 일을 저질렀는 지도 모르고...

쏨땀과 카우카무 생각에 침을 줄줄 흘리고 있었다...



-본편은 슬슬올리려고 하는데 과연 마무리하고 태국갈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중간에 사진넣는거 어케하는지 가르쳐주시면  쏨땀이랑 카우카무 쏠게여,ㅋ


나름 짤방용(뭐냐  디씨도 아니구 흥!!) 대문사진은 카오산에 람푸뜨리호텔임다,여기서 보고가서 잘 머무르다 왔죠....요기서 룸쉐어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