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한 커플의 치앙마이 여행기 PART 3-2
실수다!~
덜 무서울까봐 작은놈으로 골라탔는데...영 부실하다..ㅡ.ㅡ
쭉쭉 미끄러지는게...불안하다...
우리가 불안해 하자...
조련사가 바나나 사주란다..힘내라고...
협박같다..쩝.....^.^;;;
힘빠졌다 싶음 바나나를 먹여 겨우 내릴 수 있었다...
코끼리 트렉킹이 거의 끝인가보다...
우리 차량이 있는곳으로 간단다....^.^;
중간에 가는데.....
악!!!!!!!!!!
또 거머리다..ㅡ.ㅡ
저 영국인 여자는 다시는 트렉킹은 안하겠구만...
학을띈다...
여친은 무심하게 바라보고 있지만 10분후 통통하게 살찐 거머리 한마리가..
아빠 양말에서 나왔다....ㅎㅎㅎ
어느새 우리의 트렉킹이 끝나고...
정보검색 겸 숙소근처 피시방으로 갔다...
뭐하지..ㅡ.ㅡ
흠..결국 근처 유적지 한군데 들렸다..살라 치앙마이로 가서 맛사지 받기로 했다...ㅎㅎㅎ..^.^;;;
이름이 도저히 생각안난다..ㅡ.ㅡ
이 유적지를 보고 걸어서 살라 치앙마이로 걸어가는데......
고급스러워 보이는 악세사리 매장이 여친 레이더에 걸렸다..ㅡ.ㅡ
갑자기 사진을 찍기 시작한다...헉스...
결국 매장으로 들어갔으나..ㅡ.ㅡ 상상이상의 가격에 미친 환율이 곱해지자..
흠...지갑을 놓고와도 못사겠다..ㅎㅎㅎ....
포기하고...살라치앙마이에 도착...
역시 좋다....
오일맛사지가 최고다...강추!~^.^;
그러나..ㅡ.ㅡ...맛사지를 받다가 이유도 기억안나는 일로 인해 투닥투닥....
맛사지 끝나고 몸으로 화났음을 표현해 주신다.
흠..디카 액정화면으로도 느낄 수 있었다...여친의 화남을..
화난 상태도 풀겸...숙소 수영장으로 갔다.
흠...
아무리 배워도 늘지 않는 여친의 수영 실력...
몇개월전 한달동안 여기에서 강습까지 했건만..ㅡ.ㅡ
그대로다.....
여친이 생각하는 수영실력 향상이 안되는 이유는....
수영이 끝나가니..해도 지고...
근처 맛나보이는 식당을 찾았다....
여친은 볶음밥..난 누들...
여친 밥이 먼저 나오고 한참 뒤에야 내 누들이 나왔다....
흑...
밥을 먹고.....나이트 바자 보다는 왓롯롯 시장으로 가기로 했다...
여기서부터 여친이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사진을 정리하다 보디 이상한 공통점이 느껴진다....
이글을 읽으시는분들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다.
왓롯롯에 들어서니...각종 먹을거리가 눈에 보였다...
하지만 잘못 먹으면 바로 화장실행 급행 열차가 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특히 장거리 구간 버스타기전엔 금물....
밑의 음식을 먹고 12시간동안 좁디 좁은 버스안 화장실에서 갇혀있었던...
기억이...ㅡ.ㅡ
하지만 그래도....
우리 너무나도 좋아하는...곱창은....
정말 최고다..흠....
이제 와롯롯을 떠나 선데이 마켓으로...^^
선제이 마켓을 들어서자 마자..
여친의 외침이 들려온다....
홍합, 새우, 오징어등으로 만드는 파전으로 보인다...
위에 숙주도 올라가고...
여친이 들고 있는 사진기를 건네받아 사진을 찍는 2초 사이 주문이 완료되었다.
보는것 만큼이나 맛도 좋다...
가볍게 한입 해주고 지나가는데...
예전에 먹었던 가게가 눈에 띈다..^.^;
으깬감자에 소세지를 얹어 주는곳....맛난다...^.^;;;
마지막으로 들른곳은.
돼지고기볶음인데...간장으로 양념해...
맛나다..흠....
먹다지쳐 숙소로 돌아오니..어느새....11시가 넘었다...
이렇게 우리의 마지막 치앙마이의 밤이 지나갔다......
다음편에 계속....
추신: 여친이 찍은 사진은 모두 음식사진이다...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