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태국의 섬들(리뻬 섬 가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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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태국의 섬들(리뻬 섬 가는 법)

Soohwan 1 2111
방콕을 기준으로 말씀 드리겠습니다.
1.남부터미날 매표소에 가셔서 '팍바라'가는 표를 끊으세요.
(아니면 꼬리뻬 혹은 꼬 따루타오 간다고 해도 될 것 같아요)
매표소 창구는 '사뚠(Satun)'가는 쪽에서 끊으시고요.
(버스가 방콕을 출발해서 뜨랑을 거쳐 사뚠으로 가는데요
팍바라는 뜨랑과 사뚠 중간에 있습니다.)
제 경우는 원래 사뚠표를 끊었는데(520바트) 중간에 마음이 바뀌어서 바로
리뻬로 갔구요.
버스는 오후 6:30인가에 출발하는 버스를 타세요.
그러면 뜨랑 도착시간이 한 오전5시쯤 되구요, 팍바라 근처(여기
버스 터미날이 아니라 그냥 길에 내려줍니다. 버스 승무원에게
꼬리뻬 가려는데 팍바라 근처에서 세워달라면 아침에 깨워줬거든요)
도착시간이 오전 6시반에서 7시정도 됩니다.
아, 표사면 옆에 무슨 종이가 붙어 있는데 이거 버리지 마세요.
식권이거든요. 한 저녁 9신가 10쯤 식당에서 이거 내면 카오톰(죽같은것)
을 줍니다.

2.버스에서 내리시면 근처에 시장이 있는데 저는 귤하고 물 여섯병을
사가지고 갔어요. 보트 출발 시간이 10시30분이라 시간이 많이 남으니까
시장에서 간단한 과일과 과자 사는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버스에서 내리면 뚝뚝기사 아저씨들이 어디가냐고 묻는데 팍바라 간다고
하면 1인당 40바트씩 부릅니다.(엄밀히 말해 오토바이 택시)
이거 타지 마시구요, 썽태우 타시면 1인당 20바트고 훨씬 나아요.

3.팍바라 선착장에 도착하면 바다를 바라보고 왼쪽에 있는 곳이 꼬 타루타오를
경유 꼬 리뻬가는 슬로우 보트 표를 끊는 곳이예요. 표는 1인당 800바트입니다.
(왕복표니까 잘 보관하세요)
보트가 10시30분 출발이니까 주변 식당에서 아침식사하고 시간 적당히 때우시고요.

4.보트 타면 가급적 선실에 타세요. 갑판에 의자 놓고 앉기도 하는데 이때
파도가 심하면 의자가 미끄러지니까 조심하세요. 저 갈때 한명 바다에 떨어질
뻔 했습니다. 처음 도착하는 곳이 꼬타루타오고요 (12시쯤 도착) 원래는 3시쯤
도착해야 하는데 저는 4시에 도착했습니다. (파도가 심해서)

5.보트가 섬까지 못들어 가고 섬근처에 서 있으면 롱테일보트가 와서
여기 옮겨타야 됩니다. 요금은 따로 지불하셔야 되구요(1인당 30바트)
어디가냐고 물으면 '챠오레'방갈로 간다고 말하세요. 그래야 그쪽으로 데려다
줍니다. 챠오레를 모르면(론리플래넛에 나와 알꺼예여)안다만 리조트 쪽으로
간다고 하시구요. 리뻬섬이 워낙 조그맣기에 다른곳으로 가도 걸어서 20분정도
면 갈 수 있긴 하지만 처음 도착할 때 지리가 낯설고 짐도 있으니까 꼭 '챠오레'로 간다고 하세요.

6.챠오레 방갈로 가격은 300~500바트이고요.
전망은 바닷가 바로 앞에 있는 500바트 방갈로가 제일 좋아요.
비싸더라도 여기로 꼭!!! 혹시 3일이상 머무신다면 얘길하셔서 400바트로 흥정
해 보시고요. 저는 5일묶었는데 400바트로 했습니다.
론리 플래넛엔 안다만 방갈로 쪽의 해변이 더 낫다고 나왔는데 제가 생각하기엔 챠오레쪽이 더 나아요. 리뻬에서 바다 전망은 여기가 최고예요.

7. 리뻬에는 해변이 3군데 있는데 챠오레쪽은 전망이 좋고 바람이 불어 덥지
않으며 아침 일출이 장관인 반면 오전에 파도가 높아 조심해야되지요.
(밀물 썰물때 물 깊이가 많이 틀리니 유의하세요)
대신 섬 뒤편의 해변으로(다야 방갈로와 파타야 방갈로가 있는곳) 가면(걸어서 15분정도) 물이 잔잔해서 수영하기 좋구요. 폰 방갈로는 다른쪽 해변에
있었는데 개인적으로는 제일 별로 였구요.

8.식당도 챠오레 방갈로 식당이 괜찮아요.
일단 여기 양이 많습니다. 여기 스몰이 다른데 미디엄정도예여.
그리고 아침에 챠오레 방갈로 근처에 학교가 있는데요(학생수150,교사9명)여기 앞에서 팬케이크를 파는데 정말 맛있습니다(하나에 5바트) 아침에 커피랑
팬케이크 맨날 먹었었는데..(아,다시 먹구싶다~~)

9. 리뻬에선 11시정도면 전기가 나간다는 점 알아두시고요, 여기 유흥시설이라
고는 눈 씻고 찾아봐도 없으니까요, 읽을 책들과 테잎 혹은 씨디 잊지 마세요.
(특히 책은 꼭 있어야 지루하지 않습니다) 인터넷도 있긴 한데 아주 비쌉니다.

10.리뻬에서 다시 팍바라 가는 법.
보트가 오전 9시 출발이니까 8시쯤 롱테일 보트를 타고 보트가 서 있는 바다
한 가운데로 가야 합니다. 보트는 방갈로 리셉션에 말하면 타는 곳 가르쳐
주고요 보통 오전 8시쯤에 출발한다고(롱테일 보트가 슬로우 보트로)보면
됩니다. 롱테일보트 역시 30바트고요, 슬로우보트는 올때 샀던 표를 주면 됩니다.(첨에 표 사면 색깔이 다른 표 4장을 줍니다.1장은 꼬 타루타오까지, 또 한장은 거기서 꼬 리뻬까지, 또 한장은 리뻬에서 부론까지, 나머지 한장은 부론에서 팍바라까지 입니다. 이 표 날짜 제한 없으니까 아무 날짜나 출발하셔도 상관없어요)
갈때는 꼬 부론(Ko Bulon)을 경유 1시에 팍바라에 도착하고요,도착하면 뜨랑간다는 미니밴들이 있으니 이거 타시면 되구요.
저는 바로 꼬묵으로 가느라 200바트를 냈는데 뜨랑은 더 쌀거예여.
(참고:바로 꼬묵으로 가지 마세요.팍멩에서 꼬묵까지 보트비로 300바트 줘야 
하는데 뜨랑에 있는 꼬묵리조트 사무실에선 뜨랑->팍멩->꼬묵까지 150바트면
됩니다, 출발시간은 오전 11시반,장소 꼬묵 리조트 오피스 앞,꼬텡 호텔에서 기차역쪽으로 가는 쪽에 있음,1분거리)

마지막으로 섬에 가기 제일 좋은 때는 12월부터 4월정도구요 현지인들은 오히려 우기때 비오고 난 다음날 바다색깔이 아름답다고 하는데 이때 가면 계속
비만 올 수도 있습니다. 꼬묵은 6월에 리조트가 문을 닫으니(11월오픈)유의
하시고요, 리뻬섬도 그 정도쯤에는 가느 배가 끊기지 않을까 싶네요.
더 궁금한점 있으시면 말씀해 주세요...

1 Comments
... 2003.03.01 15:01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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