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디의 방콕여행>1/3- 방콕 최저가 여행에 도전한다
지난달 14일부터 이달 3일까지 방콕과 캄보디아를 다녀왔습니다.
주 목적은 캄보디아에서 열리는 포토페스티벌에 참가하는 것이였지만 일정을 길게 잡아서 방콕에서 몇일간 체류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 이야기는 그렇게 방콕에서 보낸 5박 6일간의 여행기입니다. 방콕 여행 가이드북을 보며 찾아간 이곳저곳의 이야기를 가격정보 와 사진 위주로 정리하여 쓴것입니다.
부디 당신의 방콕 여행에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라면서 긴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11월 14일 인천 공항에서 오후 6시 출발하는 비행기를 타고 5시간을 날고 시차 2시간을 빼니 현지시각 9시에 방콕공항에 도착했습니다. (항공권Tax 포함 - 46만9천원 - 싼티켓닷컴 구입)
방콕에 도착하여 환전을 하였습니다. 공항환전소는 환율이 좋지 않다는 얘기는 들었지만 갖고 있는 밧(태국돈)이 하나도 없었기에 어쩔 도리가 없었습니다. (100달러 =>3358밧)
날씨는 약간 더운정도인데 습기가 높아서 끈적거리더군요. 11월인데 말이죠
편하고 빠르게 공항 리무진 버스를 탈 수도 있겠지만 저렴하고 특별한 여행을 만들고자 시내버스를 타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시내버스를 타기위해선 우선 공항 입국장 앞에 셔틀버스 정류장에서 무료 셔틀버스를 타고 시내버스 정류장으로 이동하여야 합니다. 위의 사진은 셔틀버스가 도착하는 모습니다.
방콕의 거의 모든 차량은 에어콘이 기가 막히게 시원합니다. 날씨가 워낙에 더워서인지 낡은 버스들도 에어컨은 빵빵하게 틀어주던군요. 물론 창문 열고 다니는 버스는 예외입니다.
이곳이 버스 정류장입니다. 이곳에서 방콕 각 지역으로 버스가 출발합니다. 이곳에서 556번을 타면 내가 가려는 카오산 근처로 간다고 하는데 시간이 늦어서 끊긴지라 Victory Monument (전승기념탑) 까지 가는 551번 버스를 탔습니다.
(시내버스 요금 - 35밧). (공항 리무진 버스 요금 - 150밧)
버스안에는 나 같이 여행객으로 보이는 이들도 꽤 보이더군요. 나만 100밧을 아낄려고 공항버스를 안타는건 아니구나 생각하니 약간 안도가 됩니다.
이곳에선 대부분의 버스를 타면 안내양이 돈통을 들고 다니며 요금을 받고선 우표만한 티켓을 찟어서 줍니다. 그래서 그 안내양은 문이 열릴때마다 누가 타는지를 일일히 확인하고 걷으러 다니더군요.
얼마나 달렸는지? 신기한 주변 풍경과 사람들을 구경하느냐 정신이 없을 무렵 사람들이 우루루 내리길래 아마도 거기가 종점이겠거니 하고 같이 내렸습니다. 저기 보이는게 그 전승기념탑 입니다.
시간은 꽤 늦었지만 낯선 도시를 걷고 싶었습니다. 지도에서 보는 크기가 얼마나 되는지 걸어 다니기엔 힘든건지 어떤건지 내 발로 알고 싶었습니다. 근데 나침판이 없으니 지도만으론 목적지가 어느 방향인지를 모르겠더군요.
40분 정도를 걷다가 걸어서 갈만한 거리가 아니란걸 느꼈고 택시를 잡았습니다. 내 발음이 문제인지 택시기사가 일을 시작한지 얼마 안된건지 지도를 보여주며 말해줘도 카오산을 모른다고 하더군요. 분명 가이드북에서는 '세계 배낭여행객의 시작과 끝이 카오산이다'라고 거창하게 설명한 걸 봤는데 말이죠. 배낭여행객들에게만 유명한 그런 곳인지도 모르겠단 생각을 하며 한참을 고생하다 결국엔 다른 택시기사를 연결해 주더군요.
그런저런 끝에 새벽1시가 넘어서 카오산에 도착합니다.(택시비 - 50밧)
새벽한시가 넘은시각 낯선 거리를 지도하나 보며 숙소를 찾아 나섰지만 금요일이라 그런지 늦은 시각이라 그런지 방을 쉽게 구할 수가 없었습니다. 몇군데를 돌다 겨우 아주 허름하고 저렴한 싱글룸에서 하룻밤을 자기로 합니다. (게스트 하우스 싱글룸 1박 - 190밧)
다음편에서 계속
<윤디의-방콕여행>2/3-방콕의-볼거리-먹거리-탐방
출처:창작공간 꿍짝꿍짝 블로그
주 목적은 캄보디아에서 열리는 포토페스티벌에 참가하는 것이였지만 일정을 길게 잡아서 방콕에서 몇일간 체류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 이야기는 그렇게 방콕에서 보낸 5박 6일간의 여행기입니다. 방콕 여행 가이드북을 보며 찾아간 이곳저곳의 이야기를 가격정보 와 사진 위주로 정리하여 쓴것입니다.
부디 당신의 방콕 여행에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라면서 긴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11월 14일 인천 공항에서 오후 6시 출발하는 비행기를 타고 5시간을 날고 시차 2시간을 빼니 현지시각 9시에 방콕공항에 도착했습니다. (항공권Tax 포함 - 46만9천원 - 싼티켓닷컴 구입)
방콕에 도착하여 환전을 하였습니다. 공항환전소는 환율이 좋지 않다는 얘기는 들었지만 갖고 있는 밧(태국돈)이 하나도 없었기에 어쩔 도리가 없었습니다. (100달러 =>3358밧)
날씨는 약간 더운정도인데 습기가 높아서 끈적거리더군요. 11월인데 말이죠
편하고 빠르게 공항 리무진 버스를 탈 수도 있겠지만 저렴하고 특별한 여행을 만들고자 시내버스를 타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시내버스를 타기위해선 우선 공항 입국장 앞에 셔틀버스 정류장에서 무료 셔틀버스를 타고 시내버스 정류장으로 이동하여야 합니다. 위의 사진은 셔틀버스가 도착하는 모습니다.
방콕의 거의 모든 차량은 에어콘이 기가 막히게 시원합니다. 날씨가 워낙에 더워서인지 낡은 버스들도 에어컨은 빵빵하게 틀어주던군요. 물론 창문 열고 다니는 버스는 예외입니다.
이곳이 버스 정류장입니다. 이곳에서 방콕 각 지역으로 버스가 출발합니다. 이곳에서 556번을 타면 내가 가려는 카오산 근처로 간다고 하는데 시간이 늦어서 끊긴지라 Victory Monument (전승기념탑) 까지 가는 551번 버스를 탔습니다.
(시내버스 요금 - 35밧). (공항 리무진 버스 요금 - 150밧)
버스안에는 나 같이 여행객으로 보이는 이들도 꽤 보이더군요. 나만 100밧을 아낄려고 공항버스를 안타는건 아니구나 생각하니 약간 안도가 됩니다.
이곳에선 대부분의 버스를 타면 안내양이 돈통을 들고 다니며 요금을 받고선 우표만한 티켓을 찟어서 줍니다. 그래서 그 안내양은 문이 열릴때마다 누가 타는지를 일일히 확인하고 걷으러 다니더군요.
얼마나 달렸는지? 신기한 주변 풍경과 사람들을 구경하느냐 정신이 없을 무렵 사람들이 우루루 내리길래 아마도 거기가 종점이겠거니 하고 같이 내렸습니다. 저기 보이는게 그 전승기념탑 입니다.
시간은 꽤 늦었지만 낯선 도시를 걷고 싶었습니다. 지도에서 보는 크기가 얼마나 되는지 걸어 다니기엔 힘든건지 어떤건지 내 발로 알고 싶었습니다. 근데 나침판이 없으니 지도만으론 목적지가 어느 방향인지를 모르겠더군요.
40분 정도를 걷다가 걸어서 갈만한 거리가 아니란걸 느꼈고 택시를 잡았습니다. 내 발음이 문제인지 택시기사가 일을 시작한지 얼마 안된건지 지도를 보여주며 말해줘도 카오산을 모른다고 하더군요. 분명 가이드북에서는 '세계 배낭여행객의 시작과 끝이 카오산이다'라고 거창하게 설명한 걸 봤는데 말이죠. 배낭여행객들에게만 유명한 그런 곳인지도 모르겠단 생각을 하며 한참을 고생하다 결국엔 다른 택시기사를 연결해 주더군요.
그런저런 끝에 새벽1시가 넘어서 카오산에 도착합니다.(택시비 - 50밧)
새벽한시가 넘은시각 낯선 거리를 지도하나 보며 숙소를 찾아 나섰지만 금요일이라 그런지 늦은 시각이라 그런지 방을 쉽게 구할 수가 없었습니다. 몇군데를 돌다 겨우 아주 허름하고 저렴한 싱글룸에서 하룻밤을 자기로 합니다. (게스트 하우스 싱글룸 1박 - 190밧)
다음편에서 계속
<윤디의-방콕여행>2/3-방콕의-볼거리-먹거리-탐방
출처:창작공간 꿍짝꿍짝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