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 타이 5
람브뜨리 일대에 있는 게스트 하우스 몇 개를 방 까지 올라가 다 확인해 본후, 람브뜨리 빌리지로 결정한 이유는 엘리베이터가 있어 짊 옮기는게 용이하고 실내공간이 넓은편이고, 옥상에 수영장이 있으며 주변에 편의시설이 다 모여 있다는 것, 천정에 매달려 있는 티비 뒷쪽에 전기코드가 있어 한참을 보물찿기 하듯이 해서 겨우 찿았다는 전설이.....
마치 작은 아파트 같은 분위기, 옆방 소리가 잘 들린다는 것과 프런트에 룸청소를 부탁하지 않으면 절대로 청소해 주지 않으며, 누런색에 시트는 언제나 눅눅한 느낌 이여서 다음에 다시 그곳에서 숙박을 할것인가는 좀 생각해볼 일이다..
현명하고 눈치빠른 아내 핀은 오늘하루 남편을 우리에게 양보 했다.
그리 멀지 않은 거리에 있는 왕궁과 왓프라케이로 뚝뚝을 타고 갔다.
태국인은 무료, 관광객을 300 밧을 받으며 어린이도 키가 120 이 넘으면 성인입장료을 낸다.
사진으로만 보던 그 아름다운 건물들을 직접보니 정말 감탄사가 절로 나왔다.
온갖 색들에 돌과 보석들과 금 으로 장식된 사원을 짖기 위해 흘렸을 그들에 노고와 간절한 소망들을 하늘 높이 전달이라도 하려는 듯 모든 건물에 지붕 끝은 다 하늘을 행해 들려져 있다.
사원과 왕궁을 둘러본후, 태사랑 정보에 수도 없이 올려져 있는 타창 선착장으로 갔다...시장 난전에 펼쳐진 먹자골목 같은 정신없는 분위기...가게 마다 전시하는 각종 음식들...잠시 정신줄을 놓은 찰라...
그렇게 낚이지 말라고 신신당부 하던 태사랑정보는 한 개도 생각나지 않고, 나름 좋은 딜을 했다고 생각하는..부유한 인상착의에 유럽인 위간 때문에 의견 접수 타이밍을 놓친채...
(1인 1.800밧 2시간,인데 어린이 공짜 승선 토탈 4,000밧)에 보트투어를 계산하려는 위간이 슬로우모션으로 포착 됐다....헉...뭐라...4천...이면,..
갑자기 정신이 확 돌아오고 우린 뭐라고 대꾸할 시간도 없이 기냥 승선을 했다...그 돈으로 우린 좋은 호텔서 2박을 더 할 수 있는데....에궁...
마치 아마존 정글 속 같은 배경에 거의 쓰레기장을 방불케 하는 집들이 연이여 늘어서 있고 방문마다 열려 있어 속살림 까지도 다 들여다 볼 수 있을 정도 였다....시커먼 강물에 수영하는 사람, 설거지 하는 사람, 씻는 사람.안보이는데서 볼일(똥ing)도 보겠지...
그렇게 어머니강 짜오프라야는
그녀에 검은 치마폭으로 모든 더러움을 가린채
삶과 한없는사랑을 나눠주고 있었다..
높은 곳에서 자신에 창조물을 내려다 보고 계시는 그분은,
우리의 삶 속 곳곳에 그 모습을 숨겨서 가끔씩 들키기도 하는 것 같다.
천사처럼 웃고 있는 거리에 어린애들의 눈 속에서 난 보았다...
그렇게 많이 배삯을 지불했음에도 불구하고 "빅 팁, 빅 팁"을 외치는 늙은 뱃사공의 주름진 얼굴 에서도...
그리 사는 사람들을 봤으니 니가 얼마나 행복한 인간인지 알겠지,,,
그러니 수업료 더 내라 는 그런....
투어는 세 시간을 넘겨서 부두에 도착했을 때는 다리가 후덜거리고 멀미가 나 죽는줄 알다...'(중간에 코부라, 악어쇼는 옵션널 이다, 우린 코부라 쇼를 관람했다 사회자에 능숙한 한국어 설명이 재밋다)
맛있는 점심을 강가 식당에서 하고 다시 왓포에 갔다. 왓포는 라오스식 으로 지은 사원 이란다...역시나 감탄..
위간은 시내에서 기다리는 핀에게로 돌아 가고 우린 다시 숙소로 돌아왔다.
장시간에 뱃놀이로 상당히 불편해진 속을 한국식 저녁으로 달래기위해 한인식당을 찿아 나섰다가 람브뜨리 거리 코너에 위치한, 2 층 계단 타고 올라가는
한국식 분식점 "장터" 발견...오호라...
먼 이국까지 와서 자신에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젊은 사장님이 참 인상적이여서 난 또 눈시울이 시큰해졌다.
해외에 나가면 다 애국자가 된다는 말 들어봤다...나도 엄청 그런거 같다.
1990년,스콜트랜드, 에딘브러에 있을 때 첨으로 에딘브러 축제에 참석한- 한국에선 꽤 유명한- 사물놀이팀의 공연을 보려 찿아갔는데 잘 모르는 나라에 공연인지라 관객들도 별로 없는 작은 공연장에서 열심히 공연하는 그들을 보고 난 코끝이 시큰해져 눈물을 흘렸던 애국자? 다..
김치찌개, 라면...샤논이 시킨 라면이 먼저 나왔다...
한국에선 거의 주식으로 먹다시피해 처다보기도 싫던 라면이 왜 그리도
맛있어 뵈던지...
아주 쬐~끔 집어 들어 한 젓가락 맛본후....
겉잡을 수 없는 식욕을 참지 못해 두 번째 젓가락질을 시도 하는 찰라..
샤논에 공포에 질린 눈빛과 마주쳤고 곧이여 동생에 가혹한 저지를 받고야 말았다....상처받은 영혼은 그대로 벽을 향해 냅다 내던져 졌다.
음식끝에 맘 상한다....
김치찌개가 나올때 까지 그리 길지 않은 시간이 엄청나게 길게 느껴졌고, 난 증말 상처받은 자존심을 어찌할바를 몰라 콧바람만 내쉬며 숨을 고르고 있었다. 태연한 척 하믄서....
오랫만에 고국에 입맛으로 다시 활기찬 샤논과 동생은 다음날 아침에 있을 파타야 1박 2일 투어를 준비하기 위해 숙소로 돌아 가고 난 다시 홀로 카오산을 둘러보기 위해 길을 나섰다.
카오산거리....
온갖 인종에 사람들이 섞여 길게 또는 짧게 그들만에 휴식을 나름대로 즐겼다 가는곳...그 거리에 주인들은 역시나 유러피안들 이다.
위생관념이란 찿기 힘드는 거리 음식들, 그래도 계속해서 눈은 먹거리에 가서 꼽히고 , 잔득 배가 부름에도 불구하고 바나나를 넣어 얇게 부쳐 쵸코시럽을 뿌린 후식을 사서 먹으며 라면에서 받은 적잖은 상처를 치유하고 있었다.
이걸 걍 쌩까야 하나 마나 잠시 속좁은 고민을 하다가 그래도 내 조카는 사랑스러우니깐....들어가는 길에 이쁜 타이 언니가 만들어 주는 걸로 하나 사 들고 숙소로 향했다..
입술 끝이 살짝 찌그러져 있는 동생은 샤논과 함께 뭔가를 한참 찿는 중 이였다.
샤논에 닌텐도를 충전하기 위해 둘이서 전기코드를 찿느라 혈안이 돼, 내가 사온 후식은 처다보지도 않았다..이것들을 걍...내가 어케해서.. 오늘날..
한참을 보물찿기 하던중 드뎌 천정에 매달린 티비뒷쪽에서 유일한 코드발견.
"앗~싸~~아!! 내꺼 먼저" 역시..샤논.
늦게 안 사실, 그 다음날 부터 사원과 왕궁들은 왕에 여동생인지 누나 인지에 장례식 애도기간 때문에 우리가 떠날때 (11월 15일) 까지 문을 닫았다는 사실 ㅋ ㅋ
땡큐 하나님.
마치 작은 아파트 같은 분위기, 옆방 소리가 잘 들린다는 것과 프런트에 룸청소를 부탁하지 않으면 절대로 청소해 주지 않으며, 누런색에 시트는 언제나 눅눅한 느낌 이여서 다음에 다시 그곳에서 숙박을 할것인가는 좀 생각해볼 일이다..
현명하고 눈치빠른 아내 핀은 오늘하루 남편을 우리에게 양보 했다.
그리 멀지 않은 거리에 있는 왕궁과 왓프라케이로 뚝뚝을 타고 갔다.
태국인은 무료, 관광객을 300 밧을 받으며 어린이도 키가 120 이 넘으면 성인입장료을 낸다.
사진으로만 보던 그 아름다운 건물들을 직접보니 정말 감탄사가 절로 나왔다.
온갖 색들에 돌과 보석들과 금 으로 장식된 사원을 짖기 위해 흘렸을 그들에 노고와 간절한 소망들을 하늘 높이 전달이라도 하려는 듯 모든 건물에 지붕 끝은 다 하늘을 행해 들려져 있다.
사원과 왕궁을 둘러본후, 태사랑 정보에 수도 없이 올려져 있는 타창 선착장으로 갔다...시장 난전에 펼쳐진 먹자골목 같은 정신없는 분위기...가게 마다 전시하는 각종 음식들...잠시 정신줄을 놓은 찰라...
그렇게 낚이지 말라고 신신당부 하던 태사랑정보는 한 개도 생각나지 않고, 나름 좋은 딜을 했다고 생각하는..부유한 인상착의에 유럽인 위간 때문에 의견 접수 타이밍을 놓친채...
(1인 1.800밧 2시간,인데 어린이 공짜 승선 토탈 4,000밧)에 보트투어를 계산하려는 위간이 슬로우모션으로 포착 됐다....헉...뭐라...4천...이면,..
갑자기 정신이 확 돌아오고 우린 뭐라고 대꾸할 시간도 없이 기냥 승선을 했다...그 돈으로 우린 좋은 호텔서 2박을 더 할 수 있는데....에궁...
마치 아마존 정글 속 같은 배경에 거의 쓰레기장을 방불케 하는 집들이 연이여 늘어서 있고 방문마다 열려 있어 속살림 까지도 다 들여다 볼 수 있을 정도 였다....시커먼 강물에 수영하는 사람, 설거지 하는 사람, 씻는 사람.안보이는데서 볼일(똥ing)도 보겠지...
그렇게 어머니강 짜오프라야는
그녀에 검은 치마폭으로 모든 더러움을 가린채
삶과 한없는사랑을 나눠주고 있었다..
높은 곳에서 자신에 창조물을 내려다 보고 계시는 그분은,
우리의 삶 속 곳곳에 그 모습을 숨겨서 가끔씩 들키기도 하는 것 같다.
천사처럼 웃고 있는 거리에 어린애들의 눈 속에서 난 보았다...
그렇게 많이 배삯을 지불했음에도 불구하고 "빅 팁, 빅 팁"을 외치는 늙은 뱃사공의 주름진 얼굴 에서도...
그리 사는 사람들을 봤으니 니가 얼마나 행복한 인간인지 알겠지,,,
그러니 수업료 더 내라 는 그런....
투어는 세 시간을 넘겨서 부두에 도착했을 때는 다리가 후덜거리고 멀미가 나 죽는줄 알다...'(중간에 코부라, 악어쇼는 옵션널 이다, 우린 코부라 쇼를 관람했다 사회자에 능숙한 한국어 설명이 재밋다)
맛있는 점심을 강가 식당에서 하고 다시 왓포에 갔다. 왓포는 라오스식 으로 지은 사원 이란다...역시나 감탄..
위간은 시내에서 기다리는 핀에게로 돌아 가고 우린 다시 숙소로 돌아왔다.
장시간에 뱃놀이로 상당히 불편해진 속을 한국식 저녁으로 달래기위해 한인식당을 찿아 나섰다가 람브뜨리 거리 코너에 위치한, 2 층 계단 타고 올라가는
한국식 분식점 "장터" 발견...오호라...
먼 이국까지 와서 자신에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젊은 사장님이 참 인상적이여서 난 또 눈시울이 시큰해졌다.
해외에 나가면 다 애국자가 된다는 말 들어봤다...나도 엄청 그런거 같다.
1990년,스콜트랜드, 에딘브러에 있을 때 첨으로 에딘브러 축제에 참석한- 한국에선 꽤 유명한- 사물놀이팀의 공연을 보려 찿아갔는데 잘 모르는 나라에 공연인지라 관객들도 별로 없는 작은 공연장에서 열심히 공연하는 그들을 보고 난 코끝이 시큰해져 눈물을 흘렸던 애국자? 다..
김치찌개, 라면...샤논이 시킨 라면이 먼저 나왔다...
한국에선 거의 주식으로 먹다시피해 처다보기도 싫던 라면이 왜 그리도
맛있어 뵈던지...
아주 쬐~끔 집어 들어 한 젓가락 맛본후....
겉잡을 수 없는 식욕을 참지 못해 두 번째 젓가락질을 시도 하는 찰라..
샤논에 공포에 질린 눈빛과 마주쳤고 곧이여 동생에 가혹한 저지를 받고야 말았다....상처받은 영혼은 그대로 벽을 향해 냅다 내던져 졌다.
음식끝에 맘 상한다....
김치찌개가 나올때 까지 그리 길지 않은 시간이 엄청나게 길게 느껴졌고, 난 증말 상처받은 자존심을 어찌할바를 몰라 콧바람만 내쉬며 숨을 고르고 있었다. 태연한 척 하믄서....
오랫만에 고국에 입맛으로 다시 활기찬 샤논과 동생은 다음날 아침에 있을 파타야 1박 2일 투어를 준비하기 위해 숙소로 돌아 가고 난 다시 홀로 카오산을 둘러보기 위해 길을 나섰다.
카오산거리....
온갖 인종에 사람들이 섞여 길게 또는 짧게 그들만에 휴식을 나름대로 즐겼다 가는곳...그 거리에 주인들은 역시나 유러피안들 이다.
위생관념이란 찿기 힘드는 거리 음식들, 그래도 계속해서 눈은 먹거리에 가서 꼽히고 , 잔득 배가 부름에도 불구하고 바나나를 넣어 얇게 부쳐 쵸코시럽을 뿌린 후식을 사서 먹으며 라면에서 받은 적잖은 상처를 치유하고 있었다.
이걸 걍 쌩까야 하나 마나 잠시 속좁은 고민을 하다가 그래도 내 조카는 사랑스러우니깐....들어가는 길에 이쁜 타이 언니가 만들어 주는 걸로 하나 사 들고 숙소로 향했다..
입술 끝이 살짝 찌그러져 있는 동생은 샤논과 함께 뭔가를 한참 찿는 중 이였다.
샤논에 닌텐도를 충전하기 위해 둘이서 전기코드를 찿느라 혈안이 돼, 내가 사온 후식은 처다보지도 않았다..이것들을 걍...내가 어케해서.. 오늘날..
한참을 보물찿기 하던중 드뎌 천정에 매달린 티비뒷쪽에서 유일한 코드발견.
"앗~싸~~아!! 내꺼 먼저" 역시..샤논.
늦게 안 사실, 그 다음날 부터 사원과 왕궁들은 왕에 여동생인지 누나 인지에 장례식 애도기간 때문에 우리가 떠날때 (11월 15일) 까지 문을 닫았다는 사실 ㅋ ㅋ
땡큐 하나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