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쿠버다이빙] 1월 14일. 처음 장비를 짊어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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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쿠버다이빙] 1월 14일. 처음 장비를 짊어지다.

유니^^ 0 943
빨래방 아줌마를 달달볶았음에도 불구하고 옷이 늦게 나온덕에..
밥먹을 시간이 빠듯했다.
그래도.. 먹어야한다.
힘들대자나 ^^;;
픽업차량이 선라이즈 앞으로 들어오는걸 보면서 마지막 한숟갈까지 떴다.
아싸, 다먹어따 ;;

같이 시작하는 한국사람은 총 여덟명.
허걱, 많기도하다.
여행내내 한국사람 거의 못보고 살아서.. 어색하기 짝이없다.

다이브아시아 안을 대충 구경하고 비디오를 보고
리뷰형식으로 존이 설명해줬다.
쩜 니끼하다 -_-;;
(담당강사가 지수강사였던것을 감사히 여기기 시작했다)
열두시쯤이면 끝날거라더니 정작 밥먹으러 간건 한시가 다되어서였다.
아침을 포기한 다른 사람들은 거의 아사직전의 표정이다 ^_^

존보다 쩜 더 니끼한 점심을 먹고
(밥은 괜찮은데 달걀이 튀겨져서 나온다. 이놈을 먹기위해 밥이 존재하는것같다)
드디어 장비를 조립했다.
손으로 들땐 좀 많이 무겁다고만 생각했는데..
막상 짊어져보니 압박이 장난이 아니다.
그동안 안장에 나를 싣고 잘도 뛰어댕긴 말들이 새삼 존경스러워졌다.

아까 비됴에서 본 스킬들을 실습했다.
다 괜찮은데.. 스노클에서 물빼는거시 잘 안된다.
아무래도.. 비치나가면 버벅대지싶다 ㅡㅡ
그리고 결정적으로 숨쉬는걸 자꾸 까먹는다.
문득 문득.. 보면 숨을 안쉬고있다.
허걱.
깊이 들어가서 그러면 큰.일.난.다.고 아까 비됴에서 그러던데.

숙소로 돌아오자마자 저녁을 먹으러 나갔다.
푸켓물가는.. 징그럽게 비싸다.
줄창 북부에만 있어서 그런지.. 스타벅스가서 커피 무지 비싸다고 생각했는데
이놈의 동네는.. 한그릇에 백밧짜리 밥은 우습다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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