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갑 안 접히는 남자의 태국 여행 일기 '08.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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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갑 안 접히는 남자의 태국 여행 일기 '08.11.15

타쿠웅 166 7691


Moby - Porcelain (영화 THE BEACH OST 中)



 


↑ 가지고 있는 악세사리 中 가장 좋아하는 ITEM

아버지는 말하셨지 인생을 즐겨라.
웃으면서 사는 인생 자 시작이다.
오늘밤도 누구보다 크게 웃는다.
웃으면서 살기에도 인생이 짧다.
앞에 있는 여러분들 일어나세요.
아버지는 말하셨지 그걸 가져라.
그걸가져라.











카오산에서 '드레드'를 하고 나서...










지갑 안접히는 남자의 태국 여행일기

***2008년 11월 15일***


알람을 맞춰 놓았지만 그 시간보다 일찍일어났다.
(시차로 두시간 젊어지다 보니 체력이 좋아졌나부다!)

 태국 현재 시간 아침 8시...

체크아웃 시간이 11시 인데
어제 데스크 직원에게 살짝 살인 미소 with 보조개 를 날리며
12시로 레이트 체크아웃 해놓은 상태!!

우선 EAST BIG GATE 에 가서 김치말이국수로 해장하기로 했다.






** EAST BIG GATE **

오늘의 코디는 투버튼 스타일의 남방으로서
미세 체크 원단에  몸에 피트한 디자인으로
'디자이너 지마켓' 제품이다.
하의는 여자들이 싫어한다는 똥싼반바지 (베기) 이다.

일명 '샤이니 (며칠 후 샤이니 태국 온댄다...) 패션' 으로
뭇 여인네들의 맘을 움찔 거릴 수 있도록 코디해본다. 
(입고 보니 여름때 보다 살이 많이 쩌서 단추 찢어질려 그런다!!)



 
요거이 김치말이국수
디게 매워 보이는데 생각이상으로 안 맵고 맛있다.







맛있게 먹고 난 후
람부뜨리 로드를 산책하였다.
많은 태국 시민분들이 검정색 옷을 입고
삼삼오오 왕궁 주위 둘레로 추모행렬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예상대로 젊은 츠자는 없다. ㅡㅡㅋ

산책 한 20여분 후 쯤...
뿔사...


국수 먹기 전 살짝 빼놓은 치아교정(치열 모양의 투명 장치)기를 식당에 놔두고 왔다.





하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생각외로 상당히 고가다.

교정기를 찾으로 다시 동대문에 들렸다.

보이지 않게 교정기를 화장지에 곱게 쌓아 놓았더니
직원분께서 쓰레기인지 알고 휴지통에 버렸다..ㅠ.ㅠ
나 대신 한 참을 쓰레기통을 뒤지다 발견된 이빨 모양의 교정기~!

직원아가씨(태국인이더군여) 처음본 이빨 모양의 틀을 보고 화들짝 놀란다.

그곳에서 깨끗이 치아교정기를 세척 후 이빨에 교정했다.
이모습을 보던 그녀 무척 매스꺼워 한다.

교정기 장착 후
"언니 미안해~!" 라는 말과 함께 살인미소 with 보조개를 날려준다...
안먹힌다. ㅡ.ㅡ
그녀 비위가 상한지 얼굴을 찌푸린다. 



다시금 주위를 산책한고 이 날 숙박을 하기로 마음 먹은
뉴시암 프레지던트 인 방콕으로 이동한다.
(뉴 시암 Ⅱ 게스트 하우스)

이곳 역시 지갑안접히는 자의 여유로
로열 스위트 룸으로 강하게 예약한다.
(에어컨 + 온수 + 금고)

근데 이곳 직원 여성분 의외로 강하다!
살인미소 with 보조개 와 갖은 애교로 10밧이라도 깍아볼려 했는데 
이번에도 안먹힌다.
아마도 서양인의 폭좁고 얼굴 길다란 계란형 꽃미남에게
단련된 안구인 것 같다.

하지만 계산할 때 지갑 안접히는 것 보고
흠뻑 놀라는 분위기...

'어머 이 친구 풍체며 지갑의 두께로 보아 게스트 하우스 라인은 아닌거 같은데...필시 사서 고생하는 친구인게구나!!"

돈을 받는 그녀의 떨리는 손에서 나혼자 그녀의 속내를 맞춰본다.

안깍아준거 후회하는 분위기다.
그러니 맘 줄때 잘하지!

내일 비행날자를 고려하여 18:00 CHECK OUT 하기로 하였다.
(1박 840밧 + 레이트 체크아웃 420밧)
DEPOSIT 500밧 예치

이곳 게스트 하우스를 진심그대로 폄하하자면

수영장이 있다고 해서 왔긴 왔는데
수영장은 우리나라 대중탕 찬물코너 두개정도(남탕기준)의 크기로
것또한 가슴 털많은 서양사람들로 인해
털들이 둥둥 떠다니다.

시설 또한 뉴 시암Ⅲ 보다 한참을 후지다.
(뉴 시암Ⅲ의 경우 깨끗한 환경과 살인미소 with 보조개에 쉽게 넘어 오는 직원분들 때문에 큰 만족을 했었다.)

가격은 더 비싸고 수도시설은 더 않좋쿠 개미들의 음식물 이동 경로이기까지...
(개미들이 일렬로 음식물 나르고 있다.)

TV는 스피커가 고장나서 노랫소리가 커졌다 작아졌다 지 맘대로 볼륨을 조절한다. 
모든 소리가 목젓 바이브레이션이다.











간단히 짐정리를 마치고
추모식을 잠시 볼 요량으로 깨끗한 마음 가짐을 가지고 추도 행렬에 동참해 본다.
길거리는 현재 차량통행을 금지해놓은 상태이고
태국시민들은 검정색 옷으로 차림을 갖추었다.
갖가지 현수막과 갖가지 광고판으로
국왕 누님의 사진으로 도배해놓았다.

다시한번 그들이 왕족에 대한 존경심이 대단하다는 것을 또 한번 느낀다.

나라를 팔아먹고도 잘 먹고 잘사는 매국노의 후손들에 비해
우리나라의 현 남아있는 황손들의 삶과 태국 왕족들의 삶과 비교를 해보니
맘이 씁쓸하다.





 
도로를 차단한체 긴 행렬이 내 옆으로 서있다.









한참을 행렬과 함께 하다
걸어서 파쑤멘 공원으로 갔다.
카오산 근처는 현재 교통시설이 종단된 상태이다.

이곳 파쑤멘 공원은 외국인뿐만 아니라
현지인들에게 더 인기있는 공원인것 같다.
이곳에서 데이트하며 기념 사진을 찍는 현지인들이 이 시간에도 꽤 있다.





 








파쑤멘 공원에서 나와
30여분 걷다가 택시를 탈 수 있었다.
택시를 타고 젊음의 양지 '시암 스퀘어'로 이동하였다.

카오산과는 역시 확실히 다른 분위기다.
여행객보단 현지 태국의 젊은이들이 주를 이루는
방콕의 로데오 거리인게다.

'아우더워~! 아우더워~!!!'
많은 사람들의 뜨거운 시선 몸서리치게 느껴진다!
역시 난 동남아 쪽에 강한 페이스와 바디라는걸 또 한번 자신한다.
(지금까지 난 프랑스계 흑인 몸매라 생각했는데...^^)

뜨거운 시선 받으며 JUST LOOKING 을 즐긴다.
음...
그런데...
오늘 시암 물 너무 안좋다.
어헛...
2년만에 온 태국...
이쁜 애들은 다 시집간건가!!!
이건..
이건 아닌데...
.
그와중에 젊은 처자 무리들 몇몇 즈그들끼리 쑥떡거리며
"너가가서 말걸어바..아니야 너가 가서 말걸어바" 라는 재스처를 하면서
머뭇머뭇 하며 우리에게 신호(전문용어 시네루)를 준다.
우리들 그녀들이 말걸수 있게 텀을 주며 느긋하게 기다려 준다!
그러다 그녀들 다가올라치면 재빠르게 발걸음을 돌려 그들을 피하는 척 확실히 티 내주며 도망간다...
ㅋㅋ
"나 맑디맑은 남자야~! 너희들에게 쉽지않아~! 쉽지않을거야~!!!"


 
'음..작은 옷 세번째 단추 너무 신경쓰인다!'


'007 선배와 함께 포즈를 취해 주시고...'


 
뒤에 계신 분이 돌아가신 국왕 누님이시란다. 역시나 세번째 단추 신경쓰인다.










이렇게 자뻑놀이하며 쇼핑하며 시간을 보내다가
수라웡 쏨 분 시푸드를 가기로 한다.
시계를 보니 아직 오픈할 시간은 아니다.
(오후 4시에 개점한답니다.)
수라웡 근처 마사지샵에서 한 시간 발 마사지를 받고 식사하기로 한다.

쏨 분 가기 전 한블럭 전 있는 마사지샵에서 발 마사지를 받았다.
(발마사지 250바트)

친구와 마사지를 받으며
아까 그 친구는 어디가 어떻다느니
그 친구는 어디를 손댄거 아니냐느니
성형수술하는 태국 젊은이들 별루 없다느니 등등
여고생들끼리나 할 수 있는 소잿거리로
담소를 나누며 우리끼리 낄낄 거린다.

'저 녀석 어디서 많이 본것 같은데...어디서 봤더라...'
하는 표정으로 갸우뚱 하시던
마사지 언니 날 힐끔힐끔 계속 보더니 말거신다.

"아 유 수퍼스타 까올리?"
내 친구 낄낄거리더니 대신 말해준다.
"에스 히 이스 페이머스 싱어~!"
나 살짝 고개 숙이며
'아 나 또 알아본거야?' 하는 표정지어준다~!
"오 리얼리?"

그네들 서로 태국어로 이야기 한다.
"나 저 친구 며칠전 TV서 봤어!"
"응..그래? 어쩐지 후광이 밝아~~"
"옆에 있는 저 머스마는 메니저일거야!"
라는 이야기였을거라 혼자 다짐한다.

그곳 사장님 콜라 서비스 해주신다.
원래 20밧 받는 거란다.
나도 생색 오버하며 쌩유 날려준다.

나중에
팁 각자 100밧씩 쥐어주며 "수수~! (화이팅)" 외처준 뒤 한 번씩 안아준다.
수퍼스타라고 100% 믿음 각인 시켜주고 쏨 분 시푸드로 향한다.

(그네들은 집에가서 수퍼스타를 마사지 했다고 자랑할것이다.
난 그들이 날 수퍼스타 빅뱅으로 착각해주길 소원한다~!)




쏨 분 시푸드는 수라웡 역에서 내려서 대화나누며 걷는 발걸음으로 약 10분정도 소요된다.
가는 길 중 뚝뚝이 몇대 서 있다.
이들 쏨분까지 40밧 부르다가 비싸다 하면 20밧 부른다.
(만약 한 번도 뚝뚝이 안 타봤다면 얼마 안되는 거리이니
짧은 만큼 안전하고 그나마 최소단가이니
여기서 한 번 타보는 것도 괜찬치 않을까 생각해본다.)
 

풋팟퐁커리와 게살볶음밥, 물을 주문한다.
(풋팟퐁커리 중 사이즈 320밧, 게살볶음밥 중 사이즈 120밧)
이렇게 시키면 보통 남자 성인2인이면 편히 먹을 수 있는 양인 것 같다.
(게 한마리 왼쪽 앞 발 부분만 남기고 다 먹었다.)

맛은 모두들 아시겠지만
팟퐁커리에 게살볶음밥 비벼먹으면 정말 기가막히다.
(풋팟퐁커리에서 게살이라 생각되는 것 중 일부는 계란이니까
새우 볶음밥보단 게살볶음밥 시켜서 비벼먹는 게 더 맛있는 것 같다!)

약간은 느끼할 수 있어서
몇몇 여성분들 입맛에 안 맞을 수 있지만
태국에 오신 분들이라면
한 번은 꼭 먹어봐야할 음식 중 하나라 생각한다.

 









먹고 나오니 시간은 약 7시 쯤 넘어가고 있다.

친구와 스쿰윗 소이 4~24 까지 길거리 물건 쇼핑할 겸 보행 후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라차다 RCA 에 가보기로 한다.

스쿰윗 거리
역시 파키스탄 계 사람들과 서양사람들,
그리고 추모일과는 자신과 관계가 없다고 느끼시는 직업선수들로 번잡하다.

역시 내 스타일의 ROAD는 절대 아니다.
(나한테 관심 없는 곳은 내 스타일이 아니다.
용의 꼬리보단 뱀의 대가리가 난 좋다!!!)

무조건 황색 민간인이 많아야 해! 난 여서 안 먹혀!
무조건 황색 민간인이 많아야 해! 난 여서 안 먹혀!
를 속으로 크게 외쳐본다.

TAXI 를 타고 라차다 RCA로 이동한다.

제발 한 곳 만이라도 사장님이 추모식 깜빡 잊고 문을 열어주셨음 하는 바램으로...

아니지!! 여긴 태국아니던가!
반은 태국인, 반은 여행객인 여행의 나라!
그 수많은 사람들 중 우리같이 정보에 어두운 사람이 없을쏘냐...

그리고 돈밝히는 자본주의 성향 짙은 중국계 태국인들이 사는 나라!

아니면 우리처럼 1년에 한 두번 클럽에 목이 말라
(... 목이말라? 독자분들 여기서 살짝 '레오나'님을 생각해주자!)  
우리같이 혹시나 하는 마음에 나온 태국인이 없을쏘냐...

있다면 블링블링 이벤트를 만들수 있지 않을까?

갚자기 나와 같은 사람들이 세상에 많다는 아주 긍정적인 생각을 해본다.

오늘이 이번 여행의 마지막 밤 아니던가!!!
제발 이벤트 거리 하나만 물려라 하는 바램이다.

드디어 라차다 초입에 들어섰다.
시간은 9시를 조금 넘었다.
평시대로라면 이 시간이라면 RCA는 북쩍북쩍 거릴것이다.
오 이 떨리는 느낌..
콩닥콩닥
음악의 베이스 BPM이 나의 심장 박동수와 동일시 될 것 같은 느낌을 느낀다.

오에~!!
그렇지~~~!!!
.
쿵짝 쿵짝
.
.
.
.
.
.
.
.
.
.
.
.
.
.

하지만... 없다.

우리밖에 없다.

우리같은 사람도 없다.

돈에 눈 멀어 문 활짝 열어놓는 클럽 사장님도 없다.

멍청한 현지인들도 전혀 없다.

아무도 없다.

개도 없다.

뜨바...ㅠ.ㅠ



아무도 없는 RCA 입구










아 올해 내 인생 왜 이럴까?
갑자기 국왕 누님이 원망스럽다.

하지만 곧 마음을 다독거려본다.
오늘이 마지막 밤 아니던가.
빨리 다른 작전을 시도해야한다.

그래서 이 시간 때 쯤 되면 젊음의 양지는 물이 좋아지진 않았을까?
하는 기대감으로 다시한번 시암 스퀘어로 향한다.


여기는 다시 시암 스퀘어 스타벅스 앞!


음...오늘 왜이런거지?
오늘 날이 아닌건가.
준비없는 자에게 요행은 없다라는 것을 하나님께서 알려주시는 듯
정말 북적여야할 시간대인데 한산하고 평일만 못하다.

내 친구 포기 정말 빠른 놈이다.

"친구야 괜찬아. 내일 한국 돌아가면 압구정 초콜렛가서 놀자~!
글구 너도 알잔니~ 나 원래 중국서 먹히는 스타일이야~!
중국가면 내가 이벤트 만들어줄께~!"

"응.. 그럴까?"
그래... 구름이 하늘의 이치를 따르듯 우리도 태국의 법을 따르자~!
추모일에 논다는 거 우리 같지 않아!!!
우리가 뜬 구름이나 잡는 그런 3류는 아니잔니~
(근데 친구야! 너 언제 중국서 먹어줬냐?)

그래 이곳 먼 타지까지 친구와 함께 온 것 만으로 좋치아니한가.

잘 놀고 잘 먹고 잘 쉬다 가면 되는 것 아닌가!
우리가 여자만나러 머나먼 타국에 온것도 아니고
지금까지 즐겁고 잘 놀고 있었는데
왜 스트레스 받으면서 목적을 만들고, 그걸 찾으려 했던 것일까...

친구에게 미안한 마음을 조금 가져본다.

우린 이렇게 우리 서로를 토닥인다.
(말은 그렇게 하구 친구몰래 난 포기 안코 이래저래 눈알을 돌려본다.
나는 널 버리는 한이 있더라도 나라도 즐겨야겠다!!!)

우린 '파치노'라는 시암 스트릿의 한 이탈리안 레스토랑서
7UP 을 마시며 불투명한 미래에 대한 '손석희'식 집중토론을 나눴다!
(스타벅스 옆 파치노 레스토랑 7UP 50밧)














'100분 토론' 을 마치다 보니 입에선 단내가 나구 양 옆 입끝엔 침이 말라있다.
피곤타!
친구와 바이욕 스카이 입구 근처 육교에 있는
마사지 샵 모여있는 곳에서 마사지 받기로 했다.

네 다섯 개의 마사지 샵이 줄을 서 있는 데
그 중 땅값이 가장 비싸보이는 샵으로 들어갔다.

"OH BEAUTIFUL BOY~!"
마징가 Z의 아수라 백작이 입구서 우릴 맞이 한다.
(반은 남자, 반은 여자, 모르시는 분은 네이버 참조하세요)

-뜨바

바로 나왔다.
말안하는 아수라백작 참겠지만
말하는 아수라백작은 못 참겠다.

아수라백작 형 인간을 이해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내게 말거는 거는 부담스럽다.

옆가게로 갔다.

삐끼청년에게 말을 걸었다.
" NO MAN NO TRANS! OK?"

알겠단다...
마사지를 받기 위해 선생님을 따라 3층으로 올라간다.
(1층은 풋마사지, 2~3층은 전신마사지 코너)

음.. 이곳 가격이 다른 곳 보다 조금 싼 만큼 시설은 열악하다.
샤워시설도 전혀없구 (씻고 싶은데...)
약간 쾌쾌한 내음도 나구
엘리베이터에서 가끔 안씻은 백인 들어왔을 때의 그 쩐내도 조금 난다.

깊게 숨을 들이마시며 빨리 코를 이곳 분위기에 적응시킨다.

이곳은 멀리서 찾아갈 만큼 실력은 안되는 그저그런 마사지샵이다.
(1시간 : 170밧)

그리고 어찌나 마사지샵이 춥던지 콧물 질질흘리면서 잠들었다.

이렇듯 오늘도 아무 특별한 이벤트 없이 집에 귀향했고 
추운 몸 이불 돌돌 말아 마지막 밤을 마감한다. 










타쿠웅의 태국여행기 中 연애이야기추천서


MC짱 님의 '쌀라부리 스토리'
 
현대판 로미오와 줄리엣
현재 ing 인 리얼 스토리
'사랑은 집에서 애지중지 키운 32세의 총각도 30분만에 바보로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는 감동 실화
(약간의 폭력성 있음)


타쿠웅의 태국여행기 中 기행문 입문서

삼천포 님의 '삼천포의 묻지마 관광"

묻지마시고 한 번씩 다 탐독해보시길...




=== 별 책 부 록 ===

타쿠웅의 2008 F/W 양말 컬랙션





전 양말이 좀 많은 편입니다.

돈 꽤나 있는 양반들은 차모으구

조금있는 분들은 운동화모으구...
.
.
.
그래서 전 양말을 모읍니다.

현재 한 200켤레 조금 넘게 있는 것 같네요.

그중 이 번 겨울에 집중적으로 신을 양말을 소개합니다.






 요 양말은 산탈클로스 양말

 
산타할아버지 코를 누르면
위에 보이는 플라스틱 멜로디 박스에서
''흰눈사이로 썰메를 타고 달리는 기분~~' 이란 노래가 나와요.

한 번은 접대차 어느 고급 일식집에 가서 접대중
양반자세로 앉다보니 술을 따르다가 바닥에 눌러진거에요.


타쿠웅 : 사장님 저 좀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꾸벅-

'♬~♩~흰눈 사이로 썰메를 타고 ~♬~♩♪~♩♩

사장님 : 뭡니까 ㅡ.ㅡㅋ





요 양말은 팽귄양말
 




 
할로윈 파티용 양말






 
무지개 양말





 
미끄럼 방지 찍찍이 겨울 양말





 
남성용 호피 무늬 양말






 
내가 가장 아끼는
1년에 딱 한 번 내 생일때만 신는
곰돌이 양말
96년도 부터 신고 있어요.









최근에 가장 좋아하는
엄지 발가락 원숭이 양말

양말 입구에는 리본이 달려있어요.
 





 

 
밋밋한 흰색이 싫어서 신는
땡땡이 양말





166 Comments
DK! 2008.12.14 00:52  
호피양말 어디서 샀어요?
타쿠웅 2008.12.14 22:16  
동물원에서 샀습니다.
DK! 2008.12.16 02:06  
저한테 파세요
타쿠웅 2008.12.16 13:28  
좋은것은 노력해야 얻을 수 있습니다...
많이 돌아다니심 원하는것 살수있을거에용...


신던것을 어찌...팔아용.
커피우유 2008.12.24 20:01  
좀 느끼하실 듯...ㅋㅋ
그래도 문장력이 재미납니다.
실제 입담도 문장만큼 하시길 기대.
타쿠웅 2008.12.27 15:55  
실제 입담은 ... 말만 안 더듬으면 퍼팩트합니다. ㅡ.ㅡㅋ
웃는 그녀 2009.01.10 23:15  
진짜 빅뱅인 줄 알고 빅뱅 마사지 해준곳 하고 푯말 걸어 노면 국가 망신일거 아시죠 ^_^ ㅎ
타쿠웅 2009.01.15 14:02  
글쎄요.. 망신 일까요? ㅋ
강아지풀잎 2009.01.14 01:07  
흠...점점 빠져드네...쿠웅님글에...저와  흡사한 매력...한번 꼭 만납시다..^^
좋은글 가끔 남겨주세여....재밋게 보고갑니다...
타쿠웅 2009.01.15 14:03  
네, 감사합니다.

한가하실 때 함 콜한번 날려주세요...
산토쓰 2009.01.14 22:48  
님아 눈을 보면 다르실지 모르겠지만 ㅋㅋㅋㅋㅋ 왕비호랑 비슷한느낌이..... 하하 아니겠죠?ㅋㅋㅋ
타쿠웅 2009.01.15 14:04  
어허...
.
.
.
.
.
.
어허...
젤로사랑 2009.01.15 23:08  
ㅎㅎㅎ.....
여기 왠만한 말빨 아님 ....리플빨 .요거요거 안먹히겠네...
타쿠웅 2009.01.28 15:49  
걱정마세요~! 잘 먹힙니다.
거침없는 리플 선공 부탁드립니다.
아랍공주a 2009.01.21 13:31  
ㅋㅋㅋㅋㅋ
타쿠웅 2009.01.28 15:49  
ㅜㅜㅜㅜㅜ
(예의 바른 타쿠웅 공주님의 모음 채워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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