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즈의여행수첩] 셋째날 방콕행 에어아시아
푸켓을 떠나는날
아침부터 참..날씨가 너무 좋으시다..
일어나자 마자 알아 듯지도 못하는 TV도 시청하시고..
저밖에 보이는 조식당도..
새벽에 맥주 깔아놓고 놀던..이곳도 빠이~ 빠이~ ㅎㅎ
체력 넘치시는 두분께서..아침 일찍부터 수영하고 계신다..
어제 밤에 무리하셨을텐데.. 체력도 좋으시구나..ㅎㅎ
먼길 떠나야 하니까 아침도 특별히 더 든든히 먹고..
풀어놨던 가방들을 주섬주섬싸고..뭐 12시 30분 뱅기라서..
천천히 준비한다음 체크아웃을 했다..
디바나 빠통 리조트의 정문.. 이쁘게 해놓으셨어~ ㅎㅎ
경비 아저씨한테~ 인사도 하고~
터벅 터벅 길가에 나와서 뚝뚝이 불러서.. 400밧에 공항으로 고고
하려는데..승용차로 바꿔타란다..아무렴 어떠랴.. ㅎㅎ
하후에 몇번씩 들리던..편의점들도 창문 너머로 휙휙 지나가고..
오늘따라 푸켓의 하늘이 어쩜 이뻐보이냐.. -.- {이제와서..}
어느새 푸켓공항에 도착한 우리
예약한 에어아시아 항공편으로 짐도 보내고..
국내서 대기장소에서 잠시 대기중..
시간 때우기 용으로 다운받아간 미드한편 보면서..
느긋하게 기다리고 있었다..
시간이 다되어 가니..사람들이 줄을 서기 시작했다..
우리 표는 익스프레스 보딩~ ㅎㅎㅎ
나는 친구분에게 이표는 저렇게 줄안서고 먼저 들어갈수 있어~
에어아시아는 좌석이 지정석이 아니라서.. 먼저들어 가는 사람이
좋은 자리에 앉는건데~ 우린 줄안서고 빨리 들어가서 좋은자리 앉자고
말하고 나서..시간 다되어가니까.. 담배피우고 비행기 타기위해서
흡연실에서 잠깐..들어갔다..나오니까... 헉...
벌써 다들어가 버렸다...-.-
난 친구댈꾸..미친듯이 뛰어서 뱅기에 들어갔더니..
저~ 구석에 떨어져서 자리 딱 2개 남았다.. 췟.. 어건머니..
머리나쁘면..고생한다고..돈쓰고..고생하고..난 친구분한테..
한시간 내내..욕먹고..
그렇게 그렇게 뱅기는 방콕하늘로 들어서고 있었다..
친절한 에어아시아 뱅기..ㅋ
청사까지 열심히 날라다준 이뿐 버스.. -.-;;
자자~ 이제 카오산으로 가시자고~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