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콕 투 나이로비 15 (세상 어디나 다 사람 사는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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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콕 투 나이로비 15 (세상 어디나 다 사람 사는곳)

노란 손수건 0 847
담날 오전 9시경  죠하네스버그 터미널에 도착 했다......
내려서 와헤루에게 전화를 하니....12시 반쯤 오겠단다 꼼짝 말고 기다리란다...
햄버거로 늦은 아침을 먹고...벤치에 앉아 기다린다.....졸면서.....
  니혼진 데스까....누가 말을 건다....이이에....캉고꾸징.....
올려다 보니 묘령의 일본 여인이다.....뭐라고 일본말로 물어 온다.....
 미안 함니다...내가 아는 일본말은 이게 전부임니다....영어로 대답하니
 그녀가  앉아두 돼느냐 양해를 구한다....지신은 지바현에서 왔구 ...
처음 여행인데 혼자란다 ....문제는 자신은 여행준비를 철저히 했는데
영어 발음이 문제라며 웃는다...잘 하시는데 뭘....
어차피 영어는 당신이나 나에게는 외국어 이니 마음 쓰지 말라 하니...
당신은 발음 공부를 어떻게 했느냐 묻는다....
우리나라에서는 어린애들이 엄마 아빠를 말  하게 돼면 나중엔 1234를 배운다 ..
그런거 하구 똑 같다....숫자를 영어로 빠르게 말해 보라......
길거리에 앉아서 자동차 번호판숫자를 영어로만 소리내 봐라 ....나중엔 점점더 빠르게...난 그랬더니  나중에 귀가 열리더라....그녀가 웃는다...
그녀는 짧은 휴가기간동안 남아공만 구경 하구 돌아 갈거란다...
이런 저런 여행 애기를 했다....그녀는 진솔했다.....지금 케이프로 가는 길이란다....누가 내 등을 친다 와헤루 였다....그녀에게 작별 인사를 하구...
와헤루가 몰고온 차에 오른다....그가 가면서 ...너 지금 우리가 가는곳이
어딘 줄 아냐 묻는다...  힐브라우 한복판이란다.....농담 하냐 물으니
진짜란다....긴장 된다.....정말 우리가 도착한곳은 힐브라우 의 호텔 ..
몬스 맥 이었다....옛날에 화려 했을것 같은 호텔 이었다.....
문을 열고 들어가니 앞에  단단한 철망문이 있다....벨을 누르니...
삑 소리가 나더니 우리가 들어온 문이 잠긴다....그리구 확인 하더니 ...
철망 문이 열린다....와헤루가 묵는곳은 이층이다....
객실은 24평 정도 되어 보인다....방이 3개...욕실 하나...거실 ...부억이다...
하루 요금이 30란드(6,000원)란다.....와헤루가 피곤 할테니 잠좀 자란다...
누가 아무리 소리쳐도 문을 열면 안됀단다.....그렇게 나의 힐브라우에서
일주일은 시작됀다....저녁에 와헤루의 처제  처남과 인사를 했다...
앞이마가 툭 튀어나온 전형적인 마사이족 얼굴이다....처남 이란 사람의 눈은
미소속에 매섭게 보인다....와헤루가 저녁 요리 재료를 사러 가잔다...
내가 머뭇 거리니....처남과 자신은 마사이 뮬란 이란다....무슨 뜻이냐 물으니
베스트 파이터란다.... 우린 느릿 느릿 어둠이 오는 힐브라우 거리를
걸어 간다....오르막길 밑에 있는 시장 거리에서 고기 도 사구 야채두 사구...
이 지구상에서 가장 위험 하구 악명 높은 거리지만  길거리는  상인들과
저녁거리를 사러온 사람들로 활기에 넘쳐 있다....길거리 간판에는
Crime ST.라는 간판이 보인다...위험한 거리라고 표지판두 붙여 놓았다....
우리나라 같으면 경찰력을 총 동원해서 치안을 바로 잡을텐데  이나라
정부에서두 포기한 거리 같아 보였다.....하지만 물건을 사고 파는 사람들의
시장 특유의 혼잡함은 그곳에서두 있었다....다른곳과 마찬 가지로
이곳두 사람 사는곳 이었다....리쿼 마켓에서 보드카두 3병 사구...
우린 숙소로 돌아 왔다....보드카를 곁들인 저녁 식사는 정이 있었다...
그들은 나를 한가족 처럼 생각 하는것 같았다....보드카란 술은 러시아제 이지만  싸고 마시고난 다음 뒤끝이 좋았다...우린 늦도록 애기 꽃을 피웠다....


  노란 손수건 이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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