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콕 투 나이로비 9 ( 아...희망봉..)

홈 > 여행기/사진 > 여행기
여행기

뱅콕 투 나이로비 9 ( 아...희망봉..)

노란 손수건 0 816
담날 케이프 타운에서 남쪽으로 80KM 인 케이프 포인트(희망봉)를 가기 위해
숙소의 쥔장을 통해서 예약을 한다....원래는 혼자 교통편을 알아서  혼자 가는것이 나의 원칙 이지만  이곳의 살인적인 교통비 땜에 할수 없이 예약을 한다...
아침 8시가 조금 넘어 차가 도착 한다...봉고버스에 조그만 트레일러를 달고 있었다...트레일러 위에는 트레킹용 자전거가 실려 있었다...
봉고 버스는 케이타운의 BP를 돌며 손님을 모은 다음 출발 한다 ..(요금은 180란드)  John이라는 사람이 손수 운전 하며  운전석 에 메달린 마이크로 주변을 설명 하면서 달린다  가끔 죠크도 하면서.....손님은 동양인은 세벽에 뱅기로 이곳에 도착 했다든 일본인과 나이구 이스라엘 처녀하나에 전부 유럽 사람이다...
아름다운 어항인 하웉베이에서 배를 타구물개섬을 구경 한다....요금은 24란드로 기억 된다..나중에 본 나미비아의 물개에 비하면 어린애 크기 였지만 평화롭게 사람을 무서워 하지두 않구 놀고들 있었다....몇군데 구경을 더 하구서 버스는 남으로 달린다....안개 골짜기 못미쳐서 차가서더니 죤이  이곳 부터는 자전거로 이동 하란다 자전거를 못타거나 몸이 불편한 사람은 차에 남으라 했지만
 내 나이또래의 독일 여자만 빼구 남는 사람은 없었다....
아름다운 해변 ...멀리 보이는 그림같은 마을들....언제나 안개가 피어 오른다는 미스트벨리.... 여유로움을 즐기면서..자전거를 즐겼다....
아름다운 마을 하나가 나타난다  간판을 보니 스카르보어 페어 이다....
어...이거 무슨 노래 제목 같은데....나무로 지은 집들이 아름다워 보였다...
노래속에 나오는 시장이 있을려나.....주변 숲과 어우러져 아름답고 평화로운 마을 이었다....하지만 파슬리나 마리나 다임이 있다는 시장은 없었다...
천천이 마을 구경 하구 나오는데...일본인이 자전거를 최대속도로 달려 간다.
 가만.... 이거 자전거 경주 였나....그렇다면 질순 없지.....
나두 속력을 낸다.....그 일본인을 추월 해서 가는데....앞엔 아무도 없다....
숲속에 자리한 약속 장소인 타조 농장엘 가니....내가 일등이다.....
기다리구 있던 죤이 끌끌 한다.... 야 J... 뭐가 그리 급해....인생을 그렇게
급하게 산다고 일등 하는것 아니야....슬로우리.... 슬로우리....
그냥 착각한게 아쉽지만  뭐라 할말이 없다....그래 경주에 좀 지더라두
천천이 즐겼어야 했어는데....젠장....
타조 농장은 하얀 망으로 두마리씩 넣은 우리로 되어 있었다....
발이 깜한눔이 숫놈이구....새 종류로 두발로 달리기엔 최고 빠르다지....
하지만 그들은 한껏 여유롭게 암수두마리가 고요한 오전을 즐기구 있었다...
사람들이 다 오구 우린 탁트인 공간으로 나왔다  매표소가 보이구......
큰 나무 하나없는 케이프 포인트로 나아갔다....풀밭이 펼쳐져 있는
해변으로 가 죤이 정성스레 보이게 준비해온 점심을 들고서....
태고의 신비가 숨쉬고 있었고 파도도 장난이 아니게 높아 보였다.....
저쪽으로 얼마가지 않으면 남극이 있겠지.....사람들은 하이얀 백사장에서
 조개두 줍고....발자국을 남기면서 뒤돌아 보기두 하구.....
버스는 다시 출발 하여  희망봉 등대 밑에 도착 한다....
기념품 가계에서는 별로 살만 한게 없었다...그곳의 바닷물을 담은걸 하나 산다
다시 모이기로 약속 장소와 시간을 정하구 각자 등대를 향하여 올라간다...
올라가는 레일 철이 있지만 사람들은 다 걸어서 올라 간다....
중간쯤 올라갔을때...앞에서 누가 소리 친다....앞을 보니 버마와 태국에서 본 커풀이 경악 하는 표정으로 날 본다....세상에...케인 이랑 그녀의 남자친구였다...참 ...뭔 인연 인가...한참을 애기를 나누다가 서로의 여행에 행운 을 빌며 작별 한다....등대에 오르니  망망 대해가 그대로 눈에 들어온다.... 하얏게 보이는 파도와 함께...  카메라를 꺼내  혼자 팔을 뻗어서 찍어 본다....
그모습을 본 중국계로 보이는 커플이 사진을 찍어 준다....씨에 씨에....
자신들은 상해에서 왔는데 어디서 왔냐구 묻는다..... 난 자오시엔.....
어릴적 지리부도 책에서 본 희망봉을 ....나의 꿈 이었든 이곳에 ...
이나이에  여기에 서있다 말 해 주었더니....그들도 미소 진다....
구경을 다 한 다음 천천이 약속 장소인 백사장으로 내려 간다....
내려 가는 길에 우리 일행으로 보이는 두  유럽 아가씨가 ..
옆에 보이는 아름다운 백사장의 유혹을 못 이겨 내려 간다.....
희망봉에 처음 유럽 선원들이 상륙 했다는 지점에 도착 한다...
푯말 앞에서 기념 사진들을 찍는다......
떠날 시간이 되었는데도 두 유럽 아가씨들이 오지 않는다....
사람들은 기다리구.....죤이 뛰어  찿기위해 뛰어 올라간다.....
한시간 정도가 흐른후 죤이 두아가씨를 데리고 내려 온다....
모두들 말없이 쳐다 본다....
그걸 의식 했던지 그중 한 아가씨가 말한다....
어쩌면 오늘 여기온것이 나의 인생에 처음이자 마지막 일지 모른다는
생각을 했어요....난 그래서 더 보아 두고 싶었구요.....
그리고 희망은 천천이 오는거라나....
내나이또래의 독일 여자가  그래 어디 다친덴 없나 물으니..
그때서야...그 아가씨가 예쁜 미소를 짖는다....
우린 다음 행선지인 팽귄 포인트를 보기위해 갔다 죤이 급했던지....
차를 바삐몬다....사람들이 어리둥절 ...조금 후에 우린 소리 친다....
  슬로우리...........

  노란 손수건 이었읍니다....
0 Comments
포토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