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칠한 그녀와 한달간의 여행 (여덟번째 이야기)
신선한 바람에 너무 기분이 날아갈것만 같습니다..
한국에서 보던 하늘보다 더 푸르고 높게만 느껴집니다..
이래서 제가 빠이를 좋아하나 봅니다..^^
이런 하늘 본지도 어언 몇년은 된거 같네요...^^
오후에는 요왕님께서 소개해주신 쏨땀나 암퍼로 향합니다..
슬쓸..빠이 대 탐구하러 시내로 향합니다..
군청 앞 길에다 차를 세워놓고 맞은편 쏨땀나 암퍼로 갑니다..
찾기가 무척 쉽네요~ ^^
몇년전 치앙마이 식당에서 보았던 신화사진이 여기도 걸려있네요.... 반갑다 신화~ ^^;;
까이양 진짜 맛나더군요...바로 구워서인지 따끈따끈 했습니다...
느끼한건 잘 못먹는 그녀도 한점 후딱 해치웁니다..
지금까짐 먹어 왔던 쏨땀중에 단연 최고라고 할 수 있을정도로 맛있었답니다..
주인 아주머니가 이싼사람인가 봅니다..주로 이싼 음식을 주로 하시는거 같더군요..
점심때 포장해가는 태국사람이 단연 많더군요..까이양 굽자마자 바로 동이날정도로 이곳 태국사람들에게
인기가 있는거 같았습니다..
주인아주머니는 쏨땀만 전문적으로 만드시고 딸(?)들이 까이양을 굽습니다..
할머니는 계산을 전문으로 하시는 것 같더군요..나름 가족끼리 분업화가 철저한거 같습니다..
이제 밥도 든든하게 먹었겠다...후식으로 커피인 러브에서 차한잔 마시러 마실갑니다..
시내에서 차로 5분정도의 거리에 상당히 이국적인 모습의 커피 인 러브....
태국 CF에 나와서인지 태국인들이 많이 눈에 보입니다..
특히 DSLR로 연인끼리 사진 많이 찍더군요...^^
아마 이만한 데이트 장소도 없을껍니다..ㅎㅎ
1095번 국도 바로 옆에 위치해 있어서 치앙마이에서 빠이로 오는 모든 여행객들은 이 간판을 보실 수 있습니다.
쵸코케잌이 넘넘 맛있네요..^ㅠ^
날씨가 변화무쌍 합니다..저멀리서 비가 오는게 보입니다.@.@
커피 인 러브에서 2시간 있을동안 2번 비가 지나가더군요..물론 한 15분정도 내립니다..
한적하고 맑은 하늘...발리의 우붓과 견주어 젼혀 손색이 없을 빠이...
그녀와 함께할 수 있어서 더욱 더 빠이가 좋아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