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ny-1년전 여행일기 #6(롭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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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ny-1년전 여행일기 #6(롭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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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원숭이들에게 당하지 말아야 겠다는 마음가짐으로 프라 쁘랑 쌈욧 으로 향했다. 일단 주변 경계를 확실히 하고 원숭이들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프라 쁘랑 쌈욧 건너편 건물들은 원숭이들에 의해 장악되어 있는듯 했다.


프라 쁘랑 쌈욧은 바깥에서도 잘 보이기 때문에 잠시 입장료를 내고 들어갈까 고민을 했다. 그러나 원숭이들이 장악한 사원 내부도 궁금하기도 해서 입장료를 내고 들어갔다.

롭부리의 다른 곳 과는 달리 단체 관광객들도 꽤 많이 보였다. 역시 롭부리를 상징하는 유적지 다웠다.
특별히 다음 일정이 없었기 때문에 천천히 둘러보았다. 사원 밖에서 보는 것과는 달리 원숭이들은 정말 많았다. 건물 꼭대기에도 이리저리 뛰어다니는 원숭이들이 보일 정도였다.

동물원에 왔는지 사원을 구경하러 왔는지 잠시 망각하고 원숭이들을 관찰하면서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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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들에게는 인간에게 옮기기 쉬운 여러가지 세균 및 바이러스가 존재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는 나로서는 선뜻 만지거나 장난을 치기가 힘들었다. 하지만 외국인 몇명은 먹을 것과 막대기 등을 가지고 원숭이와 장난을 치고 있었다. 한편으로는 부럽기도 했다. 항상 아는 만큼 괴로운 법이다.

어떻게 보면 이번 여행에서 처음으로 크메르 유적을 살펴보는 시간이다. 돌들을 오묘하게 쌓아놓으면서 대칭은 이루지 않지만 묘하게 균형적인 느낌이 났다. 돌 표면에도 화려한 무늬를 새겨놓음으로서 가까이서 관찰할때에도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유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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