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일간의환갑기념 부부배낭여행 5일째(2)꼬꽁->씨하눅빌
캄보디아의 꼬꽁에서 시하눅빌로 가는 도로.- 황토색의 곧게 뻗은 길이 인상적이다. 길 왼쪽으로 보이는
나무들은 망고나무인데, 이곳에는 상당히 넓은 망고 과수원이 조성되고 있었다.
캄보디아에서는 가정마다 저런 신단을 꾸며 놓고 있다.
시하눅빌의 버스터미널
밤에 거행할 결혼식을 위하여 예식장 꾸미기가 한창이다. 엄청나게 화려한 결혼식이 될 것 같다.
시하눅빌의 상징-쌍사자상
시하눅빌에서 묵었던 방갈로식 숙소-하루에 $10.- 해변에서 멀지 않아 조금 비싸다.
시하눅빌의 해변 풍경
거의 파장 무렵에 들어가서 무슨 찬치인지는 잘 모르겠다. 아마도 환갑잔치?
낮에 예식장을 꾸미던 곳에서는 정말 호화로운 결혼식이 열리고 있었다. 가난한 나라 캄보디아 같지 않게
고급승용차가 경찰관이 통제를 해야할 정도로 몰려들고, 그것들을 타고온 깨끗한 양복과 화려한 의상을
갖춰입은 사람들이 엄청나게 많이 찾아오고 있었다. 지역 방송국에서 취재를 나올 정도로 영향력있는 사람의
결혼식인 것 같았다.
축의금을 받는 곳에는 6명이 접수를 받을 정도로 붐비고 있었다.
잔치집에는 언제나 이렇게 초대받지 못한 손님도 있게 마련이다.
이 아이들 뿐만 아니라 우리들에게도 결혼식장 안으로 들어갈 수 있는 틈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