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 동남아 3개국 기행 8일차 (태국- 꼬싸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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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 동남아 3개국 기행 8일차 (태국- 꼬싸무이)

광팔이 6 1001
2002년 9월 19일(목)
이 날은 꼬사무이 섬내를 성훈 마스터, 한국에서 온 두 여자분들 하고 오토바이 타고, 일주 관광 하기로 했다.  내가 지난번에 와서 안가본 곳도 가보고, 가봤던 곳도 다 보기로 했다.

같이간 일행중에 둘 여자분들은 전부 미정씨하고 아는 사이다.  전날 헬로우에 미정씨 보러 왓다가, 우리 다이빙 일행들과 같이 차웽에 가서 놀다가, 제트스키도 탔단다. 그중 부산에 사는 분이 내 사진을 태사랑에 봤다고 한다. 뱀을 목에 감고 찍은거(담넌 싸두악 수상시장) 보고 어떻게 그 징그러운걸 목에 감을 생각을 했냐고 한다. 역시 나는 여기서 유명인사라니깐..^^
좌우간, 여행기하고, 사진 때문에 제법 유명해진 것 같다.
(거만하다고 야유 하지들 마시길...^^)

오토바이 두대로 움직이기로 했다. 성훈씨가 그 여자둘 태우고, 두주불사가 나 태우고...

두주불사가 나보고 그냥 사고 내지말고, 조용히 뒤에 타기나 하라고 해서 이번에도 오토바이 운전법을 배우지 못했다. 이런 섬같은데서는 오토바이를 탈줄 모르면, 여러모로 불편하고, 교통비도 많이 깨지기 때문에, 한국 돌아가거든, 다음 여행때까지 오토바이좀 배워둬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운전면허는 따놓고서, 왜 오토바이는 안타보게 됐을까?

난 어려서 부터 부모님들께, 학교에서는 선생님들 한테 , 특히 학생주임한테 오토바이 타지 말라는 소리를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었다.
학생주임, 교장 선생님들 월욜 아침마다 애들 모아놓고, 조회할때마다 늘 오토바이는 위험하다, 그건 불량배들이나 타는거라고 늘 입버릇처럼, 입에 가시가 돋히도록 말했다.

난 학교다닐때, 좀 노는 놈도 아니었고, 그냥 평범하기 그지 없는 학생이어서,
오토바이를 탈 기회가 없었다.
또 한국에서는 주윗친구들중에, 아는 사람중에도 오토바이 타고 다니는 사람도 없었고, 배달 아르바이트도 해보질 않았다.
 
하지만, 여기서는 오토바이만큼 편하고 저렴한 교통수단도 없다. 그거 없으면 진짜 이동하기 불편하다. 좌우간 오토바이는 필수다.

오토바이 타고 달릴때의 기분은 정말 짜릿하다. 또 바람이 불어서 아주 시원하다. 특히 밤에는 에어컨이 따로 없다. 성훈씨는 밤에 오토바이 타고 달리면, 겁나게 춥다고 한다. 난 시원하고 딱 좋던데...

첫 코스는 싸무이 사격장.여기서는 진짜 총을 가지고, 목표물에 사격을 한다.
나하고, 두주불사는 각각 600밧 내고, 10발짜리 콜트권총을 골랐다.
다른 장총이나, 여러가지 소총 같은 것들은 가격이 제법 비싸다.
내가 고른게 젤 싼축에 드는 기종과 양이다.

총소리가 워낙 시끄러워서, 사격자는 귀를 막고 한다. 딱 보면 영화나 드라마에서 경찰이나 특수요원들이 사격연습하는 것같다.

진짜 총으로 사격하는 것이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다뤄야 한다. 잘못하면 큰 사고가 날 수도 있겠다.  방아쇠를 눌러서, 쏠때마다, 조마조마 했다.
몸이 조금 쏠리는것 같다.

10발중에 목표물에 제대로 맞힌건 한 3,4발 정도?  3발중에 두발은 그래도 정 중앙에 명중시켰다. 대부분 빗나갔지만, 중앙에 맞힌거 보니까, 상당히 흐뭇하다.

사격장을 나와서, 랏꼬(전망대)로 이동. 여기서 보는 쫙 펼쳐진 사무이의 바다는 가슴이 탁 트이게 한다. 이날 날씨가 아주 맑아서 그런지, 바닷물도 맑고 푸르다. 올해 초에 갔었던 제주도하고는 비교가 안된다. 지난번에 왔을때 이곳을 지나치기만 했지, 직접 찾아가서 구경을 하진 않았다. 밑으로 내려갈 수 있게 돌 계단도 만들어 놨다. 잘 꾸며 놨고, 상당히 경치 좋은 곳이다. 여기서 일출이나 일몰을 보면 정말 장관이겠다.

조금 더가서 힌따. 힌야이가 나왔다. 여기는 작년 여행때도 왔었던 곳이다.
바위 모양이 아주 독특하게(?) 생긴 곳이다. 하나는 여자것, 하나는 남자것...
난 개인적으로 싸무이섬에서 여기가 제일 멋있어 보인다. 사무이를 상징하는 바위로 보고 싶다.
서양애들은 여기 와서 수영하고 스노쿨링하는 사람 많다. 나도 작년에는 그렇게 했었다. 하지만, 다들 수영복을 안 챙겨 왔다. 난 수영복을 챙겨왔지만, 오래 머물것 같지는 않아서 수영은 안했다.

다음엔 미이라 사원으로 이동하기로 했다. 가는길에 노네임 방갈로를 지나서, 그 근처에 사람들이 쫙 몰려서 뭔가를 구경하고 있었다. 또 경찰들이 깔려서 통제를 하고 있었다. 무슨 큰일이 난 모양이다. 알고 봤더니, 거기서 살인 사건이 났던 것이다. 괜히 이상한 기분이 들어서, 재빨리 그곳을 지나왔다.

미이라 사원은 오래전에 죽은 고승이 미이라로 만들어진 모형이 있다.
하지만, 별로 볼건 없고, 그다지 감흥도 안온다. 그냥 지나가는 길에 한번 들러볼만 하다. 여기는 별로 기억이 안나고, 사진만 몇장 찍은거 밖에 생각이 안난다. 미이라 사원을 둘러보고, 나므앙 폭포로 이동했다.

나므앙 폭포는 무슨 국립공원 비슷하게 꾸며놨다. 들어가는 입구 에는 코끼리 타는 곳도 있다. 그늘 진 곳에서 휴식을 취하니, 시원하고,더위를 잠시 잊을 것 같다. 하지만, 물은 진짜 별로다. 태국정부관광청의 팜플렛에는 여기가 자연수영장이라고 소개했지만, 진짜 물은 실망 그자체다. 흙탕물이어서, 별로 수영학 싶은 마음이 안들었다. 작년에 치앙마이 트레킹 갔을때 갔던 폭포, 계곡물하고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물이 안좋았다.
하지만, 서양애들은 그런거 개의치 않고, 그냥 수영을 즐기는 애들도 있다.
태국 국왕이 옛날에 여기와서 쉬고 가기도 했다는 곳이다.
태국은 바다는 멋있지만, 산과 계곡, 폭포는 우리나라보다 별로인것 같다.
계곡 물도 별로 안좋다.

폭포를 다 보고 길가로 올라와서 근처의 식당으로 가서, 카우팟에 쏨땀으로 점심식사를 했다. 난 태국의 대중식사중에 카우팟 꿍하고 카우카무를 제일 좋아한다. 여기서는 카우팟 꿍이 없어서, 카우팟 까이를 먹었다. 하지만 그 두개는 현지 식당에 가서 항상 먹을 수 있는게 아닌것 같다. 내가 머무는 곳에서는 근처 현지식당에서 카우카무 팔아서, 원없이 먹었지만, 방콕에 가서, 또 다른지방에 가서는 이거 파는데를 찾기가 힘들었다.
카우카무 있냐고 물으면 메이미 하는데가 대부분이었다.
또 현지식당 가면 대부분 카우팟 꿍 해주지만, 없다고 메이미 하는 대도 간혹 있다.
쏨땀은 태국으로 말하자면 김치 비슷한 건데 나물 무침인데, 우리나라 사람들이 밥먹을때 김치 먹는것 처럼, 이 나라사람들은 밥 먹을때 이걸 먹는다고 한다. 전날 저녁먹을때도 근처의 현지 식당가서 이걸 시켜 먹었다.

하지만 난 너무 매워서 못먹겠다. 내입에는 별로 안맞는다.
하지만 성훈씨는 이거 좋아한다. 또 두리안도 맛있단다.
난 그거 두개가 젤루 싫던데...

이날 속이 너무 안좋아서, 화장실을 많이 갔다.  여태까지 속이 괜찮고, 아무 문제 없다가 드디어 물갈이를 하는 것이다. 아까전에, 힌따 힌야이보고 미이라 사원으로 이동하는 길에 잠깐 편의점에서 음료수 마시고 쉬는 데, 화장실을 두번인가 들락날락 했다.

이제 남은 데는 빅부다하고 , 싸무이 고 카트만 가보면 된다. 우리는 지도에나온 메인 도로를 따라서 돌은 것이다. 보풋에서 차웽, 라마이를 지나 섬의 남쪽, 나톤까지 온 것이다. 오후 들어서 날이 흐려지더니, 갑자기 가랑비가 오기 시작했다.  나톤에서 좀 쉬면서, 비가 그치기를 기다렸다.

비가 조금 멎자, 다시 오토바이를 타고 싸무이 고캇으로 이동.
고캇은 경주용 자동차를 타고, 트랙을 달려보는 것이다. 자신의 운전실력에 맞게 속도별로 나눠진 차를 고르면 된다. 최고속도는 100킬로 까지 있는데,  최고속도가 높으면 높을수록 대여료도 비싸진다.
내가 빌린게 몇킬로짜린지는 모르겠지만,10분 타는게 가격은 400밧이었다.
몇킬론지는 몰라도 밟으니까 좌우간 겁나게 스피디 하게 달린다. 스릴만점이다. 하지만, 이걸 타다가 또 사고 한건이 터진다. 비가 내리는게 문제였다. 그친비가 다시 쏴아하고 쏟아진다. 비가 와서 달릴때, 아스팔트 에 고인 물들이 다 내 옷에 튀어서, 난 그 옷 버려야 했다. 그건 백화점에서 세일할때 샀던 제법 좋은 옷인데... 역시 여행을 떠날때는 좀 비싸다 싶은 옷은 챙기지 말아야 한다.
그래서 그 티셔츠 그날 딱 한번 입고, 버려야 했다. 숙소에 와서 바로 세탁기 돌렸지만, 소용없었고, 후에도 몇번씩 빨고, 귀국후에는 삶기 까지 했지만, 아무 소용이 없었다. 잘타고 재밌게 놀다가 막판에 무슨 봉변이람.
결국 그 티는 아스팔트 국물 튀긴 자국 때문에, 나중에 노가다 할때 작업복으로나 입어야 되겠다.

가급적 비가 한방울이라도 내린다 싶으면 싸무이 고캇가서 경주용차 타지 않기를 바란다. 입고 있는 옷이 버려도 되는 옷이 아니라면 말이다.
비오면, 차가 달릴때, 아스팔트에 고인물이 튀는 수가 있다.

이날도 전날도, 잘나가다 막판에 일이 터진다.

여자둘이 헬로우에 볼일이 있다고 해서, 내려주고, 우리 일행은 마지막 코스인 빅부다로 이동했다. 바닷가에, 불상이 큼지막하게 있는 절이다. 이 근처의 선착장에서는 따오나, 낭유안으로 가는 투어보트들이 많이 떠난다. 작년에 여행와서도 배타고 낭유안 가는길에 여길 지났었다. 그때 배타고 가면서 빅부다가 보였다.  나름대로 운치있고, 멋있는 사원이다.
사원앞에서 파는 로띠도 기가 막히게 맛있다. 난 태국 길거리 음식중에 로띠를 젤 좋아한다.

여기도, 계단을 올라가면, 종을 하나씩 막대기로 돌아가면서 때리는 데가 있다.
나도 나무 막대기를 들고, 야구할때 타격자세로 종을 때렸다.  방망이로 야구공을 치듯이. 종소리가 은은하게 울려퍼지는게 아니라, 찌렁찌렁한것이 겁나게 시끄럽다.
바다가 보이는 절위에 올라가서 막대기로, 돌아가면서 종을 쳐보는 것도 재밌다.  비가 안왔으면, 경치가 더 멋졌을 것이다.

잠깐 전화할일 있다고, 어디 갔다온 성훈씨가 마지막 코스로, 현지인들이 이용하는 시장을 구경시켜주겠다고 따라오라고 했다.
한참을 달리다가 차웽의 번화가에 다다랐다. 아까 폭우가 쏟아져서 그랬는지 몰라도 도로에 물이 차서, 우리나라 장마철에 홍수나기 직전 일때 처럼 됐다.
차하고 오토바이가 물위로 지나다닌다.
차웽 남쪽으로 가다가 나온 곳은 램딘 시장. 여긴 현지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곳이라 값이 싸다. 고기, 생선, 쌀, 과일등 여러가지 음식거리들을 살 수 있다.
태국 사람들은 집에서 밥을 거의 안해먹기 때문에 음식점 주인들이 재료 사러 많이들 올 것이다. 또 노점에서는 밥도 팔고, 여러가지 반찬거리들을 판다.

성훈씨가 저녁때 자기집으로 오면 맛있는거 많이 만들어 준다고 여러가지 반찬거리들을 샀다. 쌀도 사고, 고기, 두부, 생선등 푸짐하게들 샀다.

성훈씨는 올해 3월인가 4월달에 태국 들어왔는데, 여기서 장기간 머물면서 다이브 마스터 코스를 밟고 있다. 헬로우에서 가까운 곳에 방을 구해서 자취한다. 처음에는 일반 식당에서 태국식 먹다가, 지겨워져서, 특별히 바쁜일 없으면밥을 집에서 해먹는다고 한다. 
혼자 살려면, 밥도 할줄 알아야 겠다. 

나하고 두주불사는 헬로우로 돌아가서, 샤워하고, 옷 세탁기에 돌리고 좀 쉬었다가, 저녁 7시경에 성훈씨 자취방으로 갔다. 방이 넓고, 안방에 침대도 있다. 냉장고와 tv, 오디오와 같은 가전제품은 거의 삼성이다.
태국에서는 삼성이 저렴한 편이란다. 제품도 좋으면서...

우리가 가니까, 된장찌개에, 김치, 쏨땀, 매운탕, 양념불고기에 참 푸짐하게 만들어 놨다. 간만에 먹어보는 한식이다. 그간 여행와서 태국식이 입에 맞지 않아서 먹는것 때문에 고생한적은 없다.  그래도 계속 태국식만 먹다가 한식 먹으니까 겁나게 맛있긴 하다.
우리는 창 맥주를 5병정도 사가지고 갔다.
밥먹고 티비를 켜니까, 태국 드라마가 방송된다. 촬영장소는 거의 방콕인것 같고, 탤런트들 겁나게 이쁘다. 어뜬 여자가 태권도를 배워서, 악당들과 싸운다는 내용이었던것 같다. 성훈씨는 태국 tv를 보는 목적이 태국어를 배우기 위해서란다.  이거 보면서 많이 배웠다고 했다.

저녁식사를 맛있게 하고도, 또 속에서 난리 부르스를 쳐서 , 성훈씨 집에서 화장실을 두번씩이나 들락거렸다. 아마 이날 x 보러 화장실 간 횟수를 모두 합하면 아마 10번은 될 것이다. 좌우간 오늘 하루 물갈이 설사 때문에 고생했다.

조금 있다가, Sunya 선생님하고 그녀의 애인인 캐나다 청년 이 같이 들어왔다. 그 캐나다 사람은 수중 포토그래퍼가 될 려고 한다.  조만간 둘이 결혼할 계획이라고 한다. 둘이 잘 어울린다.

밤에 어딜갈까 하다가, 이날은 크리스티 캬바레 쇼를 보기로 했다.
여기 쇼가 죽여준다구 한다. 성훈씨가 자신이 가봤던 푸켓의 사이먼 쇼 보다 여기 쇼가 더 자극적이고, 섹시하고, 재미있다고 한다.
낮에 같이 돌아다녔던 여자들 둘을 데리러 그들이 묵고 있는 숙소로 갔다.
여기 숙소에 갓는데도 배가 아파서 화장실을 가야했다. 참 가지가지 한다.

난 작년에 와서, 게이바를 가보지 않았는데, 이 기회에 게이들이 하는 쇼를 한번 보기로 했다. 들어가니까 모두 게이들 뿐이었다.
거기서 일하는 사람들은 무희들이고, 서빙하는 사람들이고 전부 다 게이들이라고 한다. 하지만, 게이들이 엔만한 여자들보다 더 이쁘고, 잘빠지고, 더 여성스럽다고 하지 않는가. 전혀 남자라는 느낌이 안든다.

특히 거기는 푸켓과는 틀린게, 모두다 홀딱 벗고 다니는 애들도 많다. 푸켓에서는 그러면 걸린단다. 거기서는 홀딱 벗는 쇼는 금지 돼 있고, 모든 무희들은 짧은 반바지 정도까지만 허용된다고 한다.

다들 비키니 수영복에, 꽉끼는 탱크 탑에 다들 옷차람이 야하다.
아예 실오라기 하나 안걸치고 관중석을 돌아다니면서, 팁을 달라고 하는 애들도 있다. 거의 대부분이 하리수처럼 수술을 한것 같다.
여기오니까 다들 하리수 친구들이다.

하지만 게이인걸 어떻게 알 수 있냐면, 첫째, 목소리가 굵고 느끼하다.
둘째, 키가 너무 크다. 대부분의 태국여자들은 키가 보통 165 이하다. 그런데, 게이들은 다들 170이상돼고, 힐 신으니까 180은 더 되보인다.

게이들 다 쭉쭉빵빵이고, 이쁘다. 하리수 친구들이다.

쇼중에 제일 압권이었던 것은 바비걸 노래 립싱크로 부르면서, 뱃살춤 추던 게이다. 음악에 맞춰서 몸을 흔들때 마다, 오겹이상씩 접혀진 뱃살들이 마구 흔들리고 출렁거리는데, 겁나게 웃긴다. 성훈씨는 이게 재미있어서 여기 온단다.
지금도 그때 그 바비걸 노래에 뱃살춤 추던 게이가 생각난다.

이날도 하루종일 돌아다니면서 낮에는 섬일주 관광, 밤에는 크리스티 캬바레쇼 보고 정신없이 흘러갔다.

이날 돌아다닌 싸무이 일주 관광코스를 정리하면
싸무이 사격장 - 랏꼬(전망대) - 힌따, 힌야이-미이라 사원 - 나므앙 폭포 - 싸무이 고 캇 - 빅부다 - 램딘 시장. (메인도로 타고 한바퀴 돌았음)

싸무이섬의 핵심적인 명소는 다 가봤다. 오토바이 타고, 하루만 돌면 엔만한 볼거리는 다 볼 수 있다. 전체적인 느낌은 그렇게 끝내주는 볼거리는 아닌것 같다. 그냥 온김에 시간 때울겸해서 둘러보는 정도...
태국에서 세번째로 큰 섬이긴 한데, 볼거리가 그렇게 많은것 같진 않다.
여긴 그냥 바다를 보면서 쉬거나, 해양스포츠를 즐길 사람들한테 적합한 곳이라고 본다.

6 Comments
깜찍이 2002.11.06 10:15  
  여행기 재미있게 읽고 있습니다. 지나친 수식없이 솔직하게 쓰는 여행기, 태국을 가본 사람이라면 웃음짓게 하는 여행기예요 빨리 올려주세요^^
훈이아빠 2002.11.06 13:52  
  광팔이님  여행기 너무 재미있습니다. 나도 꼭 저렇게 해봐야지 하는 생각이 들정도로 재미있습니다. 기억력도 상당하신데요. 앞으로 기대가 많이 됩니다.
blue 2002.11.06 14:49  
  이섬에서 구경거리는 더있는데
배낭여행객들에게 돈많이 들어갈꺼 같아서
돈 조금드는곳만 구경시켜준거에요
담에 오면 확실히 구경시켜드릴께요  ^^
나 성훈 ㅋㅋㅋ
광팔이 2002.11.06 16:38  
  그날 갔던데는 헬로 태국하고 태국정보관광청 팜플렛에서 나온 데는 다 갔던 셈이죠. 그날 가이드 해주신 덕에 관광 잘했어요. 
광팔이 2002.11.06 16:39  
  그런데 구경거리가 이것 말고도 더 있나부죠?
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 나중에라도 또 가게되면 또 가이드 부탁드릴께여. ^^;;
blue 2002.11.06 21:01  
  광팔이님이 오신다면
언제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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