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늦기전에.... 4탄
어제 열심히 쓴 4탄이 갑자기 ????? <---- 요렇게 변해버리면서 다시 쓸 마름이 확 사라졌기에 간단하게 내용만 요약해본다.
7월 15일
오전에 가벼운 마음으로 천천히 일어나 친구들에게 글을 남겼다.
한국에서부터 생각했던 자전거를 이용 앙코르를 둘러본다는 생각으로 오후 3시 출발.
총연장 25~30km의 거리다.
힘들것이 분명하다.
중간과정 생략.
결론 : 사원안에 입장해서 관람을 전혀 하지 못했다. 지나가며 사진촬영으로 만족.
왜?
너무 힘들었다. 처음에 비 때문에 조금후엔 더위 때문에...
후엔 다리가 힘이 빠져서....
그나마 이런것들은 참을 수 있었다.
결정적으로 너무나도 나를 괴롭게 한것은 엉덩이다.
더 정확히 말해 꼬리뼈와 사타구니
미치는줄 알았다.
그 먼거리를 돌아 다시 숙소로 돌아왔을때의 환희는 말로 표현 못한다.
맥주 한잔 완샷!!!!!! <--- 이것으로 표현하고 싶다.
내일 캄보디아를 떠나시는 분들과 가볍게 3명이서 소주5병과 라면과 과일을 안주삼아 뒤풀이.....
추신 : 그래도 안젤리나 졸리가 출연한 영화 툼레이더의 장면에 나왔던 사원은 안에까지 들어가서 봤다.
역시 거대하더만 나무가 ^^
7월 16일
어제 마신 술로 인해 힘이 들지만 방콕으로 다시 가시는 두분을 배웅하고 다시 잠에 빠진다.
그리고......
한게없다.
먹고 자고 책보고 영화보고
끝
7월 17일
아래 쓰는 캄보디아의 생각은 전적으로 나의 견해임을 밝혀둔다.
이곳 캄보디아의 더이상 있을 이유가 없다.
앙코르 빼고는 볼것도 없고...
먹을것도 시원찮고..... (태국과 베트남의 음식문화를 많이 받아들여졌음. 거기다가 프랑스 음식문화까지)
암튼 전체적으로 별로다 캄보디아
단 하나 내가 묵었던 프린스메콩 게스트하우스는 좋았다.
태사랑에서는 5불정도라고 했는데 8불이었지만 사장님 친절하고 직원들 인상좋고 친절하고
택시 및 다른 요금들도 건전하고 다른분들에게 권장하고 싶다.
4박에 숙박요금 32불, 버스비 6불 맥주2.5불, 콜라3병 1.5불 총 42불 + 팁 5불
아침 5시에 잠에서 깨어 생각한것이 오늘 출발하자 였다. 아니 당장 출발이다.
6시에 짐을 챙겨 사장님께 호치민 바로가는 익스프레스 버스를 물으니 전화연락을 해본후 만석이란다.
그럼... 프놈펜은?
잠시후
있단다. 7시30분 출발. 픽업을 하러 온단다. 요금 6불
메콩에서 조식을 간단하게 마치고 잠시후에 우리나라에서 사용되었던 마을버스가 프린스 앞까지 들어왔다.
(이곳버스들은 우리나라에서 사용하던 버스가 무지많다. 동서울 - 철원 양재- 성남 등등)
마을버스를 타고 다른호텔에 들르니 다른외국인들이 잔뜩탄다.
그후 버스터미널 비스무레한 곳으로 간후 나는 수원터미널-사당역 가는 버스에 오르고 아니지 씨엠립-프놈펜 이지 ㅋㅋㅋ
출발이다. 중간에 잠시 정차하여 식시도 하고 간단하게 먹을것도 사고. 2번정차
7시30분 출발 오후1시 20분 도착 장장 6시간
호치민 가는 버스를 알아보니 오후 1시에 이미 출발.
이곳은 정말 더 정신이 없다.
씨엠립보다 불친절하고 인사도 할줄 모르고 웃을줄 모르고 어우 싫어 캄보디아
모또를 타고 생각해두었던 캐피털케스트하우스로 직행. 1불
캐피털은 룸이 여러가지다. 입구에 적어놓고 고른다.
나는 팬룸 싱글 4불.
숙소에 여장을 풀고 바로 밑 레스토랑에가서 식사와 함께
호치민 다이렉트 버스 예약 10불.
지금 시간 오후 3시 피시방에서 글을 남기고 있다.
오늘은 편안히 쉬다가 내일 오전 9시 차로 베트남 호치민으로 간다.
베트남을 좋아했으면 하는데......
작성 : 2008년 7월 17일 오후 3시 (캄보디아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