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를 타고 치앙마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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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를 타고 치앙마이로..

죽은새를줄께 0 1786
기차..얼마만에 타보는 것인가..한국에 있을때도 다섯손가락에 꼽을정도로 기차는 잘 이용하지 않았다..이국에 와서 기차를 이용한다는 것또한 매우 감회 새로운 일인듯 하다..우리가 알고 있듯이 기차가 버스보다 좀더 비싸다..사람들은 버스가 서비스도 좋고 가격에서도 더 저렴하고 기차보다 더 빨리 도착하니깐 버스가 낫다고 하는데 나는 이상하게도 버스보단 기차가 더 낫더라..
내가 탄 기차는 2등 침대칸이었는데 대게 보면 의자를 변형하면 침대가 된다
1층과 2층이 있는데 1층이 더 넓고 편하다고 한다 그런만큼 가격에서도 2층과 좀 차이가 난다 나도 창밖 풍경도 보며 갈꼄 1층으로 된 침대칸을 예약하려 했으나 자리가 없단다 그래서 2층 침대칸을 이용했는데 생각보다 편했고 오면서 푹 잤다..
태국 출발하기전 '묻고 답하기'란 곳에서 치앙마이 트레킹에 문의한적이 있었다..
그때 어떤분이 sk겟하우스를 추천해 주었다.. 역에 도착하니 많은 삐끼들이 손에 자기 겟하우스 이름이 적힌 종이를 들고 서 있었다..나는 망설임 없이 sk겟하우스 종이가 쓰여진 삐끼를 따라갔다.. 문제는 여기서 부텀이었다..
sk겟하우스는 좀 커서 인지 일하는 사람들도 많았다..도착하니 나보고 예약했냐고 묻길래 하지 않았다고 하니 트레킹을 할것인지에 대해 물었다 당연히 하겠다고 대답했고 거기서 일하는 여성분이 뛰어난 태글리쉬로 트레킹에 대해 설명해 주었다..
아유타야에서 만난 요술왕자께서 직접가서 예약하면 더 저렴할거라 얘기 해준터에 원래 카오산에서 예약했다면 1400B정도 줘야 했을것이고(더 싼곳도 있고 비싼곳도 있겠지만 평균적으로..)치앙마이에 직접와서 했다면100~300B정도 싸야 정상이겠지 하지만 sk겟하우스는 트레킹이 다른곳과 차이가 있고 고산족마을도 5곳이나 체험할거라며 1900B을 제시했다..생각보다 너무나 비쌌다..되도록 싼가격에 해보려고 안되는 콩글리쉬로 저렴하게 해달라니까 딱 100B 깎아주더라..
트레킹하러 sk겟하우스에 많은 외국인들이 찾는걸 보고 여기 트레킹이 뭔가 남다르구나 라고 생각했다
트레킹은 내일부터이고 그전에 해자안 사원이라도 돌아볼겸 해서 방에서 나왔다
거기 겟하우스에 일본인이 한명 근무하고 있는데 이름은 '켄'이었다..
켄의 도움으로 사원구경을 쉽게 할수 있었다 먼곳은 오토바이로 태워다 주고 저녁에는 맛있는 일본인 식당도 데려가 주었다 또 치앙마이의 술집 구경도 시켜주고..
고마운 친구였다..
다음날 트레킹이 시작되었다..총7명이서 출발하기로 했는데 호주 커플2명 스웨덴 커플2명 영국 커플2명 그리고 나..헌데 영국인 여자한분이 식중독에 걸려 트레킹을 포기했다.. 대부분의 트레킹이 그렇듯 2박3일 트레킹은 정말로 많이 걷는다 걷는것은 정말 나에게 힘들었다 그냥 평지도 아닌 산 비탈길을 나를 뺀 나머지 외국인들은 너무나 쉽게 산을 오르는것 같았다 꼭 산이 아닌 평지를 걷는것 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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