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프트의 정말 재대로 노는(?) 여행기 ㅋ(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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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프트의 정말 재대로 노는(?) 여행기 ㅋ(3)

샤프트 2 1510

3편이 너무나도 늦어버렸습니다.. 죄송해요 ㅠㅠ

좀 아팠던 것도 있구요 취직땜에 이래저래 바빳던 것두 있구.. 그랬습니다 ㅎ

많은 분들이 사진을 원하셨는데... 저 정말 사진을 안좋아해서..

찍은 사진이 거의 없어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아니 변명일지도ㅎㅎ; 모르지만..

그 순간의 기분이랑 느낌, 감동은 항상 제 마음속에 만 넣어 놓고 싶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잃어 버리겠지만...

그걸 다시 찾고 싶어서 라도 다시 찾아가지 않을까 하는.. 그런.. 바램과

생각이랄까요...ㅎ 변명은 요기까지 ㅋㅋ 없는 사진이나마 다음편엔
하나 올려 보겠습니다 ㅋㅋ.

태국에서의 세번째날.. 아침에 일어나니 7시가 조금 못된 시간

넓은 침대에서 혼자 누워있는 그.. 느낌ㅎ 그닥.. 바람직 스럽진 못한 듯 했다 ㅋㅋ

딱딱하고 잘 넘어가지도 않는 아메리칸 블랙퍼스트 ㅡㅡ 이걸 겨우 겨우 쑤셔 넣고

방으로 돌아왔다 태국오기전에 미리 예약했던 드라이버...

처음이고 아는것도 얼마없는 나는.. 딱! 하루만 가이드를 끼고 여행하기로

맘을먹고 예약했었다... 그래서 예약한 드라이빙 가이드!

하루 종일 이분 차를 타고 다니며 내가 가보고 싶었던 곳은 다 가본 듯 하다.

암튼 9시에 로비에서 기다리고 계실거라고 하셔서 시간을 마춰 내려갔더니

선글라스를 쓰신 태국분이 나를 기다리고 계셨다.

태국 식으로 인사한번 해보려고(처음으로 내가 먼저 ㅎ) 두손을 모으는데...

그분은..

"안녕하세요?" (꾸벅)

쿨럭... 깜짝놀랐다.. 이분 한국말을 너무 잘하신다;;
못알아 들으시는 말이 거의 없을정도로...ㅎ

여기저기 둘러볼 곳을 정하고 차를 타러 호탤밖으로 나왔는데...

정말 .. 태국은 덥다 ㅎㅎ

차는 12인승 ㅡㅡ;; 탑승자는 운전자랑 나 딱둘;;;

이 큰차를 타고 하루종일 여기저기 구경을 다녔는데...

정말 좋았던건 밥먹을때였다 ㅎㅎ 사실 여기저기 구경다니는거도 재미있긴 했는데

관광코스 돌면서 구경하는건 내 취향에 안맞는고로.. ㅎㅎ

태국식 노점식당에서 밥을 먹고 지나 다니면서 길거리에 파는 이거 저거 다 사먹어보고 ㅎ

사먹을때 마다 이름을 물어 봤는데 기억나는게 별로없다 ㅎ

태국식당에서 첨으로 재대로 됀 태국음식을 먹었는데... 오~~

맛있는데? 달짝지근한 소스에 찍어먹는 닭고기 튀김 ㅎ 쏨땀 그리고..

가기전에 사람들이 하도 팍치 팍치 하길래 그분한테 말해서 따로 팍치 약간 ㅎ

작은 접시에 담긴 마치 미나리 같이 생긴 그녀석...

조심스레 쏨땀과 함께 먹어봤는데...

어? 겐찮다? ㅋㅋ

이거 먹으면 먹을수록 땡기는데.... 내가 이상한건가 ;

한접시를 더 시켜서 다먹고 나왔다 ㅋㅋ

두명이서 이것저것 요리 4가지 정도에 맥주한잔 시켜먹고

잠시 악어 농장가서 이것저것 구경좀 하고...

근데.. 악어쇼나 악어보다 3미터가 넘어 보이는 거대한 메기 비슷한 손맛 죽여 보이는

물고기가 때로 모여 있는게 더 신기했다 ㅡㅡ;; 크~~ 낚시대만 있었어도...ㅎㅎ

그다음으로 내가향한곳은!!

바로 맛사지!! 오오 ~ 처음으로 태국식 맛사지를 받으러 간다는 기분에

왠지 이제야 진정한 태국여행인듯한 생각이든 나 ㅋㅋ

이런 저런생각을 하며 출발한지 얼마 되지 않아 내가 발견한 것은!!

바로 그 말로만 듣던 열대 과일의 여왕님이라는 망고스틴!

좋아 ㅎㅎㅎ

가이드분께 말해서 한봉지 납치해 버렸다ㅎㅎㅎ 헌대...

이게 50밧 어치란말인가!! 이걸 혼자 다 어떻게 먹으라고!!!

커다란 봉지에 가득한 망고스틴 ㅡㅡ;;;

암튼 맛을 봤는데 정말... 따끈따끈햇다.. 김이 모락모락 나는듯한 환상도 본듯하다...

끙.. 맛있긴햇는데.. 따끈따끈한 과일은 조..좀... 그렇다.. OTL

나도 모르게 손이 가는 따끈한 과일을 먹으며 도착한 맛사지집

외관은 뭐... 그냥 그랬었다.

길다란 쇼파비슷한 것들이 쭉~~ 늘어서 있길래

아.. 여기 앉아서 받는건가? 했는데

전신 맞사지는 안에서 받는단다.. ㅎ;

허리가 엄청나게 커서 황당했던 태국식 바지를 입고 두시간동안

듬직하신 아주머니의 파워풀한 안마를... 당했다 ㅜㅜ

하지만 받고나니 날아갈듯한 이기분 ㅎㅎ;

이래서 사람들이 태국안마 태국안마 하는구나..ㅎ

안마를 받고 나오니 7시가 다 되었다

자자 이제 저녁먹을 시간이라고.. ㅎㅎ

아까 배불러서 못먹어 봤던 수많은 태국음식들을 마구 시켜 먹어 주겠다구!!

그래서 찾아간곳!! 해변이 보이는 바닷가의 노천식당...

더울거 같았는데 바람도 시원하게 잘불고 겐찮았다.

파타야의 조금은 그런 바닷가 였지만...

바다를 바라보며 이름도 모르는 태국음식과 얼음을 넣은 시원한 싱하한잔...

그리고 조용히 들려오는 음악소리..

ㅎ.... 죽을거 같다... 또 생각나잖아 ㅜㅜ

그렇게 천천히 식사를 마치고 호탤로 돌아오는길...ㅎ

가이드형님 (같이 다니면서 형님 동생하기로 해버렸다 ㅎㅎ)께서 파타야에

와서 그냥 호텔가서 자면 어쩌냐면서 밤에 술한잔 하자고 하신다 ㅎㅎㅎㅎㅎㅎ

저야...베리 감사 땡큐죠..ㅋㅋ 호텔에서 씻고 옷갈아 입고 할 동안

역시나 집에 다녀오신 형님... ㅎㅎ 스퇄이 확 바껴서 오셨다.

오.. 어디 물좋은 클럽이라도 댈고 가시는겐가... 속으로 이런생각을 하며

같이 워킹스트릿으로 고고!~ 해버렸다.

처음가는 워킹스트릿의 화려한 불빛과 입구마다 나와서 호객행위를 하는사람들

그리고... 엄청나게 많은 외국인들 ㅎㅎ 그냥 그것만 으로도 행복해져 버렸다ㅎ

가이드 형님을 따라서 이골목 저골목을 헤메다 다른데 보다 조금더 화려하고

깔끔해 보이는 곳으로 들어 갔는데... 컥....

웬.. 아가씨들이 테이블에서 춤을 추고 계시는게다 ㅡㅡ;;;

속옷만 입고서...

여기가 말로만 들었던 어고고 ;;;

첨엔 신기해서 둘러 봤지만... 기분이 나빠져서 형님과 함께 밖으로 나왔다.

불쌍했다... 그리고 더러웠다.. 갑자기 욕지기가 올라왔지만

옆에 계시는 형님땜에 웃으면서 있을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담배 한대를 피우게 하는건 막을수 없었다..(나 끈었는데..)

그냥 잠시 거리를 배회하다 어디선가 나오는 신나는 음악소리에 돌아봤더니

라이브 벤드가 공연하는 오픈바가 눈에 뛰었다.

형님을 이끌고 ㅎ 그곳에 자리를 잡고 맥주를 마셔댔다 ㅎ

형님이 옆에서 이것저것 이야기를 하셨는데...

사실 대충 건성으로 대답하며 아무 생각 없이 라이브 음악과 맥주에 잠시 빠져있었다.

그러다 흥에 겨워버린 나는... 클럽을 달리지 않을수가 없었다 ㅎㅎ

가이드 형님한테 이야기를 해서 클럽으로 출발한 나는

태국의 나이트식 클럽에 좌절하고 말았다 ㅎㅎㅎ

하지만 한국에서도 혼자서 클럽을 전전했던 나이기에..

달려주어 버렸다.

그곳에서 조니워커 큰걸 한병 시켜서 마셨는데 얼음과 소다수를 잔뜩넣어

마셔서 그랬는지 한참을 마셔도 마셔도 끝이 없이 나오는거 같았다 ㅎㅎ

그러다 어느정도 취기가 올라왔을 즈음.. 옆테이블에 보이는 아릿다운

(사실.. 얼굴은 잘 안보였다 ㅎㅎ)외국 여성두분 (태국사람은 아니었던듯)

한테 인사를 했다;;; 하이~ 하자 의외로 좋았던 반응 ㅎ

잘하지도 못하는 영어로 대충 대충 눈치로 알아 들으며 남아있던 술을

몽땅 마셔버릴 때까지 우린 춤도 추고 가위바위보로 게임도 하면서 그렇게 즐겼다.

그리고 시간조차 그곳에 묻어버린 체 우린 서로의 갈길로 바이바이했다.

2 Comments
콩국수군 2008.07.02 08:05  
  대세에따라 선리플 후감상!!ㅋㅋ 일빠!!
좀 오래 걸리셨군요..ㅋㅋ
dandelion 2008.07.02 13:30  
  ㅋㅋ 여행기 재밌네요.. 3편읽고 재밌어서 1,2편까지 찾아서 읽었네요~ 어여 4편도 올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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