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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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

방콕에서..

죽은새를줄께 0 1787
처음 도착했을적이 아마 쏭크란 축제였던거 같다..
우리 일행은 나(죽은새)와 왕언니,그리고 이군 이렇게 셋이었을 것이다..
나와 왕언니는 지방에 살았던 터라 새벽녘에 버스타고 설로 와서 다시 영정도까지 힘겹게 가서 뱅기를 타야만 했던 것이었다..거기다 아나를 탔으니 경유하고 몇시간 기달리고 다시 뱅기타고..무쟈게 힘들었다...
밤11시정도에 돈므앙에 도착해서 무작정 카오산으로 택시타고 갔을것이다
쏭크란이란건 책에서 봐둔터라 알고는 있었지만 설마 컴컴한 밤인데 축제를 하겠냐는 생각이었다..허나 수많은 사람들손엔 물총과 석회가루..처음와본 방콕 아무것도 모르는 카오산 단지 이름만 듣고 와서 만남의 광장을 찾는다고 서툰 영어로 '익스큐즈미'를 연신 외쳐대고 있으니 우릴본 태국인들이 웃으며 물총으로 물뿌리고 얼굴에 석회가루 묻히고 난리도 아니였다..그 컴컴한 밤에 힘들게 카오산거리를 헤매서 겨우 만남의 광장을 찾아 들어갔더니 '방이 없는데요' 허곡 ㅡㅡ;;;;;
다행히 인터넷에서 만난 분이 우리보다 하루더 일찍도착해서 우리가 묶을곳을 마련해 주셨다 (보람오빠 그때 넘 감사했으요 언제 가볍게 박카스라도 한잔~^^;;)
홍익여행사 옆에 보면 미스터렉라면집있고 그옆에 겟하우스 새로 생겼는데 거기 도미토리에서 묶었다..도미토리에서 강언니와의 운명적 만남~
방콕에서 3일묶었는데 3일동안 쏭크란 당하니 정신없더라..
2일째 되는날 우리 일행들과 찢어져서 혼자 다녔는데 것두 꽤 신났다..짜뚜짝시장이랑 팟퐁갔었는데 짜뚜짝 증말 크더라..팟퐁은 식당에서 만난 말레이시아 요리사랑 같이 갔었는데 낮에 가는 바도 꽤 분위기 있던걸...근데 마지막에 간 술집..놀래서 자빠질뻔 했다..티비에서만 보다 실제로 보뉘..아 가심뛴다..
엘리베이터 타고 올라가니 바로 술집이더라 음산한 분위기에 좀이상하다 싶더니 큰 유리관 안에 열댓명의 여자들이 가슴에 번호판 달고 삼단 계단된곳에 앉아있는것이다 물론 이분위기에 맞게 빨간 조명이 켜져있고.. 켁...당장 도루 나왔지...
그리고 밤에 우리 일행이랑 우리 숙소구해준 오빠들이랑 다시 팟퐁을 찾게되었다..
헬로태국에 소개된 슈퍼걸 갔는데..거기 책자에 있는 그대로더라..'엽기차력쇼'
아..근데 앞에 性자가 빠졌다..
다음날 오후엔 난 홍익인간에서 만난 스님과 아유타야로 떠났고 왕언닝 방콕이랑 깐짜나부리로 이군은 바로 치앙마이와 수코타이로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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