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yjazz네 가족여행기 4편
흠....
혹시 우리가족 여행기 기다리신분 계실까요???
없으시다면 다행임돠...
회사일로 정신이 없어서 일기가 자꾸 늦어지네요....ㅋㅋㅋㅋ
일단 시작함돠...
6월 15일 3일차...
마눌이가 또 깨운다.
오늘은 어제 저녁에 맥주를 입가심으로 마셔서??? 그런지 눈이 잘떠진넹....ㅋㅋㅋ
베란다에서 예현이와 마눌사진을 한장 찍어주고
아침먹으러 내려가면서 무었을 할까?
고민을 시작했다...
왜냐하면 오늘 점심때는 방콕으로 이동을 해야하기 대문에 일정이 좀 이상해진거다..
오전중에 아무런 계획도 없고....-_-;;;
그냥 수영장에서 놀자.. 예빈이랑 예현이보고 놀면 되지뭐...-_-;;;
이런생각에 밥을 먹고 예빈이만 수영복으로 갈아 입힌후에 수영장내려와 아이들과 마눌은
수영장에서 놀고..
커피를 찾아 헤메이기 시작했다...ㅠ.ㅠ
이놈에 동네에는 그 흔한 편의점도 없다....
조식에서 주는 거피는 이게 커핀지??? 아님 사약인지 모를정도고..ㅠ.ㅠ
그걸 먹느니 커피를 포기하게 된다...ㅠ.ㅠOTL
마눌이도 커피가 먹고는 싶은데 이게 파는곳이 없어 벌써 3일째 커피를 먹지 못하고 있어
점점 카페인 부족현상이 나타난다...ㅋㅋㅋ
함참을 돌아다니다 해변에 가면 있지 싶어 해변가로 걸어가는데 워터파크가 자세히 보인다.
천천히 가면서 안을 보니...
흠... 사람들이 잼있게 놀고 있네??
오케이 커피 마시고 나도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와야지....
열심히 해변가를 뒤진결과 할렐루야~~~~ ^^;;
살면서 이렇게 커피가 반갑기는 처음이다....-_-;;;;
어렵사리 커피를 사가지고 가서 마눌에게 하나주고 나도 후룩 마셔버리니 이제야 살거 같다.
그렇지만 마눌은??? 예현이가 가져가서 노느라....-_-;;;
마시지도 못하고 다시 방안에 있는 냉장고로...ㅋㅋㅋㅋ
커피를 마시면서 마눌에게 워터파크에서 놀고싶다...
예빈이도 워터스라이드?를 타고싶다고 하지않냐???
마눌은 별로 가고싶은 눈치가 아니다..ㅋㅋㅋ
당연하지... 그곳에 가면 예빈이와 나만 신나게 놀고 마눌과 예현이는 민숭맹숭 있어야 하는거다
그러니 당연히 마눌은 거부를 하는거고....ㅠ.ㅠ
거기다 울마눌이.....
환율계산을 잘못하여 그때까지 우리가 돈을 무쟈게 쓴걸로 알고있었다...ㅠ.ㅠ
내가 알기로는 무쟈게 싼 옷인데... 울나라 돈으로 3천원정도....
한국에서도 그정도 한다고하길래 살림하는 사람이 나보다야 더 잘알겠지.....
하고 믿었으나...ㅠ.ㅠ
이 마눌탱이~~~~-_-;;;; 방콕에 와서야 환율 계산이 잘못된것을 알아채는 저 둔한 마눌이여~~
입장료가 마눌과 나는 100밧, 예빈이는 50밧인것에 대하여 지출 알레르기가 걸려버린것이다..
그래도 나와 예빈이가 누구인가???
원하는것이 있으면 온갓 작전을 쥐어 짜내어서 결국엔 이루어 내는 잔 머리 부녀인것이다..
그때부터 나의 잔머리는 마하의 속도로 돌아가기 시작하여...
단 한마디로 게임 오버......
마눌... 한국에서 저거 탈려면 얼마나 할까?????-_-;;;
우리가족처럼 촌닭들이 외.... 쿡......에.....서(강조) 타볼까???
아마 한국에서 저거 탈려면 돈 꽤! 들어갈텐데.... 그리고 예빈이가 외국에서 저런거 타야지
한국에서 타러 갈것도 아니잖아~~~~~ ㅋㅋㅋㅋㅋ
이리하여.... 1시간 30분만 놀기로 하고 입장하여 예빈이와 나만 신났다....ㅠ.ㅠ 가 아니라
힘들어 죽는줄 알았다....ㅠ.ㅠ
애랑 놀아주는거 이거 장난아니다... 물속에 들어가면 예빈이가 찰거머리로 변신하여 떨어지지
않고....ㅠ.ㅠ
내몸땡이 하나 굴리기도 힘든판에 우리 딸... 사실 몸무게가 장난아니다...ㅠ.ㅠ
까지 끌고 댕겨야 하는 이 상황이 너무나 힘든거다....
그래도 워터 슬라이드는 잼나긴 했다...
어느덧 놀다보니 이젠 짐을 싸야 할시간....
아쉬운 마음에 마눌에게 워터 슬라이드 한번만 더 탄다고 이야기 하고 가서 타는데...
예빈이와 아빠의 마음이 통했다..ㅋㅋㅋㅋ
물 밖으로 나오자마자 후다닥 뛰어서 다시 한번 더타고 있는데... 헉...
마눌이가 온다..... ㅠ.ㅠ 기냥 잡혀서 방으로 체포?되어 압송당하고 말았다....ㅠ.ㅠ
점심을 먹어야 하는데... 힘들고 또 짐을 싸야하는 상황이라 그냥 포기하고 짐만 싸고
나와 픽업을 기다리는데 시간이 약간 남는다...
눈에 우리가 지낸곳을 한번더 넣고자 짐을 프론트에 보관하고 카메라만 챙겨서 이리저리
돌아다니면서 사진을 찍다보니 약속시간이 되었다...ㅠ.ㅠ
정말 가기싫다...
그냥 여기서 하루 연장할까???
하는 고민이 들었지만 우리 가방에는 동대문 사장님께 드릴 위문품?이 있는거다...ㅠ.ㅠ
그걸 드리기 위해서라도 방콕으로 고고싱~~~
하지만... 이게.. 방콕으로 가는게 공포의 드라이브가 될줄이야....ㅠ.ㅠ
택시 기사가... 이 자식이 어제밤에 술을 퍼마신건지 어쩐건지 이 xxx자식이 꼬박 꼬박
앞 유리창에 인사를 하지를 않나 차선을 순간이동을 하지 않나....-_-;;;;
식은땀이 줄줄흐른다....ㅠ.ㅠ
이 쉐리 아주 패버릴까보다.....-_-^
우리 가족이 타고 있단말이다.....
도저히 참을수가 없어서 불쑥 쳐다보면서 니 졸리나???
졸리면 함 자다가 갈까?? 하고 물어보니 아니란다....-_-;;;
그래서 그럼 휴게소가 나오면 휴게소에 들어가라...
휴게소가 나오자 마자 그넘은 세수하러 사라지고 난 편의점에 들려 커피를 사가지고 와서
마눌이와 이야기를 하는데 마눌이도 이놈이 꼬박 꼬박 조는걸 보고있었다고 한다...
헐... 빌어먹을놈... 이역만리 타국에서 이리도 맘고생을 시키다니...
차라리 내가 운전을 하는게 좋겠다....
결국에는 공포의 드라이브를 끝내고나서 카오산에 도착하니 허리가 쑤신다....
하두 긴장을 하고 왔더니....ㅠ.ㅠ
후다닥 에라완에 가서 체크인을 하고 우리가족 모두다 침대에 쓰러진 상태로 휴식을 취한후
나는 동대문에 사장님 위문품을 전달하고 다시 숙소로.....
그와중에도 잠신님의 주도로 이 보잘것 없는 heyjazz환영 번개가 있었으니....ㅠ.ㅠ
너무나도 감사하고 행복하였으나.... 이리저리 마눌에게 혼날 일이 터졌으니....
번개시간까지는 시간이남아 가족들과 연비를 보디가드?겸 애들 감시자겸 체포하여 카오산을
구경하는데 경찰서 벽에 찡쪽이 붙어있다...ㅋㅋㅋ
나만빼고 우리 가족은 찡쪽을 처음 본다...
그래서 카메라를 디 밀고 찰칵 하였으나 나뭇잎에 가려서 잘보이지가....-_-;;;
그러고 나서 지나가는데 경찰서 안에서 무슨일인가 하고 우리를 처다본다..ㅋㅋㅋ
잠깐 카오산을 구경하는데 비가 부실 부실 내린다...
다시 숙소로 가기로 결정을 하고 연비와 다시만날 약속과 함께 헤어져 숙소에 오니 정말 힘들다..
아이들을 씻기고 나니 기진맥진....ㅠ.ㅠ
그런데....
동대문 사장님을 만나고 나서 땅을 치고 후회할 소리를 들었으니....ㅠ.ㅠ
사장님도 이날 파타야에서 올라오실적에 우리를 찾는 글을 올리셨으나....
나의 핸드폰 번호를 모르셔서 연락을 하지 못하진거다.... 흑흑흑 ㅠ.ㅠ
천밧이면 우리가족 맛사지를 1시간씩 받고도 남는돈인뎅....ㅠ.ㅠ
숙소에서 쉬고 있는데 연비가 전화를 한다....
어여 오삼...^^;;
가족들과 동대문으로 가니 벌써 여러분들께서 자리를 잡고 기다리신다...
뭐 술마시면서 이래 저래 신나는 술자리가 시작되었는데...
예현이가 잠투정을 심하게 하는 관계로 마눌과 예현이는 먼저 숙소로 가고 예빈이와
나만 남아서 즐겁게 놀고 있는데.....ㅠ.ㅠ
이런 예빈이가 등쪽에 화상을 입었다.....ㅠ.ㅠ
화덕에 등을 데인것이다.....
에휴.... 마눌에게 무진장 욕을 먹고 숙소에와서 얼음을 사다가 열기좀 빼주고 나니
예빈이도 좀 편한가 보다....
좀쉬다가 마사지를 받으러 가면서 예빈이에게 다시 한번 약속을 하는데 무슨 약속???
발 맛사지 받으면서 잠들지 않기....ㅋㅋㅋㅋ
그러나 울 예빈이를 알고 있는분들은 이미 아실것이다..
나와 여행와서 2번의 마사지에 2번다 잠에 빠져드는것을...ㅋㅋㅋ
이번에는 한 30분정도 견딘것 같다...
결국에는 엄마에게 졸리다고 하고 깊은잠에 빠져들었다...
저 쪼그만 놈이 뭐가 좋다고 맛사지를 밝히는지 -_-;;;;
마눌과 나는 타이 맛사지를 1시간만 받고 나오는데....
동대문의 번개인원들이 2차를 하러가신단다....
하지만 마눌에게 지은죄가 있는관계로 참여를 못하고 끌려가는데...ㅠ.ㅠ
동대문 사장님께서 에라완에서 한잔 하자고 하신다.. 프케케케케
마눌도 사장님께서 말씀하시니 바로 허락을 한다... 푸하하하하
그래하여 사장님과 푸켓에서 오신 한인업소 사장님과 3명이서 두런 두런 이야기를 하다가
방에 올라와 보니 다들 잠에 빠져있다...
나도 언넝 자야지.....
아.... 내일이면 가는구나...
또 아쉬운 가족여행이 마무리가되어 가는구나... 크흑흑흑..ㅠ.ㅠ
오늘로써 3일간으 일기가 마무리 되네요...
내일은 예현이의 대 탈주극이 벌어집니다...
온동네 청소하고 다니기..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