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살 5살아이와 함께한 첫 배낭여행기^^(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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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살 5살아이와 함께한 첫 배낭여행기^^(4)

재이 2 1105
저의집 아이들은 입이 짧습니다.서울에 있을때도 아무리 굶겨도 배고프다 소리 잘 안합니다..이번여행에서 식비가 별로 들지않았습니다.그래서 과일 특히 바나나와 파인애플을 많이 먹였습니다...그러니 예산 짜실때는 그점을 감안하세요.저는 식비가 별로 들지않은관계로 여비가 별로 들지않았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오늘은 코사멧가는 날입니다.
제가 코사멧으로 정한 이유는 여러가지 정보를 종합한 결과 푸켓이나..다른곳은 위락시설이 발달되어서 좀 소란스러울꺼같다는 생각에 아이들과 푸른바다에서 조용히 아주 조용히 놀고 싶다는 생각에 코사멧을 정했습니다.
결과는 대만족이었습니다..물론 다른곳은 가보지 않았으니 모르겠구요^^

7시쯤일어났습니다.
물론 어젯밤에 애들잘때 짐은 대충 다 꾸려놓았습니다.
오늘 쑥바삿 체크아웃해야하니 정리하고 7시반쯤 나옵니다.팁20밧놓고....
만남으로 갑니다..
8시 출발인데 역쉬 아무도 안오는 군요..
거의 9시다되어서 코사멧을 외치는 기사아저씨 오십니다.
애들은 바닷가 간다고 신나합니다..
봉고차에 타니...한국사람은 우리뿐이군요.
역시나 코사멧은 외국사람들만 있다더니..
다행히 좌석이 3개입니다..
한 4시간쯤 달려서 도착한거 같습니다.
반페선착장에 봉고차가 도착하니 여행사식당에서 물수건 하나씩 내주며
기다리라고 합니다.
아직 배시간이 안되었다구요...
12시 30분쯤 도착한거 같습니다.1시쯤 배가 있었던거같구요..가물가물 ㅠㅠ
기다리면서 세븐일레분에가서 물이랑 그 맵다는 어포랑 간식거리 몇가지 샀습니다.
시간이 되니 아저씨가 배타는 곳까지 데려가 주십니다.
배를 타고 코사멧으로 출발...약 30분정도 갑니다.
코사멧에 도착하니...여러대의 썽떼우가 기다리며 호객행위를 합니다.
걸어서도 10분거리밖에 안된다했지만..덥고..길도모르니.
호객행위하는 아저씨께 얼마냐고 물으니 어디가냐십니다.
아오힌콕~
애들은 꽁짜 난 20밧.
냉큼 올라타니..ㅠㅠ
기사아저씨가 60밧내랍니다..
그냥 내고 떠나려고 하는데
국립공원입장료 받으로 또 옵니다..
200밧입니다.
다행히 아이들은 받지 않습니다..
썽떼우는 출발하고
젭방갈로 앞에 내렸습니다.
프론트에다 방 문의하니..있답니다.
보여달라고 했더니...따라오랍니다.
그런데로 통나무로 지어진 방갈로 인데 바다도 보입니다.
욕실있고 선풍기있습니다.
제가 있어보니 에어콘 굳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400밧이랍니다.
오케이..
돈 지불하고 아이들과 방에 가니 애들은 난리입니다...
수영하고 싶어서..수영복으로 갈아입히고 먼저 가있으라 하고
저도 수영복 갈아입고 바다로 갑니다.
바다와 방갈로 거리 1-2분거리입니다.
가서 애들은 수영하고 저는 모래사장을 탐색합니다.
어떤 아저씨가 싸롱(커다란 천)을 어깨에 메고 사랍니다.
저도 마침 하나 사고싶었던 차라 물어보니150밧달랍니다.
100밧으로 흥정해서 하나삽니다.
싸롱을 모래위에 깔고 누워 애들을 쳐다보고 있노라니....
신선이 따로 없습니다.....^^

빠나나코코낫 투엔티밧~~~~~~~~~
이게 뭔소리인줄 아세요?
모래사장에 앉아있면 광주리어깨에 메고 다니는 아저씨가 외치시는 소리입니다...그립군요.
애들은 지칠줄 모르는 군요..
점심으로 젭방갈로에서 운영하는 모래사장에 대나무 식당이 쫙 있습니다.
카레와 밥먹었습니다.
그리곤 계속 노는군요.
동양인 아무도 안보입니다.
외국인들만 비키니입고 책하나 들고 썬텐들 하는군요....
시끄럽지도 않고 무지 조용하고 한적하고 좋습니다.
물도 깨끗합니다...
해는 일찍지는거 같습니다...
방갈로가 숲속에 있는 관계로 모기 무지하게 많습니다.
꼭 뿌리는 모기약을 뿌려줘야 합니다.
방에는 모기향피워났습니다
대충 5시넘어서 까지 바다에 놀던 아이들 .....
데리고 숙소로 가서 샤워하고...
한잠 재웠습니다.
7시쯤 깨워서 싸우깨이 해변에서 한다는 씨푸를 먹으러 길을 나섭니다....
똑리틀헛을 지나...나가방갈로를 지나.....
모래사장이 온톤 테이블로 변해있더군요.
한군데 가서 새우랑 구경하는데....윽...누군가 헬로우 하는데
여장남자입니다....^^
새우 반키로..닭꼬치..군옥수수...감자. 밥.사이다 전 맥주
이렇게 시켰습니다....455밧나옵니다...
맛있게 모처럼 저녁처럼 먹었습니다....
한참을 그렇게 저녁먹고 고양이랑 놀고..또 바다도 보고....
숙소로 오니 애들은.....바로 따운...^^
저도 따운......^^

오늘 지출 2618밧입니다.
2 Comments
헐~~ 2002.10.11 23:24  
  여태껏 봤던 여행기중... 젤로 이쁜 여행기네여...!
참,,,, 너무 이뿌다... ~~! 저두...그러고 싶네여 ~~^^
은비 2002.10.12 02:16  
  음냐; 초면에 죄송하오나; 거식이 여장남자라는 말이 좀 그렇군여. 꺼트이는 여장남자가 아니라 여자 되게뜸미다~★; -정신과 연구가-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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