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박씨,호박씨-- 방콕여행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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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씨,호박씨-- 방콕여행준비

오즈의맙소사 24 1904

내 여행에 대한 계획은 3월쯤부터였다

세커플이 한달에 십만원씩 매월 적금을 들고는 이년여후에 함 무찌게 해외로 날아가보자는 취지하에

꼬깃꼬깃 십만원씩을 거르는달없이 차곡차곡 모아왔음이다

현재 이백만원..

딱 부부가 움직꺼리기 적당한 금액이며 여기에 프러스가 있대두,,,모 까짓 몇십 좀 풀지...라는 오지랖을 부릴수 있음에 이번 방콕행이 경제적인 무리가 있었던건 아니다..

허나...

인생이란것이 계획대로 척척 진행만 된다면야

무슨 걱정이 있겠냐만은..

한달 생활비가 지난달부터 마이나쓰 사십을 육박하면서부터

가계부의 돈줄에 비상등이 켜진것이다

거기에 우리집 춘봉이의 치아가 문제가 되어,,,(이그...늙은이... 밥먹으면서 질질 흘릴때 부터 알아봤어...쳇...)

치아 3개를 덧씌워야한다는 말에

'앵간하면 그 튼튼한 몸띵이 걍 굴려...'하면서 버티기에 모르쇠모드로 들어갔으나...

능구렁이같은 울춘봉이는...오냐 나도 맞불이다..싶게 한 이주를 내앞에서 타이레놀및 몇가지 진통제와

밤에는 유독내앞에 입에서 '씁!! 씁!!~~'소리를 불어넣으며 내 시선잡기에 여념이 없으시니,

모 내가 버틸힘이 없었던게다...

(춘봉아...난 그래두 결혼전에 내 이 모두 새로튜닝하고 왔따.... 내 돈으루.... C..............)

그리하여 계획에 없던 돈이 백칠십만원!!!!!!!

헉....

남들은 임플란트다 모다...이 하나에 몇백을 지출함을 내 아나, 우리 같은 초절정서민은 참,,,이를 빼고 잇몸으로 버티믄 버텼지...

허나...상대가 춘봉이...

내가 오 육십을 넘어 칠순이 되어 호호할마씨가 되어두

변함없는 샤방눈빛을 보내며 내등을 긁어줄 유일한 남푠아닌가..

지금쯤 백칠십을 투자한대두,,,

나중에 천칠백 등꼴 빼며 살생각에 콜!!!

(카드 12개월 할부루다가....ㅎㅎㅎㅎㅎ ..... 3개월 할부 결정~~)

솔직히

가계부를 손수 작성하는 꼼꼼함을 갖춘 나로서는,

매일 적는 가계부가 마이나쓰로 오르면서는

상상치못한 스트레쓰가 나를 휘감아, 나도 어쩌지 못하는 패닉상태가 잠시 되기도한다..

또... 참,,, (그 만나기힘들다는... 뜨리플에이형의 소유자인지라... ^^:::)

마이나쓰~마이나쓰~마이나쓰~~

환청에 힘들어할 앞날이 보이나,,,

SO COOOOOOOOOOOOOOOL~~한 보기힘든 모습을 보이며, 프라스틱을 내주었다(뒤로는 혼자서 눈물을 감췄다는.... ㅎㅎㅎ)

세커플중에서두 내가 여인네중 젤로 최고령인지라,

돈 이백에 모냥빠지게 여행여부를 논하기는 싫기도 하였다.

그래서 이번여행 방콕 걍 가기로 결정!!! 땅! 땅! 땅!

ㅎㅎㅎ

그러면서부터(3월쯤)

삼개월이 지난 난

여행을 진두지휘하는 총 책임자의 역할을 자진해서 맡은지라

홍콩이니 일본이니 여러 잡동의견들은 한마디로 개무시하고

독선적이면도 무척이나 강한 성격을 들어내곤 여행 짜기 모드에 들어선것이다.

하지만

그간 태국 관련 연관검색어와 태사랑, 해피타이 및 여행블로그까지 섭렵한 지금,,,

난 이미 방콕을 여러번 들어갔다 온냥 벌써 지쳐선,,,

자진해서 맡은 총책임자의 자리가 부담스러워진거다...

한커플은 석달전 득녀의 영향으로 이번여행은 불참이니

두커플만의 진행...

불참한 커플중에 중차대한 참모역할이 딱인 인간이 있었눈뎅...ㅠㅠ 아수워..마이 아수워....

첨 여행을 준비하는 3월쯤은 방콕을 간다는 설레임과 흥분에

밤잠까지 설쳤더랬다..웃기당..ㅎㅎㅎ

혹 입어야할지 모르는 비키니땜에 다엿트계획까지 꼼꼼히 세웠으니 말 다했지 모.. ㅋㅋ

서른여섯해에

딸아이의 출산까지 한 몸띵이가

모 효리만하겠냐... (그래도 결혼전에는 효리만한 착한 몸매를.....쏘오리.... ㅡ.ㅡ;;;;)

배도 나올만치 나오고 옆구리며 허벅지며 처녀쩍 내 모습이 무색키 그지없으나

적어도 남들한테 웃음꺼리는 되믄 안되는딩... 풉~~ ^^;;(내 몸띵이를 상상만해도 부끄럽꾸나... 훗~)

그리하여

이번여행에서

해변쪽은 내선에서 과감히 컷트를 시켰다..

내가 비키니를 입을 몸상태가 아니므로!!!!!!!! 우하하하하!!!!!!!!

말그대로 방콕에서 죽치고

먹고, 맛사지 받고, 놀고, 알콜도 섭취하믄서 남들 귀경도 하는

나름

편한한 여행으로 컨셉을 잡았다

방콕행

디 마이나 이십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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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 올리시는 글 잘쓰시고,영어도 잘하시고, 잘생기시고(이건...아닌...가 ㅎㅎㅎㅎㅎ) 그런 여럿분들이 계셔서,,,,, 내 여행기를 올려야하나를 많이 고민하였지욤~~

허나,,
태사랑에서
얻은 정보덕에 여행준비에 많은 도움을 얻은지라,,
저처럼 카오산이 무슨 동네 뒷산인가 싶을만큼 방콕에 대해 모르시는 분들에게 약간의 도움이나 드리고자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는 여행기의 문을 살짝꿍 열었답니다...

아침일찍 가게문을 열어재끼고는(쪼끄만 옷가게를 운영하는 ㅎㅎㅎ)
청소도 재끼고, 태사랑을 클릭하며 여행일기에 울고 웃었던 기억에
올리는 글이니 뭐 글자 틀린거 턱없이 많을것이며, 앞뒤 문맥도 안맞고
도통 무슨말인지 모르는 정체불명의 글들이 많을 줄로 사료되오니
걍 편히 읽어주심 감사하겠어요~~~

^^

(앗따...이 아줌씨..서론 길다..길어 ^^;;;)

그럼 시작!!!

24 Comments
아~호텔 2008.06.20 13:14  
  오~ 요새는 모두 글들을 잘 쓰시네요. 님 글도 넘 기대됨... 화이팅요~~
Mei " 2008.06.20 13:17  
  닉넴부터 범상치않으시군요 ㅎㅎ 기대되요~~
인아꽁주 2008.06.20 13:22  
  으메~ 말솜씨 장난 아닌데요..ㅋㅋ
빠듯하게 모아서 여행 가는게 얼마나 뿌듯한데요..
이번 여행 꼭 뽕뽑고 오세요.. 푸하하하
스카이ksi 2008.06.20 13:46  
  글 재미있게 잘 쓰시네요 ~ 다음편이 기대되네요 ~
오즈의맙소사 2008.06.20 14:10  
  WOW~~실시간 리플...밥안먹어도 배가 부네용(방금 순두부찌게 국물까지 싹~~비우신 냥반이...ㅎㅎㅎ)
아~호텔님--글 잘쓴다는말 진정인게죠? ㅎㅎ화이팅에 힘입어...2탄도 꼭 써야겠어요 감사합니다
Mei'--닉넴...은근 땡기죵? ㅎㅎ 기대된다니 허윽!! 이젠 정말 정신바짝 챙겨서 써야겠어요~~
인아꽁주님--말솜씨...ㅎㅎ 글솜씨 아닌가용? 빠듯하게모든돈이 남푠이란인간 이 치료비로 다 지출인지라..앞으로 집에서 고기는 찾아볼수 없을듯...
스카이ksi--재미있게 잘 써졌나요? 어휴~다행이네요..

아...정말 이토록 영롱한 영혼의 소유자들이 많은 곳이군요... 리플도 손수 달아주시고,,그간,,다른분들의 고생스런 여행일기 낄낄거리며 웃고만 가고 글하나 안올린 제가 참....부끄러울 따름입니다..

우짷든 리플달아주신 분들 완죤...대대손손 만수무강하십시요~~ ㅎㅎㅎ

꼼팅 2008.06.20 14:36  
  저도 만수무강하려고 리플 답니다~ㅋㅋㅋ
여행기 완전 기대만땅! 글솜씨가 예사롭지 않으신걸요? 빨랑 빨랑 올려주세요~ 궁금해요^^
변덕 2008.06.20 15:28  
  에이형 아니것같으디~ㅎㅎ 너무 쿨하게 글쓰시는듯!
ㅎㅎ 나도 만수무강. 그나저나 나도 치과가야하는디ㅠㅠ
잼난가족여행 기대하께요 :)
오즈의맙소사 2008.06.20 15:50  
  앗싸...만수무강 이거 먹히네 이거...하하하하하하.....
꼼팅님--전에 여행기 정말 잘 읽었었는데,한번두 글한번 못올린 몹쓸 아줌씨글에 이쁜글적어주셔서 감사드려요~
변덕님--저랑 한시간만 있음 아쥬 기냥 극소심에이형에 백프로 느끼게 해드릴 자신이...ㅋㅋ(그안에 살짝궁 쿨한감에 없지않아 있을때가 간혹 있긴 합죠..암요!!)^^ 치과는 얼릉 챙겨가셔야 해요~~
Rhett 2008.06.20 18:20  
  2편 얼렁 보고 시포서 리플답니다...얼렁 올려주세욧..무진장 기대됩니다 ^0^
켄지켄죠 2008.06.20 20:51  
  완죤 제스탈일의 여행긴데요 ㅎㅎ  재밌습니다,
Leona 2008.06.20 23:20  
  글 솜씨가 아주 맛깔나신데요? ㅎㅎ
이젠 제가 오즈의 맙소사님 여행기를 즐길 차례~!
완전 환영해용~♬
helena 2008.06.21 01:13  
  닉네임, 진즉에 입력햇는데...
여행기 읽는 기쁨이 덤으로 오네여~~^^*
게다가 이뿐 공주님까지 등장~~!!!
시골길 2008.06.21 03:43  
  아래 사진의 이쁜 어린이가 입은 의상의 브랜드가..님의 아이디맞지요??..아주 이쁘구만요..^^
쑥~~ 2008.06.21 09:18  
  결혼전에 이 튜닝하고 왔다는 말에 쓰러짐. 저도 튜닝중인데..돈 너무 많이 들어요..전 여름휴가 포기했는뎅.ㅠㅠ
stopy 2008.06.21 11:30  
  정말 기대되는 여행기인데요? ㅎㅎ
오즈의맙소사 2008.06.21 12:02  
  아..머리 압호..어제 문제의 근원 춘봉이랑 리플5개 축하기념 파뤼를 하였더니.. 둘이서 넘 달렸던게지요~~아쥬 그냥 머리가 지대로 뽀개지는 상황입니다..ㅎㅎ
Rhett님--2편 얼렁 올려야하는데,ㅎ 기대되신다니 정말 잘 써야하는데 말이죠 ^^
켄지켄죠님--와!!제가 님의 여행일기도 하나빠짐없이 읽었어요. 젊은 혈기가 느껴지는 재미있는 에너지만빵여행기 님두 얼른 올려주세요 ㅎ
Leona님--레오나님 반가워요..제 여행기야 모 아줌마 한푼두푼 아끼느라 빈티줄줄 날텐데요.. ㅎㅎ 은근 레오나님 팬인데 ㅎㅎㅎ
helena님--이쁜공주님이라... 천여장넘는 사진중 그나마 상태 지대로 양호한거 올린거거등요^^ 어딜가나 이쁘다는 소리 못듣고 댕기는 춘자인데..여기서 호강하네요~
시골길님--이쁜어린이!! ㅎㅎㅎ 이쁘진않지만 참 귀여운 욘석은 제가 동대문에 물건하러가면서 떨이 옷을 명품마냥 칭칭 휘감고 댕기는 딸아이랍니다~
쑥~~님--델꼬 살아주는 것두 감사한데요 뭘...이 치료비쯤이야 뭐 제가 해결하는게 당연....하하하하하
stopy님--기대해주신다니 정말 엔돌핀 팍팍돌게 잘 써야 하는데~ 감사합니다
이츠키 2008.06.21 14:27  
  저...선리플 후감상 할게요
어제도 넘 달리셔서~ ㅋㅋㅋ기대 이빠이!!!
mloveb 2008.06.21 17:45  
  아니 여기도 기대만땅 여행일기가!! 요즘 여행일기들 읽는 재미에 푹빠져있어요 제가 아주~ ㅎㅎ 담편 정말 너무너무 기대됩니다~
세류 2008.06.22 00:06  
  정말 요즘 글 잘 쓰시는 분들이 많으셔서
저 같은 사람은 너무 행복하답니다 ㅋㅋ
저도 기대 많이 할께요~~ ^^
오즈의맙소사 2008.06.25 13:05  
  이츠키님--에고..내가 님의 팬인데..제글에 일일이 리플도 달아주시고,,가까이 계심 저랑 카스 찐하게 할텐데말이죵 ㅎㅎㅎ
mloveb님--님의 기대를 뛰어넘을 여행기가 펼쳐져야 할텐데 말이죠~~ㅋ
세류님--글잘쓰시는 분들에 제가 끼는건가요? 아~~이제 정말 잘써야 할텐데...ㅎㅎㅎ
달빛여행 2008.06.26 02:30  
  저도 조카가 생기고 난 이후엔 애들만 보면 이뻐죽겠어요 님 딸내미 너무너무 이뻐요. 내 딸 삼고 싶네 ^^ 여행기도 재미나게 읽을께요 ^^
타이킹왕짱 2008.06.26 19:52  
  우와~~~ 너무너무 기대되는 후기입니다... 으앙~ ^^ 애기도 넘 이뿌구요....
오즈의맙소사 2008.06.27 12:07  
  달빛여행님--저두 결혼전 조카의 탄생은 제가 황홀한 경험이었더랬쬬~ 월급의 1/3을 쏘다부으며 입히고,먹이고,사다 날르고 ㅎㅎㅎ 허나 지금 춘자의 등장으로 제 조카는 완죤 이순위로 밀려나서는 ^^;;; 그러고보니,,오늘은 울 조카 옷이라두 한장 사서 앵겨줘야겠네요 ㅎㅎ
오즈의맙소사 2008.06.27 12:08  
  타이킹왕짱님--울 춘자 호강하네요~~ 절대 들을수 없는 비쥬얼인데 말예용 ㅎㅎㅎ 고맙습니다 이쁘다는말 춘자한테 꼭 전할께요~~ 5살이라 요즘 이쁘다는 말만 하면 아쥬 기냥 정신을 못차리네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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