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거나 말거나 80일여행(떠나기전에...1)삼천포님께 감사를..
다녀온지 4개월좀 지나서... 여행기를 올리게 되었네요..
아직도 그때의 순간순간이 어제처럼 느껴집니다..
아무생각없이 준비하고...
아무생각없이 떠날준비를..
아무생각없이 가족에게는 말도안하고..
떠나기 3일전에
어머니..
여행다녀올게요.....
어머니: 언제오는데.. 어디가는데?
태린: 흠..빠르면 2주 늦으면 우물쭈물...
어머니:어디가는??
태린:해외배낭여행 가요..
해외라는 말에 나이는 겁나 먹은 아들래미 걱정하는 어머니..
국내여행은 별짓다하면서 다녀도 모라고안하셨는데...
이나이먹고 처음가는 해외 배낭이라 ㅡ,.ㅡ;;;
아뭏튼...가출성공....(이나이에 가출 ㅡㅡ;)
인천으로의 출발.....
*글을 시작하기에 앞서....
삼천포와 망구의 저자이신 삼천포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여행을 포기하던시절..우연히 태사랑이라는 사이트를 알았고.
거기서 삼천포님의 글을 읽고...여행을 생각하게 되었네요..
그리고 삼천포님이 올리신 글..
자세히는 기억이 안나지만
자신이 누군가의 글을 읽고 여행을 결심하셧다고..
자신이 쓰는 글을 읽고 누구라도 여행을 떠난다면
자신이 글을 쓰는 목적은 충분하시다고 하신....
그말씀이 저한테는 가슴에 와닿는...
결국 그래서 삼천포님을 번개때 한번 뵙고 신나게 어울린적이 있어서
자랑스럽게 말씀드립니다..
삼천포님 덕분에 여행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아직도 안떠낫네요......
떠나기전...2부도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