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나코공주의 첫 해외여행기 ②] 평범했던 일정의 첫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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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코공주의 첫 해외여행기 ②] 평범했던 일정의 첫날...

모나코공주 2 942
ㅡ.ㅜ 제 글이 재미 없는건 알지만..
돌 맞을 각오 하고.. 다시한번 재미 없는글 올려보겠습니다..
읽어주신 모든 분덜 캄사.. (--)(__)

8월 25일

아침에 일어나서 씻구... 밥먹으러 내려갔다........
음냠.. 식당 분위기 좋다. ^^*
아침엔 밥이 좋은 토종한국사람이지만.. ㅡ.ㅜ 걍 빵먹구...
소세지두 먹구.... 과일먹구..
근디.. 가기전에 여기저기 정보수집할때도.. 여기.. 아침이 맛있다고는 들었는데,,
정말 만족이다.. ^^ 아침부터 거하게~~ 하게 먹고..
드뎌... 왕궁으로 출발!! ^^

택시를 타구.. 왕궁을 외쳤다!! 잘 못알아 듣는다.. ㅠㅠ grand place 하니깐 알아듣는다.. ㅡ.ㅜ
나의 태국어가 발음이 안좋았나부다...
출근시간이라 차가 막히리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막히지는 않는다..
(나중에 다른 글을 보면 알겠지만,, 꼬사멧 갔다오는날은 거의 죽음이었습다..
그날이 머 왕이 행차를 하는 날이라나?? 쩝.. 모나코공주 왔다고 직접 행차하시기는.. 안그래두 되는디.. ㅋㅋ)
입장권이 200밧.. 비싸다...
걍.. 외국에서 우리나라 오는 사람덜이 경복궁 꼭 들리듯이.. 필수코스인듯 하다..
사람 무지 많다...
한국인 단체 관광객덜 눈에 많이 띈다..
우린 한국인 배낭여행객이 보일때마다.. 사진찍어달라구 함.. ^^ 남는건 사진뿐이라는 촌시런 생각에서.. ^^;;
왕궁 신기하다.. 반짝반짝 한데.. 건물이.. 꼭 타일.. 붙여논듯한 느낌... ㅋㅋ
아.. 글구 왕궁서... 김병찬 아나운서 봤다....
어데선가 많이 들어본 목소리가 들리더군... 그래서 봤더니.. 김병찬 아나운서가... 부모님이랑 온듯했당..
방콕 많이 와봤는지..
여기서 사진찍음 잘 나와여... 하면서 어른들 찍어주고 있었다...
난 책에서 본 왓 프라깨우를 꼭 가보고싶었는데,, 못 찾았다.. ㅠ.ㅠ
날씨가 넘 덥구 해서.. 포기하구 걍.... 왓포를 찾기루 했다...
왕궁을 나와서 가장 큰 사원이라는 왓포에 갔다.. (물어물어)
왓포까지 꽤 많이 걸었다....
조금 걷다가 왠 문이 있길래 거기가 왓폰줄 알고 들어갈려구 했더니..
어떤 멀끔하게 입은 아저씨가 아니랜다..
난 첨에 왕궁 근처에.. 사기단이 디게 많다구 해서.. 그 아저씨를 경계했다....
그랬더니.. 그 아저씨왈!! 오늘 왓포 열었다고 갈켜주는것이 아닌가??
보통 사기단은 왓포 오늘 문 닫았다구 해야 이야기가 되는데??
알고 봤더니.. 그쪽 직원이었다.. 하두 관광객이 사기를 많이 당하니깐.. 왓포까지 가는 길목에
중간중간서서... 문 열었다구 알려주더라.. 누가 문닫았다구 하면 믿지 말라구..
암튼.. 친절한 아저씨의 도움으로 왓포까지 잘 갔다..
정말 중간중간.. 왓포 닫았다구..... 계속 말거는 사람덜이 있더군...

왓포는 생각보다 더 걍 그랬다.. ㅡ.ㅜ (나만이케 느낀건가??)
걍 내눈엔 똑같이 생긴탑만 주르륵.. 있었다..
그! 런! 데!!
하나 멋진거.. 누워있는 부처님~~~~~
엄청 크다.. 진짜 크다.......... 멋지더라... 발바닥은 자개로 되어 있더군...

아.. 여기서 잠깐!!
호텔에 팁은 안두고 나온게 생각나버렸다..
어케어케.. >.< 먄한 마음을 뒤로 한채.. 걍 놀았다.. 안놀믄 어쩔것인가.. ㅋㅋ 돌아가서 다시 주고 올수도 없구...
어딜가나 촌티 난다..

왓포에서 나와서 택시를 타고.. 너무나 가보고싶었던 주말시장으로 향했다..
하이웨이로 가잖다.. 이상하다.. 고속도로 타믄 통행료 우리가 내구.. 아자씨는 미터 요금 그대루 받구..
별다른 이득 없어보이는데,, 왜 고속도로로 가자구 하는걸까?? 차가 막혀서??

마침 우리의 여행첫날이 일요일이라 구경할수 있었다.. ^^
걍.. 관광지도 좋지만,, 현지사람덜은 어케 사는지도 구경하고 팠다.. 그런데,, 생각보다... 관광객두 무지 많더군..
꼭 우리나라 남대문시장같았다..
그보다 더 알차보였다고나 할까?? 주말에만 연다구 하는데,, 그럼 그 점포덜이 다 평일에는 닫혀있나??
이것저것 구경하다가.. 100밧을 주고, 예쁜 슬리퍼가 있어서 하나샀다.. 싸다.. ^^
길거리에서 이상한 꼬치를 사먹었는데,, 허덕.. 생각보다 맛있네..
또.. 바나나를 껍질채 구운걸 사먹엇는데,, 이건 예술이다 지금도 잊지 못하겠다..
울나라서도 해서 팔믄 잘 팔릴듯.. ^^ 지금 친구랑 그거 장사해볼까 생각중이다.. ㅋㅋ
바나나를 구우니.. 샛노란것이.. 고구마보다 더 맛있다...
이것저것 구경하구... 은희는 악세사리좀 사구... 넘 덥고.. 해서.. 그만 숙소로 돌아가기루 했다..
돌아가기전.. 또 배가고파져서.. ㅋㅋ
걍 시장 한 귀퉁이 포장마차 같은데서.. 국수를 사먹었는데,, 이것도 맛있다... 음.. 태국살아도 되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
이래저래 점심으로 때운돈이.. 100밧이 안된다...
우리돈 삼천원으로 간식에 물에.. 국수까지 해결했다.. ^^ 기쁘다...

숙소로 돌아갈때는 지상철BTS를 타보기로 했다..
숙소까지.. 11정거장인데,, 40밧(1200원)이다.. 넘 비싸다.... 그래서인지 BTS를 이용하는사람 대부분이 외국사람이었다..
근디.. 열차는 무지 쾌적하구.. 좋다... 생긴지 얼마안되서 그러나??
열차 외부는 전체가 다 하나의 광고였는데,, 꼭 우리나라 태마열차같다.... 이쁘다.. ㅋㅋ 촌시럽게.. 이앞에서 사진찍었다.. ㅡㅡ;;
몇몇이 쳐다본다.. ㅋㅋ 무시했다.....

숙소로 돌아와서... 샤워하구.. ^^
다시 월텟으로.. ^^
월드 트레이드 센타로 가서... 나라야좀 사주고.. ㅋㅋ 여기가니 한국말이 곳곳에서 들린다.....
방콕에서 돌아오는 공항에서도.. 한국사람덜 손에손에는 나라야 봉지가 어김없이 들려있더만.. ㅋㅋ
여기서 2만원 넘는가방이 보통 4,5천원이면 산다.. 싸다..
내가방,, 친구가 사다다라라구 한가방.. 회사사람 몇명 선물로 줄.. 티슈 씌우는거.. 친구덜 선물줄 파우치 몇개 샀더니..
우리돈으로 오만원이다...
사실 이거. 우리나라서 이만큼 사면 20만원은 되지 싶다.. 선물용으로 정말 왓따당.. ㅋㅋ
물건사구... 6층 식당코너로 가서.. 드뎌~~~~~~~~ 수끼를 먹는다.. ^^
출발전부터 얼마나 먹어보고 싶었던가.. 수끼!!
그런데,, 이것저것 재료를 시키다가.. 잘못시켰다.. ㅠ.ㅠ 새우를 시킨다는게.. 그림을 잘못집어서...
수끼에 넣는 새우가 아닌...... 걍 조리되서 나오는 새우를 시켰다.. ㅠ.ㅠ
다시금 살아있는 새우를 시키고.. ^^
어찌됐던.. 조리되서 나온 새우를 먹었는디.. !!!!!!! 넘 맛있다.. 당최 어떻게 조리한겨..
넘 맛있다......... 메뉴판 첫페이지 왼쪽 상단에 나온 새우였습다... 이름이라도~~~~~~~~ 아시는분????
수끼.. 먹는 법.. 프린트해간 그대로 해먹었는디.. 정말 맛있다.. ^^
마늘 넘 많이 넣어서.. ㅜ.ㅜ 친구가 구박을 좀 하긴했지만..
그! 런! 데!! 계산을 하는데,, 2명이 먹음.. 보통 4,5백맛이면 된다구 했는데..
우린 어찌나 수끼에 들어가는 재료를 많이 시켰으면,, 600밧이 넘게 나왔다.. ㅠ.ㅠ
그래두 맛있게 먹었으니.. 충분히 용서가 된다..........
그리구 어디 식당을 가나 점원들 참 착하다.. ^^ 항상 웃으며 주문받구...
주문하는 시간이 아무리 오래걸려두 기다리구 있다... ^_____________^

저녁을 먹고... 물어물어... 책이나온 마사지 집을 찾아간다...
마사지가 유명하다더니만,, 가는 곳마다 마사지집이 무지 많다..
그래두.. 책에 나온 그곳을 찾아간다.. ㅋㅋ
가는길이 좀 무섭다.... 구래도 꾿꾿이 걸었다.. ㅋㅋ 여자분덜 미리 알고가시길..
내가 밤에 가서 그런지.. 꽤 길이 무섭습다.. 비도 추적추적왔구... 아차.. 이름은 랏담리 스파.. ㅋㅋ 책보신분덜 다 아시죠? ^^
깔끔하니 괘안타.... 2시간에 400밧...........
마사지를 받는데 잠이 솔솔 온다............ ^^; 마사지 받는 두시간은 참 빠르다..
어느새 끝나버렸다.. ㅜ.ㅜ
여기서 받는 스포츠 마사지나 경락마사지랑은 좀 달랐다..
아프지도 않구.. 션~~ 하다..

호텔로 돌아오니.... 11시가 넘었다..
또 씻구 정리하구 자야쥥~~~~~~~ 내일은 꼬사멧 가는날!! ^^
내일을 기대하며..................... 잠이든다..........


역시나 잼없는.. 다녀온 일정을 쭉 늘어놓기 뿐이 안한 글인듯 하네요..
그래두.. 제가 여기서 도움을 많이 받고 갔었기에.. 혹시 아주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해서리.. ^^;;
2 Comments
레게걸 1970.01.01 09:00  
어떤건물 을 등지고 앞을보니 황금 탑이 있죠? 거기서 등지고 있는 건물이 왓프라깨우죠 *^^* 왓프라깨우는 왕궁안의 왕실전용 사원이랍니다. 효효효
레게걸 1970.01.01 09:00  
음..왓프라깨우를 못찾으신것이 아니고 왓프라깨우가 어딘지를 모르셨던거 같네요.. 그 사진찍으셨다는 번쩍거리는 타일붙은 왕궁이라고 생각하셧던것이 사실은 왓프라깨우 본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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