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 때 가본 태국 여행기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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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 때 가본 태국 여행기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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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피피 스노클링 투어다….아침에 호텔에서 픽업 온 승합차 타구 선착장으로 갔다…대형 보트엔 피피로 가는 사람들로 가득이다…다행히 갑판에 자리를 잡았다…바다 바람 맞으며 피피로 가는 기분은 좋았다…애구~ 갑판위에서 수영복으로 갈아 입는 양놈 아줌씨가 있군…재주두 좋다….

우기라서 역시 비가 뿌린다….비 땜에 아쉽게두 갑판위에 있던 사람들이 다 객실루 들어 가야 했다.….1시간 넘게 달렸을까…피피섬이 보인다…다행히 비가 그쳐 다시 갑판으로 올라갔다…말루만 듣던 피피섬이 눈앞에 있다…사람들 사진 찍느라 난리다…왠 한국인 아가씨들이 떼거지루 갑판에서 사진찍구 캠코더루 찍으면서 이리뛰구 저리뛰구 한다…나중에 내릴 때 보니 다들 뱅기 승무원들 가방인 걸루 보이는 걸 다들 들구 있더군…..생긴 게 그럭저럭 괜찮다들 싶었는데…역시…

피피 섬을 한 바뀌 돈 다음 스노클링 장비를 나눠 준다…허겁지겁 속에 입구 온 수영복으로 갈아 입구….바다루 뛰어 들었다….첨엔 스노클 사용 법 잘 몰랐는데….해보니 어렵지 않았다…산호랑 물괴기랑 보인다….신기하더구먼…
짧은 시간이었지만….스노클링은 태국가면 꼭 해볼만한 거 같다…그러나저러나…바닷속 사진 찍는다구 아쿠아팩까지 사들구 갔는데….허겁지겁 바다루 뛰어들다 보니…까먹었다…쩝~ 아쉽군…

스노클링 끝나구 피피섬으로 들어가서 점심먹구…1시간 넘게 자유 시간이다….선착장에서 가까운 해변 구경을 했다…빠통이 번잡한 해변이라면 피피섬의 해변은 유유자적하기에 더 좋은 곳 같다….요즘은 워낙 유명해져서 사람들이 많아 보이긴 했지만…그래두 이쁜 해변이었다…
자유시간이 끝나구 다시 푸켓으로 돌아왔다…

태국 일일투어를 몇 개 해보구 느낀 건데…체계가 잘 잡혀 있다는 생각이 든다….방콕에서두 마찬가지지만….피피 투어 같은 경우 수 백 명이 한꺼번에 하는데두 픽업부터 투어 진행…다시 호텔루 돌려 보내는 것까지….불편함 없이 잘 진행되는 거 같았다…..

근데…좀 이상했던 건 어느 관광지를 가나 태국인들은 찾아 보기 힘들었다….마치 양놈들이 주인이구 아시아인은 종처럼 느껴졌다…같은 아시아인으로서 왠지 씁쓸함이 느껴진다….우린 언제 양놈들 부리면서 살려나…

저녁엔 내일 갈 팡아 씨카누 투어 예약을 위해 피피투어 예약했던 여행사루 다시 찾아 갔다…귀여운 아가씨가 날 기억하구 반갑게 맞아 주더구먼…팡아 투어 예약하러 또 왔다구 하니까 무지 좋아 하더군….팡아 투어하구 싸이먼캬바레쑈두 같이 예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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