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남...고장난 밤버스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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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고장난 밤버스편..*^^*~~!

셜리 0 1599
피피에서의 일정을 마치구...오후배로 끄라비로 나왔당...!!

저번에 여행왔을때부터 나의 전속^^여행컨설턴트였던 긴눈썹의 타이청년이...
조르지두 않았는데...상습외상꾼^^인 나에게 끄라비로 들어가는 배삯을 100밧으로 깎아준탓에..
떠나면서두 또 오고 싶어지는 거 보면 참 돈이 좋긴좋고..사람맘은 그렇게 간사한가부다...

이번에는 4일밖에 안있었지만...
저번에 열심히 태운탓에-물론 그래봤자 보통 한국사람보다는 좀 많이 하얘서 보름이 지난 후에도 다들 오늘 도착하셨나봐요..하는 인사를 들어야만 했지만...ㅠ.ㅠ-
이번에는 별 무리없이..요트위에서 다이빙을 안할때에는 선텐크림을 잔뜩 바르고 영화에서처럼 다 벗구 한껏 모양을 다부렸었다....히히....!!
...그랬는데도..공항에서 만난 분이 하신 말씀....어 쩜 하나도 안타셨어여?.....허거걱~~!!! 얼마나 까매졌는데........웅~!

어찌했건 그 버릇을 못고쳐서...끄라비로 들어가는 배안에서두 옥상에 올라가 몇몇 서양아이들이 진을 치고 있는 사이에 들어가 랩스커트를 깔고 그 뜨거운 태양을 받으며 읽을 책을 들고는 배를 따닷한 바닦에 문지르기 시작했다...

아까부터 한 동양인이 옆에서 왔다갔다 한다...한국인인지 일본인인지 잘 분간이 안간다..말을 붙여서 대화를 하기에는 태양이 너무 따사롭고...러셀의 글이 너무 맘에 와닿는다...옆에서 책을 읽으며 나뒹굴러^^있는 아이들에게도 그 달콤한 평온을 깨는 것은 죄악인듯 싶다...

끄라비에 다다르자..난 이미 사놓은 버스를 기다리게 되고...아까 그녀가 한국인이라는 사실을 알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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