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장님을 믿지마세요-시즌2- ( 2일차-4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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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장님을 믿지마세요-시즌2- ( 2일차-4번)

김우영 19 2910

바로 똠양쿵으로 이어지겠습니다...


세계 3대 스프에 하나인 똠양쿵....

1. 똠양은 밑에 사진 맨 왼쪽에 있는 페이스트가 가장 중요하다.

2. 새우를 넣어서 쿵이지만... 해물을 넣으면 똠양탈레가 된다..

3. 그리고 여러가지 똠양쿵버젼이 있다..

- 맑은 똠양쿵

- 빨간 똠양쿵 ( 개인적으로 난 이걸 선호함 )

- 뻘건 똠양쿵에 코코넛 밀크를 넣은 버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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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 재료는 , 똠양페이스트 ( 이거 양을 잘 맞혀야 한다. )와 남빠 ( 휘시소스 ) 와 삐야( 타이칠리 )

그리고 갈랑가( 생강에 일종 )와 후레쉬 초고버섯 ( 중국집에서 냉동을 많이 사용함 )과 고수

그리고 레몬그라스 ( 이거 냉동, 후레쉬 안산 노동자마을에 가면 쉽게 구할수 있음 )

카플라 라임잎 ( 이것 역시 안산에 가면 )

그리고 레몬쥬스가 전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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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 태국소스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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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이 후레쉬 31-35새우... 으흠... 냉동도 아니고 후레쉬이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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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준비된 육수는 닭육수... 하지만 때에 따라 해물육수도 사용하기도 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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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육수물에 레몬그라스 채와 갈랑가 채를 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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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버섯과 라임잎을 넣고... 끓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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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새우도 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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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똠양페이스트를 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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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많이 넣으면 짜니 주의해야하고.. 거의다 끓으면 남빠( 휘시소스 )를 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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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레몬쥬스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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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식은 코코넛밀크와 고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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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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똠양쿵 시식을 기다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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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똠양쿵 재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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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래 준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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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넛밀크와 코코넛 크림이 있다..

코코넛 크림은 보통 제과나 칵테일 만들때 많이사용 ( 내가 좋아하는 피나콜라다에도 이게 들어간다. )

흔히들 로페즈라고 써있는 코코넛 크림을 많이 사용하며 가격은 소매나 도매냐에 따라..

( 한 캔에 1,800원에서 3,500원까지 받는다.. 같은재료라도 사용량에 따라 가격이 다름 )

그리고 코코넛 밀크는 달지가 않다.. 코코넛 향이 죽음임...

이것도 함량이 100%짜리, 80%짜리, 70%짜리 종류가 다양하다..

가급적이면 100%짜리가 좋다.. ( 이것 역시 캔당 400원 - 1,500원까지 받는다.. )

개인적으로 코코넛 밀크를 무지 좋아함...

오뚜기카레에 코코넛 밀크 넣어서 카레만들어 보세요....

아트입니다... ( 아이들 간식을 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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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래 끓인다..

카플라 라임잎에서 향이 아주 진하게 나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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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레쉬 초고버섯도 아주 맛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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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품을 걷어내지 않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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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를 물어보니.. 새우향이 날라가서 그렇다고 하네요...

프랑스요리에서도 거품을 걷지 않는 스프가 몇가지 있는데..

토마토스프, 비스크스프를 만들때는 거품을 걷지 않거든요... 거참 신기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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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지금 이거 쓰면서도 배고프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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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 그린커리사진을 잘못 오렸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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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퀄리티가 많이 떨어져서 죄송...ㅠ.ㅠ

이거 찍고 그날밤.. 두매반이 많이 혼났다는...

다음날부터는 사진을 아주 잘들 찍더군요..

역시 .. 뭐든지.. 한딱가리가 최고 약임..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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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요리는 팟팻무~~~~~~~~~~~~~~~

팟은 볶다라는 말이고..

팻은 맵다..

무는 돼지고기입니다...

볶은 매운돼지고기 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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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 너무 쎄면 안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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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들어갈 재료입니다..

레드커리, 기름, 돼지잡부(등심)살, 카플라 라임잎, 그리고 라임잎채, 스위트바질, 남빠..

그리고 그린커리, 그린칠리, 설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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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살 약하게 볶던 레드커리(갱)에 코코넛 밀크를 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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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풀어주고.. 코코넛밀크에서 오일이 나올때 까지 약한불에 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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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이 나와서 분리가 될정도가 되면 돼지등심살을 넣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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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휙 저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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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에 다시 코코넛 밀크를 넣고 끓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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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에 그린후추를 넣어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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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커리 및 라임잎등을 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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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한불에 졸이다가.. 스위트바질을 제외한 나머지를 전부 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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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거의다 졸으면 스위트바질을 넣고 토씽... 휘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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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다된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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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옆에 카레를 얹어주고.. 장식으로.. 채썬 라임잎과 고추, 코코넛 밀크를 얹어주면 됩니다..

개인적으로 먹었을때는.. 다소.. 달달한 느낌..

취향에 따라. 설탕양은 조절을 잘 해야 합니다.

그리고 카레를 잘 못 볶으면 쓴맛이 납니다..

그리고 남빠를 너무 많이 넣어도.. 구린내가 나니 주의해야 하구요...

여성분들은 레몬쥬스를 약간 넣어도 좋을듯 싶습니다...

아..... 먹고싶당...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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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없는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19 Comments
누렁이 2008.04.29 13:10  
  저도 태국을 4번정도 갔지만 아직도 똠얌꿍은 입맛에 안맛더라구요..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이런글들을 읽다보면 '담에는 가서 꼭 다시 먹어봐야지'하면서 도전하기 힘든 음식중의 하나이거든요.. 부장님 담글 언능 올려주세요..
박현명 2008.04.29 13:39  
  똠양꿍.........몇번은 먹을수 있는데.....[[에혀]]
초반에는 식사때 마다 계속 시켜 먹었더니...질리 드라고요..[[이게머여]]
그래도 가끔 생각 나는 똠양꿍........
[[원츄]]
팟팻무는 갠적으로 씹히는게 많아서리 비추
[[비추]]
sFly 2008.04.29 13:46  
  똠얌 스프는 항상 먹는데...
만드는 것은 첨 봤습니다.
요리에 관심이 많습니다.
감사합니다.
말레이시아공주 2008.04.29 14:05  
  태국에 가서 태국음식을 많이 못 먹어봤는데..
이번에 갈때는 진짜 많이 먹어봐야겠어여.
항상 맛나게 표현을 해주시니...
국왕사모 2008.04.29 14:07  
  사진으로 보니 먹고싶지만~  그 특유의 향이 생각나네...
난 우리것을 사랑할래요 된장찌개,김치찌개,....
월야광랑 2008.04.29 18:33  
  똠양꿍이 지겨우실 때는 깽즛(맑은 스프?)으로... ^.^
근데, 아무래도 여사장님이랑 같이 찍은 사진을 보니, 사실인 듯...
다른 분들 잘 나온 사진은 안 올리시고, 김부장님 잘 나온 사진만 올리시는 거죠? ^^
그리고, 비닐 장갑 끼우신 손을 보니 비닐 장갑이 조금 버거워하는 것 같이 보입니다. 착각이겠죠? ^>^
국왕사모님, 진실을 밝혀 주세요. 김부장님이 집에서 아이들이나 국왕사모님 간식 자주 해 주시나요? 가사활동에 대한 참여도는? ^.^
mloveb 2008.04.29 19:37  
  와~저 똠양궁 엄청나게 좋아하는데~ 제가 사는이곳의 타이 레스토랑에 가면 똥양궁을 식사하기전에 먹습니다. 밥공기만한곳에 담아서 주는데 울나라돈으로 7천원정도 하죠 ㅜㅜ 푸드코트에 가면 밥이랑 같이주는데 씨푸드를 사용한건 9천원정도는 줘야해요... 어쩄거나~ 사진을 보니 넘 먹고싶네요~~
열혈쵸코 2008.04.29 20:57  
  저는 똠얌꿍은 커녕 똠얌 라면도 못 먹습니다.
그래도 만드시는 모습을 보니 재미있습니다.
부장님 이번 사진에 살 많이 빠져보이십니다. ㅋㅋ
국왕사모 2008.04.29 21:09  
  월야광랑씨 울남편분 아이들 간식은 안만들어주지만 저의 안주와 저녁식사는 아주 자주 만들어줍니다.
짬뽕,볶음밥,파래전,스테이크,새우볶음,카레,스파게티.... 제가 갠적으로 요리를 못하는 관계로 울남편분이 저녁을 잘해줍니다. 하지만 외식도 자주해요~
월야광랑 2008.04.29 23:08  
  으흠... 국왕사모님, 부장님이 RCA를 다녀 와도 집에서 방출 안 당하는 이유가 있었군요. ^>^
그리고, 절대 요리실력 느시면 안 되겠군요. :-)
특히나 안주는 아주 중요한 겁니다. ^.^
잠신 2008.04.29 23:34  
  역쉬~~~ 부장님의 고단수 전략이 있군요^^
국왕사모님의 안주를 책임지는 우리의 뿜빠이부장님!!
역쉬~~~~~
국왕사모님!! 행복하시겠습니다^^
helena 2008.04.30 01:09  
  똠양꿍 넘 조아해여~ㅎ
열혈쵸코님~ 전 라면두 사왓는디...ㅋㄷ
새우 까주고..맥주 채워두고..안주준비까지..
흐메 부러운거~~[[엉엉]]
블루파라다이스 2008.04.30 02:10  
  똠양꿍... 처음 접했을때의 충격적인 맛???

그러나 마음을 빼앗더군요...

아...갑자기 배가고파 집니다~!!

잘 감상 했습니다~!!^^
꼼팅 2008.05.01 01:35  
  요리강습 잘 듣고 갑니다~ㅎㅎㅎㅎ
근데...설명보다 사진에 시선을 자꾸 뺏긴다는;;;ㅋㅋ
광년이 2008.05.07 22:00  
  저도 태국은 여러번 갔는데
아직도 못먹는 것이 똠양꿍..담에는 꼭 도전해야지 하면서 못먹어봤는데요.....
부장님 사진 보니까 다음에 갈때는 정말 꼭 먹어봐야겠습니다...아님............
부장님이나 과장님이 만들어주시면.......
광년이의 이뿐 조동이(?)를 가져가서
맛있게 먹을수도 있는데.....
이 주체할 수 없는 식신 본능....^^
박현명 2008.05.08 12:11  
  똠양꿍~~~
정말 그맛이란 머리속에서 사라지지 않는 맛입니다.
역시 세계 3대 슾이라 할만 합니다.......[[원츄]]
머리속에서 사라지지 않는 맛........??
드시면 알것입니다........좋을수도 나쁠수도
김우영 2008.05.08 23:26  
  ㅋㅋㅋ... 똠양꿍 또 먹고잡다..

해장에 짱이다.. ㅋㅋ
던힐만 피쥐 2008.05.08 23:35  
  쿠쿠쿠.....^^*
김우영 2008.05.09 21:31  
  카카카... 꼼팅님은 빨리 태국가셔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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