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지못할 태국여행(여섯째날)-친구들과 함께한 마지막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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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지못할 태국여행(여섯째날)-친구들과 함께한 마지막밤

명화니 0 834

8월 1일 (맑음)

8시에 기상해서 어제 발견한 식당가서 팍씨유루 아침먹구
11시 10분에 선착장에서 친구들과 아쉬운 작별을 할려는 찰나
얘네들이 우리의 미모에 반했는지? 팟타야에 있다가 일
끝나구 온다구 한다..우리니 대환영
모발번호 교환하구 아쉽게 잠시 작별..
12시 배 타구 또 울렁거리며 1시에 팟타야 도착
썽태우 타구 책보고 찜한 타이 팰리스 호텔루 이동
열라 아담하구 싸구..딱이다
느낌이 비엔따이 분점느낌이 드는 숙소였다
동네 구경도 할 겸 점심도 먹을겸 찌는 듯한
더위속을 꿋꿋이 걸었다
온갖 썽태우와 오도바이의 호객행위를 견디며..
레스토랑의 음식값이 만만치 않았다
좀 싼데를 뒤져 이름도 모르고 들어갔당
허걱..
주문받는 언니가 게이당..
언니라고 해얄지 아자씨라 해얄지..
기분이 묘했다 친구들이 끝나구 사진찍잔다
게이가 허락할까?
우리 저 우람한 팔뚝에 휘둘리는 건 아닌지
어쨌건 스파게티랑 햄버거란 폭찹이랑 배불리
먹구 게이 언니랑 사진찍자구 했당
떨렸당..
의외로 언니 열라 좋아했당
활짝 웃기까지.. 순간 사진찍는 나 소름이 돋았당
숙소로 돌아오는 길도 어김없이 걷고 또 걸었다
숙소안의 수영장에 반해서 냉큼 수영복 챙겨나왔는데
물이 넘 깊고 더러워서 태닝만 즐기다
또 들어와서 살짝 잤다
디아한테 전화해서 여기 위치 갈쳐줬더니 몬 알아듣더군
현지인 바꿔서 겨우 설명했당
어느샌가 저녁이 되고 친구들이 도착했당
열심히 일한 친구들 .....놀아라!
8시에 알카자 쑈를 보고 싶다 했더니 그보다 티파니 쑈가 태국서
더 유명하단다
글구는 화려한 성같은 묘한 분위기의 티파니 쑈장으루 갔다
쑌 30분정도 지났지만 우린 별 상관없었다
팟타야서 다시 뭉친 것이 중요한 것이다..
쑈는 나쁘지 않았지만 그다지 좋지도 않았다..
친구들과 장난을 하두 해서 쇼장 밖으로 쫓겨나지 않을까를
걱정했다..
담엔 X-ZYTES란 현지인들이 최고로 치는 나이트란다..
입구서 위스키 사구 들어갔당..
우리의 나이트와는 사뭇 다른 그 분위기
테이블마다 앉아서 술마시구 무대서 가수들이 나와서
노래하면서 분위기가 무르익으면 같이 춤추는 묘한 분위기
적응안되더군..
구래두 정말 마지막 밤이라구 생각하구 열심히 놀았당
현지 가이드 겸 친구가 있으니 어찌나 좋던지..
아쉬운건 씹낭하구 프랑 디아는 왔는데 동은 아파서 못 왔댄다
나중에 씹낭과 얘기하다가 알게됬지만 핑계다.
진짜이윤 따로있다..이따 얘기하기루 하구..
나이트에서 잘 놀구 숙소루 돌아와 각자의 방으로 돌아가
잠을 청했다
마지막 밤 잠이 올리 없었당
씹낭을 불러서 얘기했당
씹낭의 바디랭귀지와 유머는 정말 압권이당
먼저 동얘기를 물었당 왜 안 왔는지..
동의 안 좋은 과거얘기가 나왔다..
동은 18살이다 나랑 친하게 지냈는데 (나 25살) 얘들이
다 원조교제란다..
하여튼 고 2때 담배 걸려서 학교 쫓겨났단다
씹낭의 표현,,SMOKING ...GET OUT...
알아들은 우리도 정말 대단하다.
자기 머리를 막 쥐어박으며 영어 못한다구 F란다
우리가 아니라구 D라구 위로해줬당
학교안다닌 이후로 쭈욱 담배는 늘어만가는데
부모님은 모르시는 모양..
그 이유땜에 부모님이 섬밖에 나가면 안된다고 하셨단다
섬밖에서 담배 필가봐..하핫
하여튼 그날 날이 새도록 씹낭과 얘기하며 진짜
멋진 씹낭의 모습을 보게 되었고 정말 가슴속 깊이
친해진 느낌이어서 좋았당
언제나 레이디 퍼스트가 몸에 배어있는 젠틀한 씹낭
몸매도 죽이고 문신도 멋지고 패션도 아는 씹낭
화장실 앞에서 성태우 앞에서 늘 기다리고
우릴 배려해주던 씹낭의 모습이 잊혀질 것 같지 않다
씹낭 네가 한 말 기억나니?
한국친구 3명있어 넘 좋구 정말 오래오래 친구 하자구
짧은 영어루 얼마나 표현하기 힘들었니
그래두 울 대단하지
다 알아들었으니
어쨌든 씹낭, 동, 디아, 프랑
모두 고맙구 보고싶다!!!!!!!!


1일 경비
점심(게이 언니있는 레스토랑) 580B
KFC 400
숙박비 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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