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9일 일요일 승찬이의 일기
일어나서 밥을 11층으로 가서 먹었다.
체크인 할 때 준 아침밥 쿠폰을 엄마가 놔두고 오셔서 다시 갔다오셨다 ㅋㅋ
한국에서 아빠가 오는 날 사주신 김치와 함께 맛있게 먹었다.
택시를 타고 카오산 위에 있는 쌈쎈이라는 동네에 갔다.
투어 시간이 남아서 발 맛사지 200밧에 받고 이상한 계산기도 사고 만남의 광장에 갔다.
2층에 올라가서 돈까스를 먹었는데 지금까지 태국에서 먹은 것 중에 제일 맛있었다.
맛없으면 난 망할뻔 했다. 다행이다.
먹고 밑에 내려가서 자동차를 타고 바닷가 가까운 곳에 가서 좀 쉬면서 요트타는 아이들을 보았는데 이런... 바다가 깊은 줄 알았더니 요트타던 아이들이 갑자기 내려서 걸어다니는데 아주 얕았다.
깜짝 놀랬다.
차에서 내려 이 바다에 걸어 갈 때 한 개가 나를 따라왔는데 너무 귀여웠다.
막상 이 개가 어디론가 가고 나니 너무 보고 싶었다.
이제 다른 곳으로 갈려구 차를 타는데 갑자기 원숭이가 차에 달라 붙어서 깜짝 놀랬다.
운전사 아저씨가 창문을 막 치니깐 원숭이가 도망갔다.
우리가 먹을 것이 있는 줄 알았나 보다.
위험한 시장에 도착해서는 사과맛의 과일과 맛없는 과자를 사고, 기차에 타서 10정도 있다 내렸다.
거기에 픽업차가 서있었다.
다시 차를 타고 암퍼와 수상시장에 갔는데 엄청 사람들이 많아서 엄마를 잃어버릴 뻔 했다.
장난감을 3개나 샀다.
손목시계처럼 차는 장난감, 돌리면 소리나는 장난감, 로또장난감이다.
이것저것 먹기도하며 2시간동안 자유시간을 엄마와 가진 후 배를 타고 반딧불을 찾으러 갔다.
밤이 되서 내가 처음으로 반딧불을 발견했다.
나무에 매달려서 반짝반짝 하는데 신기했다.
배 운전사 아저씨가 키가 작은 나무에 붙어있는 반딧불을 잡아서 보여주려고 했는데, 계속 도망갔다.
그래도 아저씨 손에서 날으는 모습을 보니 더 좋았다.
갑자기 빨리 달려서 물에 조금 젖었다.
조그만 파도가 쳤기 때문이다.
배 타고 갈 때는 몰랐는데 올때는 좀 지루하였다.
쌈쎈까지 택시비 45밧
만남렉상라면 돈까스 80밧
음료수 10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