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타야에서 보낸 이틀밤 3
전날밤 쩜 과음을 한 탓에 첵아웃 시간이 거의 다되어서야 기상을 하였더랬죠.
사실 나 시간에 쫒기는 여행자 아니자누?
서둘러 첵아웃을 하고 하룻밤 더 묵을 숙소를 물색했죠. 돈좀 더 들더라도 바다가 보이는 숙소를 잡자 하고 해변쪽으로 향했읍죠. 그리고 정한 곳이 AA호텔이란곳. 꼴에 해변에 있다구 렉에 비해 백밧정도가 더 비싸더이다.
그러나 막상 잡아준 방은, 창문열고 고개를 30센티정도 뺀후에 거기다 다시 직각으로 꺾는 그로테스크한 자세를 취해야만, 그나마 파타야 똥물이 쬐끔 보이는 위치더이다.
싸구려 호텔 묵으며 이것 저것 따지기 싫어 걍 오케 하고 샤워를 한판 때렸읍죠.
예의 그 그로테스크한 자세로 바다를 한참 구경하다, 갑자기 든 생각이란........"내 바보 아이가? 걍 나가서 보면되지 지금 뭔 지롤이고?" 허탈하게 외출을 하였읍죠. TT
해변 산책로를 따라 이것 저것 두리번 거리는데, 어디선가 들려오는 반가운 목소리....... 한국에서 패키지 오신 분들이었읍니다. 근처 한식당에서 점심을 드시려는 듯.......
여러분들은 잘 모르실겝니다. 타국에서 그것도 동포들과 별 교류없이 한 3년 살고 나면, 그 목소리가 얼마나 반가운지. TT
반가운 맘에, 오랜만에 한국말 한번 해보고자픈 맘에, 말은 걸어야 겠는디........... 첨 보는 사이에 뭔 말을 할 수가 있겠읍니까?
"어이구 안냐세여? 저랑 한국말 이바구 쩜 하실라우? " 이럴 순 없는것 아니겠쑤? 쩝.
잠시 꼴통을 굴려 생각해냈다는것이.
"저, 신문 다보셨음 제가 쩜 보믄 않될까여?" 그분 한국신문을 들고 있더이다.
그러나, 별 이상한 넘 다보겠네 하는 그분의 따가운 눈빛 아니 경계의 눈빛. 허어 그분 패키지지만 오기전에 공부점 했나보더이다. 태국에서 쓸데없이 말걸어 오는 조선넘 있으면 것들 다 사기꾼이다라고.......
그렇다고 물러날 이몸이 아니었지요.
가방속에 있는 방콕포스트를 꺼내 보이며, "그러시믄여, 저 이것 태국영자 신문인데, 바꿔 보지 않으실래여?"
드디어 그분이 꺼내신 최초이자 최후의 일성!
"됐어여!"
그리곤 총총걸음으로 식당안으로.....
무안한 맘에 그분의 뒷모습을 보며 저두 한마디.(왜? 나 정말 한국말 하고 싶다니까.)
" 맛있게 드세여."
으흐흑 돼긴 뭐가 돼...... 난 오랜만에 그리운 고국어로 토크어바웃 한번 하고자팠는데......돼긴 뭐가돼....으흐흑
아직도 이해가 않되는 그 "됐어여"라는 말의 의미를 골똘히 생각해 보며, 다시 해변을 산책했읍죠.
이건 뭐 큰스님이 제가에게 내리시는 화두도 아니고.....
그 의미 아시는 분 있으면 리플 점 달아 주세요.
다시 본얘기로 돌아와.
저 원래 체질상 짱궤이쉐이들 정말 싫어합니다.
맛사지 받을때 혹여나 마순이들이 아 유 프롬 짱궤? 하고 물으면. 마사지실력을 떠나 팁 안주고 씩씩대며 아임 낟 어 짱궤이 하고 걍 나오는 사람입니다. 짱궤이에 관한 않 좋은 추억이 많기땜에. 시간있으면 담에 한번 글 올리리다.
근데 파타야 해변가에 짱궤이쉐이덜 엄청 많더이다.
파타야해변에서 게네들 구별 하는 법을 가르쳐 드리지요.
그 떵물에 들어가 수영하고 있는 동양넘들은 99프로 짱궤이라고 할 수 있읍니다. 촌 스런 수영복위에 큼지막한 목욕타월 둘러쓰고 해변 도로 활보하는 넘들 99프로 짱궤이쉐들입니다.
동포땜시 여린(?)맘 한번 다치고, 재섭게 짱궤이까지 떼거지로 보고 말았으니, 게다가 날씨도 무지 덥고, 더이상 산책할 기분이 아니더이다. 마지막 밤의 화려한 나이트 라이프를 위해 숙소롤 다시 돌아왔읍죠.
다음편에 계속
사실 나 시간에 쫒기는 여행자 아니자누?
서둘러 첵아웃을 하고 하룻밤 더 묵을 숙소를 물색했죠. 돈좀 더 들더라도 바다가 보이는 숙소를 잡자 하고 해변쪽으로 향했읍죠. 그리고 정한 곳이 AA호텔이란곳. 꼴에 해변에 있다구 렉에 비해 백밧정도가 더 비싸더이다.
그러나 막상 잡아준 방은, 창문열고 고개를 30센티정도 뺀후에 거기다 다시 직각으로 꺾는 그로테스크한 자세를 취해야만, 그나마 파타야 똥물이 쬐끔 보이는 위치더이다.
싸구려 호텔 묵으며 이것 저것 따지기 싫어 걍 오케 하고 샤워를 한판 때렸읍죠.
예의 그 그로테스크한 자세로 바다를 한참 구경하다, 갑자기 든 생각이란........"내 바보 아이가? 걍 나가서 보면되지 지금 뭔 지롤이고?" 허탈하게 외출을 하였읍죠. TT
해변 산책로를 따라 이것 저것 두리번 거리는데, 어디선가 들려오는 반가운 목소리....... 한국에서 패키지 오신 분들이었읍니다. 근처 한식당에서 점심을 드시려는 듯.......
여러분들은 잘 모르실겝니다. 타국에서 그것도 동포들과 별 교류없이 한 3년 살고 나면, 그 목소리가 얼마나 반가운지. TT
반가운 맘에, 오랜만에 한국말 한번 해보고자픈 맘에, 말은 걸어야 겠는디........... 첨 보는 사이에 뭔 말을 할 수가 있겠읍니까?
"어이구 안냐세여? 저랑 한국말 이바구 쩜 하실라우? " 이럴 순 없는것 아니겠쑤? 쩝.
잠시 꼴통을 굴려 생각해냈다는것이.
"저, 신문 다보셨음 제가 쩜 보믄 않될까여?" 그분 한국신문을 들고 있더이다.
그러나, 별 이상한 넘 다보겠네 하는 그분의 따가운 눈빛 아니 경계의 눈빛. 허어 그분 패키지지만 오기전에 공부점 했나보더이다. 태국에서 쓸데없이 말걸어 오는 조선넘 있으면 것들 다 사기꾼이다라고.......
그렇다고 물러날 이몸이 아니었지요.
가방속에 있는 방콕포스트를 꺼내 보이며, "그러시믄여, 저 이것 태국영자 신문인데, 바꿔 보지 않으실래여?"
드디어 그분이 꺼내신 최초이자 최후의 일성!
"됐어여!"
그리곤 총총걸음으로 식당안으로.....
무안한 맘에 그분의 뒷모습을 보며 저두 한마디.(왜? 나 정말 한국말 하고 싶다니까.)
" 맛있게 드세여."
으흐흑 돼긴 뭐가 돼...... 난 오랜만에 그리운 고국어로 토크어바웃 한번 하고자팠는데......돼긴 뭐가돼....으흐흑
아직도 이해가 않되는 그 "됐어여"라는 말의 의미를 골똘히 생각해 보며, 다시 해변을 산책했읍죠.
이건 뭐 큰스님이 제가에게 내리시는 화두도 아니고.....
그 의미 아시는 분 있으면 리플 점 달아 주세요.
다시 본얘기로 돌아와.
저 원래 체질상 짱궤이쉐이들 정말 싫어합니다.
맛사지 받을때 혹여나 마순이들이 아 유 프롬 짱궤? 하고 물으면. 마사지실력을 떠나 팁 안주고 씩씩대며 아임 낟 어 짱궤이 하고 걍 나오는 사람입니다. 짱궤이에 관한 않 좋은 추억이 많기땜에. 시간있으면 담에 한번 글 올리리다.
근데 파타야 해변가에 짱궤이쉐이덜 엄청 많더이다.
파타야해변에서 게네들 구별 하는 법을 가르쳐 드리지요.
그 떵물에 들어가 수영하고 있는 동양넘들은 99프로 짱궤이라고 할 수 있읍니다. 촌 스런 수영복위에 큼지막한 목욕타월 둘러쓰고 해변 도로 활보하는 넘들 99프로 짱궤이쉐들입니다.
동포땜시 여린(?)맘 한번 다치고, 재섭게 짱궤이까지 떼거지로 보고 말았으니, 게다가 날씨도 무지 덥고, 더이상 산책할 기분이 아니더이다. 마지막 밤의 화려한 나이트 라이프를 위해 숙소롤 다시 돌아왔읍죠.
다음편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