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⑫박 ⑬일 간의 태국 자유여행 ]]] - 출발준비
나의 태국 자유여행은 작년 12월 푸켓 가족패키지 여행에서 태국이 너무
마음에 들어 시작되었다.
2007. 12월 31일 태사랑에 들어와 동행자를 찾기 시작했다.
"설새고 동남아 여행 가시는분 없나요~?".......................무플................
그렇게 하루 이틀 시간이 지나고 동행자를 찾는 글 중 하나 발견!!!
"정녕 태국 가는 사람이 없단 말인가?"
나: 옳거니! 바로 이거다!
바로 전화 콜!
형 : 여보세요?
나 : 태사랑 글보구 연락 드렸는데요+_+
형 : 아~ 그러세요 일정이 어떻해 되세요?
나 : 히히 일정없어요 히히+_+
형 : ;;;;; 하긴 저도 사실 일정이 없어요~ 나이가 어떻해 되세요~?
나 : 22살이요~~~ 그쪽은 나이가 어떻해 되나요~?
형 : 아 전 좀 있어요..ㅡ.ㅡ; 32살이에요;
나 : 헛뜨0_0;;...............그래도 같이가요~ 나이가 무슨상관이에요~~~
형 : 네^^ 제가 비행기 알아봐둔게 있는데 부산에서 출발하고 타이항공인데
이게 값이 젤 싼거 같은데 알아봐둔걸로 같이 가실래요?
나 : 네+_+ 계좌번호 불러주세요 (아무 꺼리낌 없이 경계심없이 돈을 바로 넣어준나)
형님과 동행결정한날 1월21일 출발일이 24일 시간은 3일 일단 가방이 없다
보조가방도 없다 의정부 시내로~~ 룰루랄라~
나이키가서 쌕하나 사고~ 배낭은 마땅히 살곳이 없어 KOLON 등산 가방있을까 해서 들어가봤다. 처음에는 KOLON이 어딘지 몰랐다.
"코론?? 이건 어디꺼래...쩝... 코오롱은 아는데 코론은 외국껀가ㅡㅡ?"
들어가서 가방을 하나 고른뒤 아저씨에게 나는 물었다...
나 : 아저씨 코론이 어느나라 브랜드에요??
아저씨 : 코오롱인데요..............
나 : 아..........................................
어쨋든 배낭가방 완료 보조가방 완료!!! 푸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그리하여 23일 난 부산으로 내려갔다.
마침 같은 비행기 타는 형님이 한분 더 계셨는데 부산산다고 한다.
"형님 저 부산역 다와가는데 마중와주세요~~~" 그래서 형님이 마중나와 자기 집근처 찜방에서 자라고 하여 전철을 타고 무슨동네 였는지는 까먹었는데 어쩃든 찜방을 향해 출발~~~
근데 부산 전철을 타고 공항과 가까운 곳으로 가는 도중 나는 이상한점을
발견했다. 그 전철칸에 나만 서울말로 그형과 대화를 하고 있었는데
자꾸 힐끗 힐끗 나를 본다.
"어쭈!!! 자꾸 볼꺼면 돈 내고봐!!!!!!!" 라고 말하고 싶었으나...................
무서웠따....... 서울산다고 떄릴까바...ㅠㅠㅠㅠ
그러나 그형님이 내게 한마디 하기를....
형 : 부산서는 설 아들 무서운 아들 이라고 생각한데이
나 : 설에서는 부산 애들이 무서운 애들 이라고 생각하던데..
형 : 맞나? <--이말 참 정겨웠는데 ㅋㅋ 동윤이형 이일기보면 댓글 남겨줘ㅋ
그리하여 난 찜질방으로 가고(왜 내가 간 찜질방은 바깥이랑 날씨가 똑같았을까...?)형님은 다시 집으로 가고 낼 6시에 형 누님이 공항까지 형이랑 나랑 공항까지 태워다 준다고 해서 일단 공항가는 걱정없이 찜방에서 만화책 보는데
갑자기 배가 너무 고파졌다.
허나 내가 가진 돈은 단돈 현금 4000원 나머지는 가방에 넣어놨는데
"그거 꺼내느니 목욕탕 물을 다 마시고 말겠다....." 그리고 다시 라면먹을라하는데....................
!!!!라면 가격이 안보인다!!! 두둥!
큰일났다!!! 부산 찜방은 첨인데 라면 비싸면 어쩌지 아씨 가서 괜히 비싸다고 하면 돈이 모자른데 깍아달라 할수도없고.. 라고 생각하며 별별궁리
다 하다가 갔는데.....
나 : 아주머니 라면 얼마에요?
아줌마: 2500원이요
나 : 라면하나주세요 ㅡ.ㅡ 아 레몬에이드도요 ㅡ.ㅡ
아줌마: 네~
이럴수가.. 가격이 서울이랑 똑같다!!!! 진작 먹을껄!!! 왜 30분을 고민했을까!
어찌됫든 한숨을 쉬며 라면을 다먹고 잠자리로 가서 누울라는데.............
고새 내가 고이고이 정성스레 펼쳐논 이부자리에 누가 내 대신 누워있었줬네? 이런 @#%!#@$ㅠㅠ
할수 없이 난 다른곳에 자리를 잡고 누웠는데..... 이대로 자기 억울하네??
그후 30분동안 난 괜히 그 아저씨 머리 맡을 서성거리며....
씨익( ㅡ=ㅡ ) 잠꺠라~~~에뷔~~~잠께라~~에비~~
그렇게 22살 남자인 곧 군대갈 내가 생각해도 유치하고도 유치한 복수를 하고 다른곳 찜질방 문 바로 앞에 자리펴고 잘 잤다~~
다음날~~ 짹쨱짹
와따~~~~~~~~~~~ 잘~~못잤다 ㅡ.ㅡ (옆에아자씨 자꾸 코먹는다)
어쩃든 난 빠르게 샤워하고 옷입고 짐챙긴뒤 나가서 형 친누나 차를
획~ 하고 탔다~
차 안
누나 : @%@#$%!@#$!
형 : @#$@$^@#$!@#$
나 : 근데 왜 바다 안보여요?
누나 : ...............................ㅡ,.ㅡ
형 : ..................................ㅡ,.ㅡ
나 : (- _ -) 창밖을 보며 딴짓.....
그리하여 공항에 도착하고 32살 형님을 만났다.
그디어 출발이구나!!!!!!!!!!!!!!!!!!!!!!!!!!!!!!!!!!!!!!!
그러나.............공항에서 무서운 일이 날 기다리고 있었으니.....
to be conetin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