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끼리 태국여행, 내년을 기다리며 - 1편
열씸히 일한자여 떠나라..!!
그래 더이상 스트레스에 골치아파 지끈거리지 말고
어디론가 훌쩍 떠나자 ..이런맘으로 후다닥 준비를 했다
원래 작년에 기획된 우리부부와 아이의 태국여행이였기 때문에
짧은 준비기간 이였지만 아주 매끄럽게 준비완료...
사실 이번여행은 오리엔트 타이항공의 역할이 컸다..
난데없이 등장한 태국왕복 항공 25만원이라는
눈튀어나올 메시지를 보고..단숨에 결정했으니까 말이다..
6월17일(월) 출발, 6월23일 (일) 도착하는
이 항공편은 나같은 작장인에게는 아주 안성맞춤의 스캐쥴인데다가
이게 웬떡인가 25만원이면 거저아닌가
싸다고 서서가는 것도 아니고 밥을 안주는 것도 아닐텐데
혹시 비행기가 후져서?..
약간은 의심이 들기도 하였고 다녀온사람들의 불평도 알고있었지만
나중에 직접 겪어보니 아주 너그럽게 웃으면서 봐줄만한 수준이였다
여행의 인원은 30대부부와 3살짜리 여자아이 ..총 3명
스케쥴은 인천-(방콕)-푸켓-피피-방콕-인천의 5박7일 코스..
이번여행의 컨셉은 "스트레스여 안녕"으로 잡았기 때문에
다음과 같은 원칙을 세웠다
- 바가지는 쓰지말되 천원단위 돈은 고민말자..
- 마누라가 하자는 대로 무조건 하자
- 해마다 올꺼니까 극기훈련식으로 훑고 다니지 말자
하늘이 여행을 돕느라고 그러던지
2000년 9월 나와 온가족을 뉴욕까지 생고생을 시켰던
유나이티드 항공의 마일리지가 효자노릇을 했다
서울 - 뉴욕의 마일리지 1만5천마일이..유나이티드와 스타얼라이언스라는 협약을 맺고 있는 타이항공과 연결이 되어서
방콕-푸켓 국내선의 공짜 티켓으로 변신한것이다
생각지도 않았던 곳에서 무려 32만원을 절약했다.
(인생사 새옹지마라는게 이럴때 쓰는구나라고 느꼈다..)
서울서 뉴욕갈때 샌프란시스코를 경유하여 20시간 움직인
유나이티드를 타면서 "내가 다시 이뱅기를 타면 멍멍이다"라고
화풀이 했었는데...말이다
"생큐 ua..- 미안했어 나중에 또 타줄께.."
출발하기 2주전에 전에 배탈이 나서 병원을 왔다갔다했던
아이도 이제 완전히 쌩쌩해져서 얼릉 물고기, 코끼리 보러간다고
난리춤을 추는 것을 보니 모든 준비가 거의 끝난것 같았다
드디어 ...출발일 그런데 문제발생..
아침 9시 경부터 기다린 공항버스가 한시간이 지나도 감감..
버스회사에 오만가지 욕을 하고 씩씩대다가..
어찌어찌해서 차를 얻어타고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인천공항 개항하고 첨가보는 공항이라 신선함이 눈에
듬뿍들어오네..
공항카운터에 가서 티켓팅을 하고 보딩패스를 받고
환전을 했다..
흐미 공항의 환율은 장난아니게 나쁘다..
시간 여유가 있는분들은 시내 은행에서 하시라..
60만원을 몽땅 바트로 바꾸는데 시내보다 약 1만5천원 손해다..
출국장으로 쏙 들어가서
그담부터 난 딸내미랑 kfc에서 아이스크림 먹고 있고
와이프는 면세점을 뛰어다면서 고기가 물난난듯 헤집고 다닌다..
그래 맘대로 하고싶대로 해서
당신도 스트레스 몽땅풀어버려...
난 딸아이와 그저 아이스크림이나 빨면서..
한가롭게 시간을 죽이고 있었다
드디어 탑승..
어라..747 비행기네.. 넓고 좋차너..
오리엔트 타이항공의 첫느낌이였다..
혹시 너무싸서 쥐똥만한 뱅기가 아닐까라고 생각하기도했는데..
사실 뱅기의 내부 인테리어는 확실이 꽝이다..
그리고 기내식과 음료도 수준이 좀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장점도 있다
조종사의 스킬은 내가 타본 뱅기중 최고다
이륙과 착륙시 안정감은 제일 탁월했던것 같다
스튜어드와 스튜어디스는 서비스는
황홀하지는 않지만 그정도면 욕나올 정도는 아니다..
전체적인 평점으로
그정도 가격에 그정도 품질이라면 난 언제나 ok..
한잠 푹자고 일어나니..
태국시간으로 5시...저멀리 공항이 보이네..
(계속)
그래 더이상 스트레스에 골치아파 지끈거리지 말고
어디론가 훌쩍 떠나자 ..이런맘으로 후다닥 준비를 했다
원래 작년에 기획된 우리부부와 아이의 태국여행이였기 때문에
짧은 준비기간 이였지만 아주 매끄럽게 준비완료...
사실 이번여행은 오리엔트 타이항공의 역할이 컸다..
난데없이 등장한 태국왕복 항공 25만원이라는
눈튀어나올 메시지를 보고..단숨에 결정했으니까 말이다..
6월17일(월) 출발, 6월23일 (일) 도착하는
이 항공편은 나같은 작장인에게는 아주 안성맞춤의 스캐쥴인데다가
이게 웬떡인가 25만원이면 거저아닌가
싸다고 서서가는 것도 아니고 밥을 안주는 것도 아닐텐데
혹시 비행기가 후져서?..
약간은 의심이 들기도 하였고 다녀온사람들의 불평도 알고있었지만
나중에 직접 겪어보니 아주 너그럽게 웃으면서 봐줄만한 수준이였다
여행의 인원은 30대부부와 3살짜리 여자아이 ..총 3명
스케쥴은 인천-(방콕)-푸켓-피피-방콕-인천의 5박7일 코스..
이번여행의 컨셉은 "스트레스여 안녕"으로 잡았기 때문에
다음과 같은 원칙을 세웠다
- 바가지는 쓰지말되 천원단위 돈은 고민말자..
- 마누라가 하자는 대로 무조건 하자
- 해마다 올꺼니까 극기훈련식으로 훑고 다니지 말자
하늘이 여행을 돕느라고 그러던지
2000년 9월 나와 온가족을 뉴욕까지 생고생을 시켰던
유나이티드 항공의 마일리지가 효자노릇을 했다
서울 - 뉴욕의 마일리지 1만5천마일이..유나이티드와 스타얼라이언스라는 협약을 맺고 있는 타이항공과 연결이 되어서
방콕-푸켓 국내선의 공짜 티켓으로 변신한것이다
생각지도 않았던 곳에서 무려 32만원을 절약했다.
(인생사 새옹지마라는게 이럴때 쓰는구나라고 느꼈다..)
서울서 뉴욕갈때 샌프란시스코를 경유하여 20시간 움직인
유나이티드를 타면서 "내가 다시 이뱅기를 타면 멍멍이다"라고
화풀이 했었는데...말이다
"생큐 ua..- 미안했어 나중에 또 타줄께.."
출발하기 2주전에 전에 배탈이 나서 병원을 왔다갔다했던
아이도 이제 완전히 쌩쌩해져서 얼릉 물고기, 코끼리 보러간다고
난리춤을 추는 것을 보니 모든 준비가 거의 끝난것 같았다
드디어 ...출발일 그런데 문제발생..
아침 9시 경부터 기다린 공항버스가 한시간이 지나도 감감..
버스회사에 오만가지 욕을 하고 씩씩대다가..
어찌어찌해서 차를 얻어타고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인천공항 개항하고 첨가보는 공항이라 신선함이 눈에
듬뿍들어오네..
공항카운터에 가서 티켓팅을 하고 보딩패스를 받고
환전을 했다..
흐미 공항의 환율은 장난아니게 나쁘다..
시간 여유가 있는분들은 시내 은행에서 하시라..
60만원을 몽땅 바트로 바꾸는데 시내보다 약 1만5천원 손해다..
출국장으로 쏙 들어가서
그담부터 난 딸내미랑 kfc에서 아이스크림 먹고 있고
와이프는 면세점을 뛰어다면서 고기가 물난난듯 헤집고 다닌다..
그래 맘대로 하고싶대로 해서
당신도 스트레스 몽땅풀어버려...
난 딸아이와 그저 아이스크림이나 빨면서..
한가롭게 시간을 죽이고 있었다
드디어 탑승..
어라..747 비행기네.. 넓고 좋차너..
오리엔트 타이항공의 첫느낌이였다..
혹시 너무싸서 쥐똥만한 뱅기가 아닐까라고 생각하기도했는데..
사실 뱅기의 내부 인테리어는 확실이 꽝이다..
그리고 기내식과 음료도 수준이 좀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장점도 있다
조종사의 스킬은 내가 타본 뱅기중 최고다
이륙과 착륙시 안정감은 제일 탁월했던것 같다
스튜어드와 스튜어디스는 서비스는
황홀하지는 않지만 그정도면 욕나올 정도는 아니다..
전체적인 평점으로
그정도 가격에 그정도 품질이라면 난 언제나 ok..
한잠 푹자고 일어나니..
태국시간으로 5시...저멀리 공항이 보이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