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찾습니다.
죄송합니다 이런글을 올리게 되어서.
제가 군입대전 2005년 11월경 약 2주동안 태국으로 여행을 가게 되었습니다.
처음하는 배낭여행이라 어색함이 많았고 힘든부분도 많이 있었습니다.
힘들게 여행을 하던도중 차이나 타운에서 한국분 한분을 만났습니다.
장사를 하시던 분이셨습니다.
그분은 제가 어리숙하게 이곳저곳 기웃거리고 있으니 정말 순수한 마음에 저이게 말을 걸어 주셨고 많은 정보를 주셨습니다.
그분 얘기 즉슨.
얼마전 신혼여행하시는 분들 몇팀을 같은 방식으로 도와 줬는데 솔직하게 한팀도 메일한통 보내지 않아서 매우 서운하다 하셨습니다.
그래서 다시는 한국사람들 돕지 않기로 하셨었는데, 제가 너무 어리숙해보여서 차이나 타운에서 험한 일이라도 당할까봐 먼저 말을 걸어 주시고 어떤호텔로 까지 데리고 가서 차를 한잔 사주셨습니다.
저는 자격지심에 마음을 열고 대하지 못하였고..(사실 조금 경계했습니다)
급하게 메일 주소만 받아 적어 왔습니다.
하지만 저는 메일만 보내고 바로 12월 경에 군입대를 하였고. (마루래도 메일주소를 잘못 적은것같습니다.)결국 감사하는 인사 조차 못하고 이렇게 2년이 지나서야 찾아 보게 됩니다.
차이나타운에서 장사를 하시는 분들은 많으시겠지만 그분은 한 5년 정도 하셨었고 계속해서 그 일을 하신다고 하셨습니다.
인상착의는.
키 : 173 정도.
나이 : 30후반
마른 몸매에 안경착용.
벌써 2년전 일인지 어렴풋하게 기억이 납니다.
혹시 차이나타운에서 일하시는 분들이나.
2년전 꼬질하게 양머리(찜질방)를 수건으로 만들어 뒤집어쓰고 다닌 학생을 도와 주신분이 계시다면 꼭 찾아 주셨으면 합니다.
꼭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해 드리고 싶습니다.
도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