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과 빈나리 태국 고고씽~~(첫쨋날~두번째 이야기)
이천 칠년 십이월 십칠일 월요일
(첫쨋날 이야기 이어서~)
방콕 시내...
진짜 매연 장난 아니더라...
돌아다니면서 코청소 하고 싶다고 진짜 백번은 말했을 꺼다..^^;;
무사히 BTS도 타고 버스도 갈아타서 다시 카오산으로 돌아 왔다.
이제는 우리 동네 같다!
우리 자신감 백배 붙었다..ㅋ
집으로 돌아오자마자 씻고(코청소 필수~!!)
다시 옷을 갈아입고 오늘은 태국의 게이쇼? 트렌스젠더 쇼? 라고하는 칼립소 쇼를 보러간다..ㅋ
내친구 빈나리....태국 가자고 할 때부터 꼭 보자고 난리쳤단다...-_-^
(그렇다고 모...게이..모 이런건 절때 아님..^^::)
이것도 역시 동대문에서 예약한지라..
말끔히(?) 차려입고 동대문으로 갔더라~
근데 역시 재석아빠사장님께서 말씀하신대로 차...한30분 늦더라~
나중에야 생각해본 것이지만 이 투어 차...
일단 7시에 만나기로 하고 어디를 먼저 가는지는 자기네 맘인 듯 싶다.
즉, 일단 7시라고 하고는 다른데 먼저 가면 좀 늦게 오는 것이고 반대로 우리를 먼저 데릴러 오면 다른 팀이 좀 기다리는 그런 식인거 같다...하지만 매번 20분에서 30분은 기다렸다는거...하지만 동대문 사장님이 미리 늦게 올 수도 있다고 말씀하셨기 때문에..그냥 항상 제 시간에 가두 기다린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별로 게이치 않았다.^^
앞에서 두 번째 자리더라~
동대문 사장님... 우리 옷 입은 것 보시더니...
“많이 추울 텐데...여기는 어디나 에어컨을 씨게 틀어서...거기가면 추울 꺼 같은데..”
하시며 말씀해 주셨는데...
진짜더라~~ 팔뚝에 닭살이 마구 솟아오를 정도로 서늘하더라~
그런데 김양 여기서 또 삽질했다..
음료를 주문받길래 우리는 홍차를 주문했다.
그런데 홍차 티백이랑 레몬이라고 써있는 가루랑 설탕인가? 여러개를 주더라~
나는 또 레몬이라고 써있길래.....ㅜㅜ 전부다 넣었더라...
근데 이게 무슨맛???? 색은 커피 색인데..맛은........ 혹시 홍차 드시는 분들은 넣지 마시길..... 전혀 레몬 향. 맛. 절때..그냥 티백이 맛납니다..^^;;
우리 빈나리... 나의 실패작을 보고 티백만 넣더라~ㅋ 그래서 빈나리껄로 나눠 먹었다는...
이 사진 ...심의에 안걸리겠죠??
좀 그렇다 하시면 바로 삭제하겠습니다.
칼립소 쇼..
한마디로 정리하면...
재미있었다..ㅋ
진행하는 남자분..(진짜남자^^:;) 너무 재미있게 해주셨고(?) (위에서 보라색 옷 입은 분)
막 혐오감이 들고 그러진 않더라...
하지만 거의 끈나기 전에 가슴을 단체로 잠깐 노출시키고 조명이 꺼지는데 후레시....장난아니더라...ㅋ 번쩍번쩍....(쯧쯧..)
암튼 계속 웃으면서 봤다는...
완전 강추까지는 아니지만...그냥 한번쯤 볼만한...^^
그리고 칼립소 쇼 보는 호텔? 그 건물에 나라야 매장 있더라~
맘에 드는 가방있었는데..
디피된 것 뿐이라서...그냥 왔는데 빈나리는 작은 복주머니 같은 가방 하나 샀더라~
이렇게 하루를 마무리 하고 쉬었더라~
둘쨋날은 수상시장 가기로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