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번째태국여행honeymoon~1.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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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태국여행honeymoon~1.출발

pny1008 6 2534


안녕하세요~
작년에 두번 태국여행을 하고
올해 결혼을 하면서 신혼여행으로 또 태국을 갔었습니다~
기간은 10월28일~11월2일까지 였구요~
자유여행으로 푸켓2박 방콕2박이렇게 갔다 왔어요~
여행기는 편의상 반말로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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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28일..

결혼식도 결혼식이지만 난 신혼여행이 더 기다려 졌다.ㅋㅋ

또 다시 태국에 간다는것만으로도 너무너무 좋은거다~

TG657로 가는데 자리가 없어서 편도비지니스로 가게됐다..

가격차이도 별로 안나는데 그냥 왕복으로 끊을걸 하는 후회도 들었다.

일생에 한번뿐인 신혼여행이고 하니까 조금의 사치는 허용이 되더라는..ㅋㅋ

예식이 늦은데다가 예식이 끝날즈음 부터 비가 엄청 쏟아진다.

인사까지 마치고 차를타니 5시40분..

비까지 오는데다 차가 엄청 막힌다.

신랑친구가 이쁘게 웨딩카를 꾸며왔어도 맑은날이었다면

감동 했을텐데 내 머릿속은 비행기를 탈 수 있을까 그생각뿐이었다ㅡㅡ

시내를 빠져나오고 부터 고속도로를 타니까 차가 안막힌다.

도착하니 7시30분.

우린 아침먹고 아무것도 안먹은 상태였다.

급하게 티케팅을 하고 면세품찾으러 갔다가 비지니스라서 싱가폴에어라인의

라운지 이용권을 준다.

서둘러서 가서 끼니 먼저 때운다.라운지는 통신사라운지밖에 이용안해봤는데

넓고 깔끔하다.음식종류도 많고..

음료수 가지고 가고 싶었다...ㅠㅠ

정말 마음은 급하고 배는 고프고 입으로 먹었는지 코로 먹었는지..

맛있는것도 많은데 다 못먹어봐서 아깝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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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운지에서 30분만에 나왔다.

그리고 제일 끝에 있는 출국장으로 고고씽~

얼굴과 머리는 떡지고 빨리 비행기타고 머리풀르고 화장지우고 쉴생각뿐이었다.

일요일 밤 마지막 비행기라 그런지 거의다가 신혼여행가는 사람들이다.

국내선비지니스외엔 타본적이 없다.(해외여행경험 태국이다임;;)

요즘 의자가 거의 180도로 눕혀지는 새로운 비지니스석이길 바랬다.

근데 그냥 우등버스좌석이다..급실망......

비행기에 오르니 웰컴드링크와 따뜻한 물수건을 준다.

그걸로 얼굴을 박박닦고 싶었다..

머리를 풀르려고 머리끈을 찾는데 머리끈이 없다.ㅠㅠ

결국 머리도 못풀르고 화장도 못지우고 6시간을 잠도 못자고 갔다.ㅠㅠ

비지니스가 좋긴 좋군..

음식도 코스로 나오고...돈이 좋은거겠지...

신랑에게 담에 여행갈때는 퍼스트클래스로 타고 가자고 했다.ㅋㅋ

그날이 언제일까...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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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를 해서 인지 맛은 그닥 없다.

너무 많아서 배불렀다.이렇게 나온후 과일 후식에 음료에 자꾸 나온다.

비행기값에 포함된거니 안먹어도 일단 받고 본다ㅡㅡ

원래 차나 버스 비행기에서 잠을 잘 못잔다.

거기다 머리까지 핀들이 박혀있으니 자세가 참 안나온다.

이래저래 지겨운 비행시간이 끝나고 쑤완나품공항에 도착했다.

쑤완나품은 처음이고 지은지 얼마 안된데다 인천공항보다 더 좋다 이런 얘기

를 들어서 얼마나 좋은가 봤더니

결론은 인천공항이 최고 라는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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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신혼 첫날밤은 노보텔 공항호텔이다.

1층으로 나가니 무료셔틀버스가 수시로 온다.

아침에 푸켓으로 가야 했기에 공항에서 제일 가까운 호텔을 예약 했는데

가격만 오지게 비싸구나..몇시간 자다가 나올껀데 정말 돈이 아깝다.

그래도 신혼첫날밤인데 아무곳에서는 잘 수 없으니 어쩔 수 없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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룸상태는 깔끔은 하나 가격이 너무 건방지다.5700밧.

그리고 바닥이 카펫이라서 싫다
(내가 숙소고르는 기준은 나무나 타일바닥이면 일단 80%좋은거다)

가자마자 머리감고 씻고 잠들었다.
(19금;;19.gif)



6 Comments
아켐 2007.12.12 12:36  
  "가격이 너무 건방지다" 여기서 웃음..
신혼여행이잖아요.. [[윙크]]
pny1008 2007.12.12 13:30  
  그렇긴 한데 홀리데이인리조트랑 너무 비교가 돼서요ㅋㅋ
새론달 2007.12.14 22:55  
  아! 나도 10월에 결혼했는데 ㅎㅎ 84년도에  지금이 2007이니까  이기 은제쩍 야그지???  찌송 근데 여행기가 잼나서 그만 내결혼식이 갑자기 생각났어요.10월달에 한것도 반가워서리 그만  근데 참고로 난 10월21일에 했어요..신혼여행은 제주도. ㅎㅎㅎ
순진무구녀 2007.12.15 14:44  
  사진 보면서~ 호텔 갱찮은데~~ 왜그러시나~ 했는데 ㅋㅋ
가격이 건방진거 였군요 ㅎㅎㅎㅎ
월야광랑 2007.12.15 21:52  
  여행을 자주 다니다 보니, 비즈니스나 퍼스트 클래스가 조금 편하고, 식사가 좋기는 하지만, 그 돈으로 현지에 도착해서 고급 레스토랑 가서 먹는게 더 낫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
카오팟이 몇그룻이고, 랍스타를 먹을 수 있는데... ㅠ.ㅠ
근데 신랑분이 머리핀 안 풀어 주셨어요?
저도 신혼 첫날 머리핀 풀어 주느라고 고생했는데...
뭐 삼십 몇개던가 뽑아줬는데, 나중에 또 나오더군요. :-)
pny1008 2007.12.18 17:03  
  새론달님은 제가 두살때 결혼을 하셨네요~ㅎㅎ
순진무구녀님~진짜 가격이 너무 건방졌어요,,ㅜㅜ
월야광랑님 머리끈이 없어서 머리를 풀 수가 없었어요,,
사자갈귀버다 더해서,,ㅎㅎ저도 40개 넘게 나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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