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혼자 가본 여행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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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혼자 가본 여행 기록..

아작이다 3 2041

작년 8월 말에서 9월8일까지 갔다왔습니다.
비행기를 타본것도, 여행도 처음 이었는데 참 운 좋게 갔다왔다는 생각이 드네요-
까먹지 않으려고 간단하게 적어놨던 거..

30: 인천 출발

31: 방콕 도착

1: 꼬따오 출발

2: 도착. 다이빙하시는 <?xml:namespace prefix = st1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smarttags" /><?xml:namespace prefix = st2 ns = "urn:schemas:contacts" />이원복씨 만나. -코랄 쪽 가봤다가 그 잘 가던 밥집 발견- 한국인

오픈 파티 갔다가 저녁때 방에 불이 안 켜져서 말하러 나가다 남자 두 명 만났고

3: 반까오 쪽 나가 볼려고 나가다 두명 봐서 호일한 분이랑 쪼금 얘기하고 스노클링 하면 다 간대서 그냥 걸어서 돌아 댕기다 짠솜베이서 빠져 놀고, 어깨가 타기시작

4: 비행기 날짜 바꿀려고 전화하러 갔다가 어떻게 거는지 몰라서-02만 붙이면 되는 거였는데, 책에도 써있었는데- 돌아와서 문 두들겨서 자는 두명 깨워서 어떻게 하는지 아냐고 물어봤고, 숙고 거기에다 물러보니 BIEA로 가라고, 가서 1분에 10, 150밧 나왔는데 140밧에 해줬던가.

거북이 가서 기다리는 시간 좀 알아봐달라고, 부탁하고, 오징어 덮밥(150)먹고, 이원복씨 만나, 배웅,

저녁때 다시 거북이 갔다가, 편의점 라면 먹었지. 처음 먹는 라면. 똠양꿍라면

숙소 이틀 연장하고, 스노클링 신청. .. 수영복 샀겠구나. 380.(450-> 400<?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380..

5: 스노클링. 8 40분 출발(숙소에서)

, 아름다워라! 배 물 튀기는데 생기던 무지개..

갔다 와서, 좀 자고, 나가다, 있길래, 한국인 업소 있다, 해서 같이 먹으러 가자, 해서

삼겹살&AC BAR.. 갔다가 , 12시쯤, 먼저 왔지

쌩썸, 바카디 브리저 100, 레몬 달라고 했으나 잘못 들었는지 나중에 보니 라임이었더라

6: 나가다 , 어제 몇 시에 왔냐, 밥 먹었냐, 난 먹으러 간다. 하고. 잘 가던데 가서. 가다가 편의점에서 매운 과자랑 TOMMYS 군것질- 똠양꿍 spicy 먹어봤는데, 아니여서. 팟시유를 더 시켜서 먹었지.

(똠양꿍 70 10 ->물어보지도 않고, 팟씨유 50 black tea 20->레몬에이드 같다더니, 계피 같은, 이상한 맛.)

바다에서 혼자 놀다 . 바위에서 미끄러져서. 상처.

보름달 날이라, 파티할라고 , 바위에 병 놓던 아저씨,

일찍, 또 저녁으로 고기 국물 같은, 라면 사들고 와서, 방에서 먹고, 미린다, 병에든 스트로베리맛이랑.

다시 9시쯤? 9 안되서쯤, 나가다, 두명 만나서, 어디가? 전화하러, 오늘은 일찍 자야겠다. 섬이 참 조용하죠? 들어가세요ㅡ

최진아한테 전화하고, 11 20분인가 라고 했었지.(한국) 또 음료수 캔 사들고 사실 바카디 브리저 먹을려다 비싸서 80, 그냥 다시 음료수로-

바다보고 달보고 별보고 앉아있다. 불도 안 켜주고 두 명이랑 놀아 볼까 해서 와보자 문은 닫혀있고, 들어와 보니, 그때 클럽 불 켜있고, 좀 자다 클럽에나 가볼까 하다, 다 자버린..

7: 7시 반쯤 깨서 씻고,

10시 20인가 쯤에 나오다, 문 열려 있어서, (자더라) 언제 가세요? 이따 두시에요, 전 지금 나가는데, 이따 그럼 거기서 뵈요, 동완은 미친 듯 자고, 열쇠 주고 100밧 받고, (팁은 20밧 베개에 껴두었고) 굿바이 하고. 가게 들어가서 팔찌랑 동전지갑이랑. 매달아 놓는 거북이랑 사고, 구경하고, 거북이랑 팔찌랑 같이해서 240. 원래 200+60 인데 250 부르는 거 깍아서 240. 동전지갑은 따로 사서 50밧에.

걸고, 차고, 바다에 잠깐 앉았다, 밥 먹으러 가자, 잘 가던데 가서, pork 오므라이스랑, 팟씨유 먹을까 라드날쓰 먹을까 고민하다, 팟씨유.

Pork 오므라이스,, 맨밥 깔고, 돼지고기든 계란 후라이만 얹어 주는 게 다. 어쨌든.. 다먹고. 나와서 수박 사먹고 바다 앉았다. 누가 산호 꽂아둔 거 몇 개 집어오고. 걷다 앉았다, 시내로 와서, 편의점가서(덥기도 하고..) tommys, 노란, 머리 호일 한 분이 마셨던 거, 캔으로 사서 나와서 체크인하고 앉아서 음료수를 먹으니 우웩, 쏠려, 이쁜 애기한테 tommys 몇 개 주고, 안 오길래 시간 돼서 배타고……30분 다 돼서 오더라.

따로 와서 춤폰에서 왜케 늦게 왔어요? 우리 밥 먹으니까 2시 30 .. 사진 찍어주고, 두명은 39,40. 나는 48.

8(카오산 도착 12시가 넘었으니):

따로 카오산 도착. 어디로 가세요? 쑥바삿이요.. 쑥바삿이 어디야. 언제 가세요? , 저는 안가요, 호주가요, 호주요? 저는 내일 가요, . 내일 바로? .. 그럼, 잘들 가세요,, ,, , 어디로 가세요, 정글뉴스 갈려고요, 인사.

자고 있는 사장한테 대강 얘기하고 도미토리에서, 자고 있는 사람한테 미안해서 대강 얼굴이랑 목에만 물 묻히고 누울라치니, 누군가 불 켜고 들어 오는데, 사장이랑, 두명! 왜 일로 왔어요? 용기 얻어 일층 내려가 발에 물도 묻히고, 있을라니,, 자리주인이 오네, 자리 피해, 여자분 위층으로 올라가서 한국분이랑 얘기 좀 하는데. 동완. 들어온다. 우리 그냥 트윈룸으로 갈려고,, 난 내일 일찍 나갈려고,, 해부학 박물관 갈려고.. ? 해부학박물관. 그런건 한국에도 많아.. ?!...... 잘자. 흔들흔들~ 좀 있다, 다른 한 분 들어와 가방을 들고 나간다. 안녕히 주무세요.. ..

너무 덥다, 에어컨도 틀려있고, 선풍기바람도 가까운데 덥다. 시궁창 냄새 같은 것도 난다. 뒤척이다, 아래로 내려가 자리를 옮긴다. 시원하다

동완의 시원찮은 반응에,, 마음이 바뀌어서,, 늦게 일어나, 쇼핑이나 하고 가자, 했는데, 여자분 씻고, 다른 두분 까지 다 씻기 기다리니. 샤워하고.. 준비를 하니 시간이 좀 늦은 것 같구나.. 얼른 나가자, 하고, 또 자고 있는 사장한테, 100밧 주고, 나갈려니.. 김영호씨가 오신다.. 이때까지만 해도 신발 들고 있었는데.. 연락처를 적어주려고 내려놨다가.. 같이 나간다. 아침을 대접해 주시겠단다. 동대문 김치말이 국수를 먹기로 하고.. 동대문 가서, 먹고.. 나올려니, 좀 늦은듯하다. 봐뒀던 검정바지라도, 사고 싶어, 빠른 걸음으로 가봤는데, 아직 안 나왔다. 서둘러 공항버스 타는 데로 갔는데. 버스가 안온다.

10시 35~45분 차인 듯. 표를(100) 살려니, 비행기 시간을 묻더니 (12시 15) 500밧을 도로 돌려준다. 급해진다. 길가에 서있던 택시에게 묻는다. 에어포트, 하우머치, 하는데 아저씨가 비싸다고 저기 가서 잡잰다.. 빨강+파랑으로 된 회사택시를 잡아타고, 아저씨가, 시간 없다고 빨리 가 달라고, 고속도로로 가달라고 얘기도 해준다. 고맙다.. 악수하고.. 떠난다. 35밧이 기본인가보다.. 다행히 11 15분쯤에 내렸다. 191밧에 톨비 40. 500밧 내미니 240밧을 주면서 웃는다. 250밧을 받을려고 했는데 귀찮아, 걍 내린다. 뛴다. 터미널 1이네.. 경찰? 공항 사람한테 비행기 표를 보여주고, 어디냐 하니 터미널 2라고 절로 가랜다. 하우롱, 했는데. 못 알아 듣는 건지 뭔지. 몰라, 뛴다. 별로, 가깝다. 발권하고.. 어쩌고 백 하길래, 돌아가는 거냐는 줄 알고 yes하니.. 가방, 짐 얘기였다.. -_- 공항세 500.. 들어간다.. 55gate를 찾아.. 가다 KFC였던가, 있고, 뭐 좀 살까, 사먹을까 하다 아이스크림을.. 먹고자. 줄을 선다. 앞에 남자.. 이슬람쪽 사람 같은.. 동전을 펼쳐놓고 점원이랑 실랑이.. 어쨌든 쵸코촉 20. 아이스크림, 사들고, 여유롭게,, 좋다,, 게이트 앞에 도착해서 화장실을 간다. 나오고 손을 씻고 짐을 올려놓고 보니.. 신발! 두고 왔다.. 안달이 난다.. 전화카드를 꽂아보지만, 잔액이 없다. 정글뉴스 전화번호도 모르고, 저쩔 수 없다,, 침착하자.. 탔다, 비행기.. 오른편에 중국인아저씨.. 참 부산스럽고, 싫다. 왼쪽 애는 디자인잡지를 본다..

대만 공항에서 기다리는 줄 알았는데, 시간차 때문에, 바로 탄다.. 비행기 뜨는데.. 눈물 날뻔 했다. ! 노을도 보이고,, 구름 위를 날으니.. 센치 하구나..기분이.. 2006 s/s 패션쇼를 보여주는 채널을 보다.. 기내식을 준다, 다 먹고, 용기 내 빵 좀 더 달라하니 두 개나 더 갖다 준다. 다 먹으니 토할 거 같다. 빨리 손에서 나는 빵 냄새를 씻고 싶다


3 Comments
맹호~ 2007.12.05 23:02  
  갑자기 올드보이에 " 넌 누구냐"가 생각나네요!
필리핀 2007.12.06 03:31  
  연세가 쫌 되는 분 같은데...
나름 재밌게 쓰셨네여~~~
카넬리안 2007.12.06 17:47  
  ㅋㅋ 진짜 지대로 여행기록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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