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레의 신혼배낭여행] (마지막) 굿바이 꼬사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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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레의 신혼배낭여행] (마지막) 굿바이 꼬사무이~

하레 14 2683
내일 하루 방콕에서의 시간이 더 있다 해도 밤 비행기로 한국거쳐 일본으로 돌아가기에 실제로는 마지막 제대로 된 저녁이다.

아무리 가난하게 다닌다해도 섬에 와서 해산물 한번 안먹어보고 갈 순 없지.

차웽 비치로드를 거닐다가 근사해부이는 레스토랑으로 찾아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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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자기가 먹을 것을 고르면 그자리에서 요리해 주는 곳.
이거 먹자~ 토실토실한 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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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란 바닷가재 한마리와 거대한 새우들 몇마리.. 그리고 조개라던가 이런저런 해산물들을 골랐다.
자리에 앉으니 아래쪽에서 바로 배 갈라서 요리하는 모습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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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후 요리와 이런 저런 소스들이 나오고...
본격적으로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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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마지막으로 차웽의 밤거리를 슬렁슬렁 산책했다.
언제나 축제같은 분위기가 감도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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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마켓에서 많이 보던 얼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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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선 맥도날드도 싸왓디캅~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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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날...
아침일찍 공항으로 향했다.
날씨가 너무 좋다. 아웅~ 돌아가고 싶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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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비행기가 1시간 정도 연착되었다. 공항의 라운지에서 음료수나 쪼개면서 개기고...
원래 방콕에서 좀 더 돌아 다녀볼까 했는데 이렇게 되었으니 그냥 쇼핑이나 좀 하고 돌아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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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꼬사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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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인생에 단 한번뿐인 신혼여행도 끝~

일본에 돌아와선.. 바로 출근해서 일주일 후에 미국 일주일 출장...
다시 돌아와서 일주일 있다가 독일 출장...
머.. 그렇게 9월이 지나가버려서 사실 신혼 생활이란걸 느끼는 데 시간이 좀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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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서 배낭여행도 아닌, 럭져리한 신혼여행도 아닌 어설픈 신혼배낭여행기를 마칩니다.

사실 신혼여행지로 태국을 생각한것에 옛날에 고구마님이 요술왕자님과 태국을 갔다와서 쓴 여행기를 읽었던 것도 일조를 했기에 태사랑에 더욱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여러분들의 따뜻한 덧글과 관심에도 감사를 드리구요.

아직 신혼 2개월째라서 아웅다웅도 많이 하지만... 행복하게 살겠슴다.

그리고 앞으로도 자주 뵙도록 하지요. 다시 시간이 있으면 중국쪽에 올해 초에 갔다왔던 운남 여행기를 올려볼까 합니다. (싱글로서 마지막 여행이었슴다. --;)

마지막으로 저희 커플 사진 몇장 올립니다. 워낙 여행다니면서 추리한 사진들만 올렸었기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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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Comments
나마스테지 2007.11.03 02:02  
  마니마니 행복하시길..비가오나 눈이오나^^
필리핀 2007.11.03 07:19  
  여행기 잘 봤습니다...
담에는 무 꼬 쑤린도 함 다녀오세여~[[윙크]]
랑그레이 2007.11.03 10:34  
  여행기 즐겁게 잘 읽었습니다~
신부님이 정말 아기같아요^^
꽃봉투 2007.11.03 10:35  
  어여쁘신 신부님과...멋진 하레님... 무한행복하시길요~
여행기 끝나서 서운한데요..ㅎ 어여 운남 여행기도 올려주세요~ ^^
하레 2007.11.04 19:38  
  나마스테지/ 감사합니다~
필리핀/ 이번엔 맛배기였으니 담엔 정말 구석구석 지대로 해야지요.
랑그레이/ 감사.. 근데.. 아기는 아니에요... 저래 보여도 30대라는... -,.-;
꽃봉투/ 늘 따듯한 덧글 정말 감사했어요. 운남은... 한 일주일 후부터... ^^
스컬리 2007.11.04 23:52  
  벌써부터 다음 여행기가 기다려지네요..하레님 여행기 읽다 다시 태국이 그리워...저 담주에 태국가요^^;;;
브라보타이 2007.11.05 14:39  
  두분 행복하세요!!
고구마 2007.11.05 22:29  
  달콤한 신혼여행기 잘봤습니다.
행복함이 행간마다 묻어있네요.
오~ 그리고 운남 여행기도 기대됩니다
하레 2007.11.09 13:04  
  스컬리/ 삘 받으시면 바로 뜨시는건가요? 대단하세요~
브라보타이/ 감사합니다~
고구마/ 앗... 제가 읽었던 책의 저자께서... 영광입니다. ^^;
목욕탕 2007.11.10 08:16  
  신부님 엄청 동안 이시네요. ^^ 저는 저희 딸하고 비슷한 초등학생인 줄 알았습니다. 지송 ^^
하레 2007.11.12 15:09  
  초..초등학생이요??? 그렇게 말씀하시니 마치 제 취향을 의심하시는 듯한... --; 저리 보여도여.. 나이가...
스컬리 2007.11.16 00:01  
  ㅋㅋ 하레님 저 지금 백수잖아요...태국에 갔다 오늘 왔어요^^
Emily..에요 2007.11.19 03:01  
  하레님...사진과 글..잘 보았답니다..너무 멋져요...두분 행복하게 잘 사세요...
월드여행 2007.11.22 17:32  
  여행기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두분 오래오래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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