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박5일 방콕 여행기_1] 방콕까지의 준비 과정과 여행의 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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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박5일 방콕 여행기_1] 방콕까지의 준비 과정과 여행의 목적

루미 5 3296

네! 다녀왔습니다. 태국 방콕!
다른 곳들 보다는 태국 방콕을 한번은 꼭 가보고 싶었거든요.^_^

몇년전부터 혼자서 꼭 다녀올려고 비행기도 예약하고, 태국여행 사이트 "태사랑"이나 기타 등등.. 여행사 사이트들도 잘 돌아다니면서 정보 검색하고 혼자 계획표도 짜고~ 하면서 몇번이나 (대충 3번쯤) 태국을 가려는 시도를 했었으나..
프로젝트 자꾸 생기고.. 엄마가 혼자서 가는건 계속 반대하시고..
갈 시간이 되면 돈이 없고-_-;;
돈이 있으면 갈 시간이 안되고...;;;

이런 저런 이유로 계속 못가다가 이번에 확실하게 결심하고 준비해서 다녀왔습니다.

큰외삼촌의 큰딸, 외사촌 희정언니와 3박 5일의 일정으로 2007년 10월 25일~ 10월 29일까지 다녀왔습니다.
여행지는 태국의 수도 방콕.

대부분 방콕과 그 외곽 지역의 관광지와 유적지를 다녔습니다.

패키지 관광은 옵션 선택해야 하는 항목도 너무 많고, 자유스럽게 여행다닐 수 없어서 일단 제외했구요.
둘이서 한달 정도 태사랑 사이트와 여행 책자 2권을 사서 공부하며 첫 배낭여행을 준비했어요.

저는 전에 2001년 1월부터 6월까지 6개월 뉴질랜드 배낭여행겸 어학연수 경험이 있긴 했었지만 아시아 지역은 처음이라 걱정반~ 기대반..^_^;;;;
예전에는 여행사에서 준비해주는대로 대충대충 급하게 준비해서 떠났었기 때문에 여행을 계획해서 다니기 보다는 즉흥적으로 지역을 옮겨다니며 해서 발길 닿는대로 다녔었거든요.

나중에 여행책자나 tv여행기 보면서 아.. 저기도 못가봤는데..
아.. 저기랑 가본데랑 너무 가까웠는데 왜 못봤을까...
하는 아쉬움이 너무 커서..^^
이번에는 꼭 계획적인 자유여행을 결심했었습니다.





- 여행의 목표 -


1. 패키지 관광과는 다른 자유스런 여행 (가이드 없이 스스로 지도 찾아서 다녀보기!)
2. 미리 계획한 지역을 최대한 많이 돌아다녀 보는 여행
3. 태국 현지인들과 말도하고, 같이 밥도 노상 앉아서 먹어보고 하기
4. 택시만이 아닌 태국의 여러 교통편을 태국인들과 같이 이용해보기
5. 태국의 길거리 음식 하나씩 최대한 많이 맛보기
6. 자유로운 쇼핑 (옵션이나 강요 쇼핑 사절 - ex. 라텍스 공장이라든지... 보석점이라든지-_-;; )
7. 하나하나 내 손으로 계획해보는 자유여행
8. 아직 학생이니 최대한 저렴하게 여행해보기 (아껴보자 여행자금!, 단 먹는거와 관광에는 아끼지 말것!)

요렇게 목적을 잡았구요.
사촌언니와 함께 한달 가량 갈 준비를 하고 떠났습니다.






- 항공편 -


OX 오리엔트 타이 항공을 이용했구요.
사고가 계속 난다고해서 무척 걱정했었는데..
한국에서 방콕으로 떠나는 순간까지 걱정하다가 결국 탔는데 무사히 잘 도착했었습니다.
태국인 승무원들도 너무 친절했구요.
비행기도 낡긴 했었지만 서비스도 잘해주고, 담요도 다 있고, 방석도 있고^^;
제깍 물같은것도 친절하게 잘 서비스해줘서 괜찮았습니다.

돌아오는 비행기도 OX 오리엔트 타이 항공을 이용했었는데 한국돌아오는 중간쯤에 왼쪽 날개-_-;;에서 펑!하는 소리와 함께 잠깐 엔진에 불붙어서 한동안 불이 안꺼진 것 제외하고는 서비스나 기내식이나 다 만족스러웠어요.^^;;;
비행기 이야기는 나중에 5일째 여행기에서 자세히 쓸께요~

좀 저가 항공사라 무척 걱정 스럽긴 하지만 그래도 싼 맛에 잘 탔습니다.^^;;

엔투어항공사 이용해서 항공권 1인 239000원 + 택스 15100원 = 344100원이라는 저가에 잘 탔어요.^^;;




- 숙박 -


방콕의 여행자 거리 카오산에서 한국인 업소 "동대문"이 예약해줄 수 있는 에라완 게스트 하우스입니다.
카오산 메인로드에서 그리 멀지 않구요. 깔끔하고 가격에 비해서 잠만 자는 곳으로 괜찮았습니다.
에라완에서는 2박 정도 머물렀구요.

1박은 방콕 도시 중심가 빠두남 지역의 "방콕팰리스"에서 했습니다.
월텟(센트럴월드플라자)과 빅씨(한국의 이마트 같은 대형할인점)를 쇼핑가기 쉽게 하려고 일부러 근처로 잡았는데 생각보다 좀 멀더라구요..;;
걸어서 20여분쯤? 체력이 좀 딸리긴 했지만 충분히 걸어다닐만했어요.
중간중간 빠뚜남시장(우리나라 동대문 남대문 시장같음)도 들려서 갈만했고, 이것저것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했습니다.
다음번에는 빅씨 근처의 방콕시티인 호텔을 꼭 예약해야겠어요-_-;;
뚝뚝이 탈려고 하니까 너무 이곳저곳 끌고가려해서 안되겠더라구요 ㅎㅎㅎ

예약은 레터박스와 동대문 통해서 1박, 2박씩 했습니다.

- 투어 -


한국인 투어보다는 외국인들이 모여서 하는 투어를 신청했습니다.
한국에서 레터박스와 해파타이, 동대문 통해서 했구요.

1일 : 아유타야 유적지 + 방파인 여름궁전
2일 : 시암니라밋 + 디너부페
3일 : 수상시장


요렇게 3가지 예약해서 다녀왔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여행기에 날자별로 정리해서 쓰겠습니다.



자. 일단 시작입니다.^^;
5 Comments
gogo방콕 2007.11.01 14:30  
  왼쪽날개에 펑!! 하고 불이붙었다는 말을 아주대수롭지 안케 하시네여...........
수완맘 2007.11.01 14:59  
  허걱  낼  OX타고  떠나요...
루미 2007.11.02 02:04  
  gogo방콕// 무사히 왔어요^^;;;; 불안에 떨긴 했지만-_-a;;;;
수완맘// 헉....
자유여행현선 2007.11.06 02:44  
  허걱...  왼쪽 날개에.. 펑~@ ,ㅠ,ㅠ  이번주 토욜에 저 그뱅기 타는데요.. 크흑... ㅠ,ㅠ
령화랑 2007.12.04 19:14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
자세한 후기라 퍼갑니다 .. 많은 도움이될듯합니다 ..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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