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심녀의 어리버리 여행기~5

홈 > 여행기/사진 > 여행기
여행기

소심녀의 어리버리 여행기~5

후치 3 1667

벌써 다섯번째 이야기인데.. 아직두 첫날이군요.. ㅋㅋㅋ...

어서어서 넘겨야겠어욤..ㅋㅋ...(소심함에서 오는 중압감..^^;)

걸리버에서 나와서 찾아가게된 브릭바~ 아~~ 들어가자마자 아~~가.. 절로

나오더군요.. 예전에 아주 예전에 8-9년전에 홍대에 인디밴드그룹의 공연을

본뒤로 이런 기분은 또 처음이었습니다..

그러나 난해한 우리나라의 인디밴드(<-인디밴드가 모두 난해하다는건 아닙

니다..우리가 본 인디밴드는 내친구의 남자친구가 속해있는 인디밴드 였는데

아주아주 어려운(?).. 제가 이해하기에 힘든 음악...그들만의 음악을 하고 있

더군요..ㅋㅋ) 가 아니라.. 그냥 모두 신나할수있는 그런 음악이었어욤..

모두들 신나서 한손엔 술잔을 들고 달리고 있었습니다..

뜨거운 공기와 그런분위기 나이먹구는 첨이었는데... 아주 좋았습니다..

그것두 카오산이었기에 더 환상적이라고 해야할까요?

외국인의 거의 보이지 않았고 태국현지인들이 거의 대부분이었습니다

첨엔 자리가 없어서 한소녀무리들 옆에 앉았는데... 우리에게 앉아두 된다고

괜찮다고 한국말을 너무 자연스럽게해서리.. 전 첨에 한국사람이었는줄 알았

다는..ㅋㅋ

그래서 그들과 합석을 했는데.. 우리의 적극적인 H언니와 젊은 처자는 그자리

에 만족치 못하고 맨 앞으로 가자하더군요.. 아참...쑥스럽게시리..

그래서 자리를 옮기게 되고 저도 술기운데 그들와 하나되어 마구 달려줬습니

다.. 그들 정말 음악에 맞춰 마구 달리더군요... 전 그래서 태국사람들이

원래 그렇게 춤을 추는줄 알았습니다..^^

근데 맨앞자리라고 해봤자 아까 앉았던 테이블이 바로 뒤에 있었기에.. 뻘쭘

해 하는 저에게 건배두 함께하고 제 어깨를 감싸고 마구 달려주었기에..

고마운 마음에 맥주 5병을 그들에게 안기니.. 막 저를 부둥껴 안습니다..

ㅡ,.ㅡ.. 그들중에는 남자아이들두 몇몇 있었는데.. 모라구 말은 하는데..

그들의 영어인지 태국어인지 모를 말은 제게 넘 힘들었습니다..ㅋㅋ

그렇게 멋진 공연과 기분좋은 사람들과 함께하고 마지막 공연이 되었을쯤

우리는 먼저 자리에서 나왔습니다..

나오니.......비가 그냥 아주 세차게 너무도 심하게 내려주시더군요..

한껏 달아오른 뜨거운 몸과 마음을 그렇게 비가 멈추기를 기다리며 잠시 잠재

우는것두 좋더군요... 여긴 카오산이니까요..푸헬헬..

우리의 숙소는 리카인이었으므로 바로 옆이라서 비가 조금 잦아들었을때쯤

냉큼 달려가서 잠을 청하였습니다..

3 Comments
필리핀 2007.10.31 03:39  
  분위기+싱어 수준은 몰리바가 1위...
싱어 수준 2위는 헴락...
분위기 2위는 브릭... 이렇다고 봐여...[[취한다]]
순진무구녀 2007.10.31 12:18  
  오~ +_+
머릿속에 필기필기...
월야광랑 2007.10.31 13:25  
  오! 다음엔 몰리바를 가 봐야겠군요. ^.^
포토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