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Thailand 11. 캄보디아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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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Thailand 11. 캄보디아로~(2)

첨갔던 사람... 4 821

"<img" ALIGN=left hspace=1 vspace=1> 이제는 캄보디아..2 ♣ (3월 26일)
  진짜루 첫날..캄보디아에서의 첫날이 시작된거 같다. 사실 어제는 정신없이 차타고 오기 바뻐서 뭐가 뭔지도 모르겠고.. 처음 맞이한 캄보디아의 밤은 무법지대 같은 느낌에 조금 적응이 안되기도 했다. 근데 막상 아침에 숙소에서 나오자 그냥 아무느낌이 없다. 그냥 사람 사는 곳이다. 게다가 도로를 달리는 대부분의 차들이 한국글자들이 잔뜩 보이는~ 한국차들인지라 왠지 친근한 느낌도 든다. 대충씻고 아침을 먹으로 글로벌 홈 스테이로 갔다. 글로벌의 많은 가족들(강아지10여마리,원숭이,토끼등등등 무지 많다)이 반갑게 맞이해준다.(담에한번..자세히~) 글로벌에서는 아침에 빵을 준다.^^ 잼이랑 버터발라먹으니 맛있다. 어제 저녁 같이 간 일행들과 캄보디아에서의 첫 일정을 잡을때... 앙코르와트유적 입장권은 4시이후에 끊으면 그 다음날 부터 포함된다는 말을 들었기에 오전은 씨에리업주변을 돌아보기로 결정했다.

"<img" ALIGN=LEFT hspace=2 vspace=2> 일행중에..같이 캄보디아로 온 일행중에 인도에서 살면서 시간날때마다 세계를 돌아다니는 엄마와 아들이 있었다. 아빠도 같이 다닌다는데 이번에는 엄마와 아들만 왔다. 어제는 기억안났는데 아들이름이 영민이다. 10살 남짓한 영민이는 어제밤 같이 방을쓰며 놀았는데~ 내 수첩 세계지도에 자신이 다녀온 나라를 동그라미 치는데 20☜ 이 숫자보다 많은 나라를 여행했다. 정말 배가 아프다. 난 첫 여행나오는데도 얼마나 힘들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영어도 잘하고 첨보는 나하고도 잘 놀았다. 다만 그의 엄마가 아들만 데리고 여행해서 그런지 조금 의심이 많아서^^;;(여행당시는 좀 짜증난다 싶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헤어짐이 아쉬웠지만~ 어찌되었건 영민이 지금도 어딘가를 여행하고 있지 않을까 싶은데~~ 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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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리로 나서고..씨에리업을 돌아보기 위해 거리로 나갔다. 어제와 마찬가지로 오토바이들이 따라붙으며 타지 않을거냐고 물어본다. 필요없다하고 쭈욱 뻗은 길을 따라간다. 씨에리업에 하나 있는듯한 편의점 스타마트에 들어 잠시 에어컨바람좀 쐬고.. 물하나 사며 100달러 짜리 내고 소액권으로 환전받고~(25센트 물하나 사며 100달러짜리 내니까 미안했는데^^;; 자주 그러는지 잘 바꿔줘서 고마웠다) 좀 더가니 사거리가 나오고 거기서 싸부타 거리쪽으로 해서 구시장으로 갔다.(여행하면서 가이드북의 지도는 생각처럼 멀지 않아서.. 그냥 많이 걸어 다녔다.) 중간에 자전거 대여점이 많아서 자전거 빌렸으면 했는데 영민이가 있어서..~ 자전거는 못타고 그냥 걸었다. 구시장은 그냥 시골 시장갔다. 시장 냄새도 나고.. 흥정하고.. 근데 태국돈 쓰다가 캄보디아돈을 쓰려고 하다보니.. 태국돈 10,20밧 쓰다가 캄보디아 1000리엘 2000리엘 하니 감이 잘 오지 않았다.(게다가 달러랑 섞어서 쓰다보니~) 그리고 씨에리업강(? 건기라 물어 바짝 말라서~)을 따라 이오거리로 올라가서 예전 글로벌 홈 스테이 자리도 가봤다. 점심때가 다 되어서 어디가 좋을까 가이드북을 뒤지다 외국인에게 가장 인기좋은 레스토랑이라는 설명이 되어있던 바욘레스토랑으로 갔다. 레스토랑으로 들어서자 친절한 직원들 자리로 안내해주고 의자까지 빼주고.. 콜라에는 레몬이 꽂혀서 온다. 호사스럽게^^;; 메뉴판을 가져다 준다. 이것 저것 맛있는 요리가 많다는데 난 도대체 뭐가 뭔지 영어로,캄보디아어로 되어있는 요리이름을 알수가 없어.. 코코넛안에 담겨져 오는 커리를 시켰다. (흑~ 향신료 스타일이 맞지 않아서~ --; 꼬옥 닭도리탕같음~ 주변에서는 진짜 맛있어 보이는거 잔뜩 먹고 있는데~ -.-) 그리고 후식으로 아이스크림까지 먹고~ --; 좀 무리를 한것 같았다. 친절한 배웅을 받으며 식당에서 나오고 픽업들 집합하는 주유소도 한번 구경(?)하고 다시 글로벌로 향했다. 4시에 맞춰 앙코르 유적으로 가기로 했는데 날이 진짜루 더워서 계속 돌아다니면 쓰러질것 같아서^^:~ 근데 씨에리업을 돌아보니 의외로 정원이 있는 고급호텔이 많았다. 그리고 공사중인 곳도 많고.. 현지인들의 집들에 비해 너무나도 화려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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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앙코르 유적으로..글로벌에 돌아와 물한잔 마시고 있다보니 어느덧 4시가 되었다. 오늘 내일은 다 같이 차를 빌려 돌아보기로 했던터라 차를 기다렸다. 약속시간에 맞춰 캄보디아 현지인이 도요타를 몰고왔다. 현지인=그의 이름은 프롬이었다. 처음 볼때부터 나이물어보더니 형이라고 부른다. 약간의 영어,약간의 한국어 섞어가며 차를 타고 가는 동안 소개하고 재밌게 해준다.(프롬 근데 여자 무지 밝힌다. 나하고 둘이 있을땐 여자 얘기밖에 안했다. 그것도 조금 야사시한ㅋㅋ) 생각보다 금방 앙코르 유적입구에 도착했다. 영민이와 그의 엄마는 오늘 내일만 보고 갈꺼라 해서 하루티켓을 끊었고 나하고 여자분 한분은 3일티켓을 끊었다. 3일티켓은 사진이 필요한데 즉석에서 바로 찍어주었다. 티켓을 잊어버릴까~ 가방에 고이 간직하고 다시 차를타고 들어간다. 4시이후 해질녁까지 짧은 시간이라 오늘은 앙코르 와트를 보며 해지는것 까지만 보기로 얘기했다.(난 사실 어디가 어딘지 분간도 안가는 터라~ 그냥 좋다고만..^^:) 조금 가자 앙코르와트의 해자가 보인다. 그리고 멀리 앙코르와트가 보이기 시작한다. 앙코르와트를 들어가는 입구에 도착하자 갑자기 가슴이 두근거린다. 왠지 모를 설에임이 느껴진다. 태국에서 보았던 황금빛왕국이나 사원들을 볼땐 느껴지지 않은 무언가가 느껴진다. 수많은 사람들이 보인다. 그 속에 내가 들어간다. 그리고 앙코르와트로 묻혀들어간다.
계속..
 P.S

 1) 앙코르유적의 그 느낌들을 내 짧은 표현으로 제대로 쓸수나 있을련지..걱정 -.-;; 그래서 오늘은 하루로 마치치 않고 앙코르에 도착하는것 까지 했는데.. 휴.. 어떻게 써야할까~



♣ 지금흐르는 음악은♬ Stuttgart Chamber Orchestra - Goldberg Variations~

http://horn.snu.ac.kr/gantkwon/sco623.asf" hidd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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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Comments
Min-- 1970.01.01 09:00  
오늘도 한편.... 열심히 쓰고 있는데.... 빨리 끝을 맺어야 될텐데..^^;;
☆juhee☆ 1970.01.01 09:00  
님의 여행기 넘 재미있게 읽고 있어요.<br>작년 8월에 앙코르 왓 갔을때 저희도 프롬이 운전해 주는 차 타고 다녔는데..ㅋㅋ 반갑네요~
zz 1970.01.01 09:00  
프롬 던 마니 벌었나부네.
한쉥 1970.01.01 09:00  
걍 보신대로 느낀대로 써주세요~<br>저도 곧 캄보디아에 가볼까 싶어서, 열심히 보구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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